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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 서평] #197. 돈의 대폭발 (눈에 보이지 않는 통화량이 돈의 가치를 반토막 내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26.02.08 (수정됨)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197번째 독서 후기

(26년 - 독서 05째, 후기 05째)

 

 

이번에 읽은 책은

2월 돈독모 도서인 [돈의 대폭발] 입니다

 

거시경제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읽고나니 통화량만큼은 꼭 알아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모르게 폭증해버린 통화량..

왜 자산가치가 급등하는지,

왜 물가가 더 오른 것 처럼 느껴지는지,

왜 지원금에 기뻐만 해서는 안되는지

 

무서운 자본주의의 이면에 대해

더 깊이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돈의 대폭발
저자 / 출판사손진석 / planb
읽은 날짜2026. 02
평점 (10점 만점)10점
핵심 키워드 3개#통화량(M2) #빈부격차 #자산
한줄평눈에 보이지 않는 통화량이 돈의 가치를 반토막 내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연관지어 읽어볼 책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1. 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목차

프롤로그 | 정전(政錢) 분리의 시대

 

I. 돈이 폭발한다

2020년대 5년간 늘어난 통화량만 1230조 원

왜 21세기는 통화량 폭발 시대인가

예산 700조 원 시대, 이재명 정부는 돈을 더 뿌린다

부자들이 ‘통화량 증가’에 관심 쏟는 이유

화폐량이 늘어날수록 ‘돈의 거리’ 개념을 탑재하라

 

Ⅱ. 대한민국은 ‘대출 잔치’ 중

한국인은 어쩌다 ‘대출 공화국’에 살게 됐나

‘금융시대 신흥귀족’ 대기업 정규직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아파트값 끌어올렸나

 

Ⅲ. 세계는 돈 풀기 경쟁 중

글로벌 통화량 폭증, 20년간 4배로 늘었다

2025년 미국 통화량, 코로나 때보다도 많은 이유

저성장 덫에 걸린 중국, 통화량이 GDP 2배 넘는다

재무장 위해 1000조 원 투입 예고한 유럽

돈 살포하는 새로운 기계, 극우 정당

 

Ⅳ. 돈은 미국으로 향한다

세계 시가총액의 48.5% 차지하는 뉴욕 증시

K개미가 보유한 해외 주식의 89%가 미국 주식

미국 주식, 한국인이 일본인·독일인보다 많이 갖고 있다

中 위라이드, 英 ARM이 뉴욕에서 상장한 이유

유럽이 꿈꾸는 ‘단일 자본시장’ 과연 가능할까

Ⅴ. 미국은 ‘빚의 제국’

50년 연속 무역적자 미국, ‘무이자 국채’ 내놓나

미국인 자산, 62만 달러일까 12만 달러일까

달러 패권 100년 더 지속될 수 있을까

 

Ⅵ. 새로운 돈의 출현

정치 권력이 손대기 어려운 돈, 가상화폐

비트코인, 17세기 튤립처럼 시들어버릴까

트럼프는 왜 가상화폐 옹호론자로 돌변했나

‘디지털 차르’ 꿈꾸는 푸틴, ‘브릭스 페이’ 띄운다

 

Ⅶ. 돈의 대결

스테이블 코인, 통화량 폭발시키는 ‘발화 물질’인가

중앙은행의 반격, CBDC는 상용화될까

CBDC 두고 시진핑과 트럼프, 왜 정반대 행보인가

 

Ⅷ. 뒤집히는 경제 공식

이례적인 저물가·저금리의 30년이 저물었다

엔화의 굴욕, 무너지는 일본의 자존심

스텔란티스는 어느 나라 기업일까

‘전무님은 외교관 출신’ 글로벌 대관의 시대

 

IX. 돈의 폭발, 어떻게 대응하나

통화량을 알면 주식·부동산·금 가격이 보인다

‘돈의 홍수’ 시대에는 상인이 선비를 누른다

거대한 시한폭탄 가계부채, 무너져 내릴까

서울 아파트값, 영원히 불패일까

미래 대비는 감속과 후진의 구별부터

 

에필로그 | ‘보여주기식 자본주의’는 이제 그만

 

 

 

'이 책을 설명하자면

통화량이 많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그게 나의 삶하고, 내 자산하고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몰랐다.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대 폭발'하는 통화량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속속들이 알게 해주는 책이다.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돈은 늘어날 수 밖에 없고 그래 왔는데, 최근 그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을 우리가 모르고 산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것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가난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 통화량은 이렇게나 중요한 요소인데 막상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함정인 듯 하다. 나라에서 뿌려주는 민생 지원금, 우리는 그 달콤함에 속아 그 용돈을 즐겁게 쓰고 주신 분께 감사해한다. 하지만 결국 돈은 돌고 돌기에, 그 돈의 양과 소비는 나의 거주비나 물가에 고스란히 녹아져서 돌아온다. 이것을 아는 사람들은 더 적극적으로 '통화량의 증가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을 이겨낼 수 있는 자산을 갖고자 기를 쓸 것이고, 이걸 모르는 사람은 그냥 흘러가는 대로 그렇게 살다가 나도 모르게 '왜 점점 더 삶이 팍팍해지지' 의 굴레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자본주의는 많은 이들에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본 모습이 알려져있지 않다. 통화량은 그 무서운 이면의 또 한가지인 것 같다.

 

 

 

 

'I. 돈이 폭발한다

P. 22

(사진)

이제는 통화량의 개념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통화량은 르게 증가하고, 감소하기 어려우며, 통화량이 늘어날수록 돈의 가치가 벌어진다. 이런 현상을 잘 알아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투자와 자산 증식을 위해서다. 1986년부터 2024년까지 M2는 연평균 12.7%씩 늘었다. 1986년에 가진 돈이 1억 원이었다면 이러 저런 투자를 거쳐 38년이 지난 2024년에는 9억 3996만 원 이상으로 불려 놓있어야 손해 본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 된다. 연간 12.7%를 복리로 단순 산술하면 그렇다.

P. 26

통화량이 100조 원 씩 늘어나기까지 걸린 시간을 따져보자. 2006년 1000조 원 시대가 시작된 M2가 2014년 2000조 원 선을 뚫고 올라가기까지 8년이 걸렸다. 하지만 이후로는 짧아진다. 3000조 원 문탁으로 올라간 2020년까지 6년이 걸렸고, 다시 4000조 원 선에 닿은건 4년 만인 2024년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그만큼 돈의 가치는 빠르게 하락한다.

돈이 흔해진다는 느낌. 돈이 한쪽으로 쏠린다는 기분.

돈이 흔해진다는 말을 우리는 종종 들어왔겠지만, 체감한 적은 별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은 정말 다르다. 눈에 띄게 돈의 양이 늘어났다고 느껴지는 것이, 물가의 상승뿐만 아니라 아파트 특히 상급지와 같이 가치있는 자산들의 금액대가 폭발하듯 늘어난 것을 보면 그렇다. 같은 땅, 같은 아파트로 몇 년 전에도 지금도 존재하고 있을 뿐인데, 값어치가 말도 안 되게 달라졌다. 갑자기 입지 가치가 좋아져서? 갑자기 사람들의 선호도가 쏠려서? 그렇지 않다. 돈이 늘어난 만큼 가치 있는 자산으로 많이 향했기 때문이다. 주식도 비슷한 모습이고 말이다. 그래서 통화량의 폭증을 인지하는 사람에게는 아파트 가격이 (물론 좀 많이 오르긴 했어도) 그럴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 이걸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마 영영 '아파트 가격은 말도 안 된다'를 말하며 평생을 살게 될 수도 있다.

이것은 돈이 흔해지면서 사람들의 양극화, 인지 정도의 불균형마저 심해진다고 볼 수 있다. 무서운 세상이다.

 

P. 34

통화량이 늘어나는 요인의 80%가 민간 대출이라고 보는데 무리가 없다. 그러면 이런 대출을 통한 돈의 자가 복제 속성을 우리가 지나온 여정에 비춰 복기하는 것은 미래를 가능해보는 데 도움 된다.

(중략) 하지만 빚을 낼 때의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201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금리가 꽤 많이 낮아져 돈을 융통하는 게 과거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자각한 사람들이 하나둘 늘기 시작했다. 이들은 수억 원의 대출을 내서 집을 사는 걸 겁내지 않게 됐다. 돈을 둘러싼 패러다임 전환을 감지한 이들이다. 결국2017년을 지나면서 2021년까지 집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부동산 시장에는 다양한 변수가 상호 작용을 한다. 그래도 근본적으로 매입 자금을 어떻게 끌어오느냐가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다. 다른 재화는 대개 절대가격이 낮고 빚을 내지 않고 구입한다. 자동차만 하더라도 비싼물건이지만 수도권에서는 집값에 비하면 별 것 아니다. 빚 없이 사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부동산은 다르다. 절대적인 가격이 워낙에 높고 대개 빚을 내서 산다. 다른 재화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지점이다. 대출, 통화량 집값은 이렇게 서로 묶여있다.

P. 40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이유에 대해 과다한 규제가 부작용을 일으쳤다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자잘한 요인들이다. 근본적인 이유는 돈이 너무 많이 돌게 된 탓이다.

이미 많아진 돈은 회수될 수 없다. 돈은 늘어나기만 한다. 흘린 말을, 쏟은 물을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처럼 뿌려진 돈은 회수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물가는 늘 올라가게 되어 있다. 정부나 관계자들이 '물가를 잡겠다'고 말하는 것은 물가가 오르는 속도를 완만하게, 티 안나게, 그래서 사람들이 반발하지 않을 정도로 잠재우겠다는 의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실제로는 물가를 떨어뜨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세상 속에서도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낮아지거나 옛날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건 싼게 아니라 그만큼 가치가 없어진 것이다. 마치 pc방의 1시간 요금과도 비슷하다 (예나 지금이나 1시간에 천원 선이다). 이걸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아파트를 대하는 자세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돈이 많아지면, 가치있는 것은 비싸지게 되어 있다. 근데 그게 진짜 비싸진게 아니라 '지금의 통화량 기준으론 그럴싸한 가격'일 것이다.

 

 

'Ⅱ. 대한민국은 ‘대출 잔치’ 중

P. 65중요한 건 상대적인 속도다. 지금까지 비교해본 것처럼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는 통화량이 불어나는 속도와 거의 엇비슷한 반면, 경제 성장 속도는 훨씬 느리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 대목을 잘 봐야 한다. 금리와 맞물린 통화량 변화는 비중 있게 고려하지 않으번서 '왜 경제 성장 속도나 내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빨리 오르냐'고 한탄하면 자산 불리기 대열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Ⅲ. 세계는 돈 풀기 경쟁 중

P. 129요즘 어느 나라에서나 맹숭맹숭한 색채의 정당은 지지율이 낮고 색깔이 양 끝단에 있어 강렬해야 인기가 좋다. 이런 정치 지형을 비집고들어간 극우 정당들이 이민자 배척과 선심성 경제 공약이라는 '이중사탕'을 내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당의 색깔과 상관 없이 돈 풀기의 효력은 달달한가보다. 그로 인해 사람들이 좋아하고, 다른 많은 이슈들을 완화시킬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우리 평범한 많은 사람들은, 자본주의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조차 평생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우리들은 앞으로는 남고(=지원금) 뒤로는 까지는(=명목임금 감소, 물가상승 등) 이 조삼모사의 정 중앙에 본인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모른다는 게 제일 무서운 점이다. 나도 여전히 모르고 있지만 말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속도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통화량 증가는 더 빠른 속도라는 것을, 올해에는 더 빨라질 것임을 (2026년 상반기에 예산 더 많이 집행할 예정) 알고 있어야 한다. 다른 요소들, 가령 코스피 5천 돌파라던지 삼성전자의 주가 등등에 즐거워하다가 내 돈이 녹고 있음을 몰라봐서는 안 된다.

 

 

'Ⅳ. 돈은 미국으로 향한다

P. 152어쩌면 국가별로 미국 주식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국부를 재는 척도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월가를 향한 굵직한 흐름에서 깃발을 높이 올리지 못하는 국가들은 통화량이 급격히 늘어난 유동성의 홍수 시대에 상대적인 빈곤함을 맛봐야 할 수도 있다.

Ⅴ. 미국은 ‘빚의 제국’

P. 183돈이 혼해지면 가치가 하락하는 현금을 던지고 자산을 사들이는 투자 행위가 활발해진다. 하지만 생계를 위한 소득마저 근근이 버는 사람은 자산 투자를 위한 엄두를 못 낸다. 빈부 격차가 커지는 간단한 이치다. 세계 최강 국가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무제한적으로 돈을 풀었다.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부자가 된 사람이 많지만 그만큼 미국의 빈부 격차는 심각해졌다.

Ⅵ. 새로운 돈의 출현

P. 200가상화폐는 인류가 문명을 만들어 생활해 온 수천 년 역사에 비춰 볼 때 '돌연변이 발명품'이 분명하다. 가상화폐의 특성은'기존 질서 무너뜨림'에 있다. 화폐는 눈에 보이는 실물로 존재해야 한다는 관념을 깼다. 더 충격적인 건 정부와 중앙은행 밖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P. 208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볼 때 가상화폐 자체를 못 미더워해서 투자를 망설일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미국 정부와 트럼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하면서 투자 기회가 어디에서 생길지 미리 점쳐보는 사람이앞서 간다고 생각한다. 미국 공화당이라는 주류의 정치 세력은 가상화폐를 인정하고 키워보려는 스탠스를 분명하게 하고 있다. 그들처럼 생각하는 게 우리에게도 이롭다.

돈이 풀리는 우리나라 안에서도 빈부격차가 심해지지만,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안그래도 미국의, 달러의 힘이 강력했는데 점점 더 그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 같다. 미국주식 시장으로 몰리는 막대한 돈의 양은 미국 시장을 더욱 부흥시키고, 돈이 돈을 더 벌게 만들어준다. 말 그대로 유동성 홍수의 시대에, 상대적 빈곤함을 맛보는 나라가 있을 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 돈이 흔해지는 만큼 이걸 상쇄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 해야해. 하지만 돈이 없는걸, 당장 오늘내일 먹고 살기 바쁜걸'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정말 무서운 빈부격차는 이런 것 같다. 상황도 알고 방법도 알고 있지만 사람을 어찌 할 줄 모르게 만든다. 진짜 별 수 없지만 소득을 늘리기 위한 노력, 그리고 어떻게든 얼마간 모아서 자산에 돈을 보내줘야 하는 것.. 정도밖에 말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보는 사람들의 아웅다웅이, 치열한 하루하루가 이런 모습들 아닐까. 통화량 대폭발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서 개인은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암비가 쏟아지는데 비닐우산 하나도 제대로 못 챙기는 것만 같다.

 

 

Ⅶ. 돈의 대결

P. 235우리는 돈이 폭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걸 잊으면 안된다.

IX. 돈의 폭발, 어떻게 대응하나

P. 294

예를 들어, 경제 활동 생산량이 3% 늘어나는 사이 유통되는 돈이 8% 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5% 포인트의 차이가 생긴 것이며, 도식적으로 그차이만큼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단순히 저축만 해두면 눈에 보이는 금액은 그대로이거나 이자가 일부 붙을지라도 실제로 그돈을 활용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매력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환경에서는 물가 상승의 영향을 줄이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사들여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주식을 사고 부동산을 매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대체로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는 길게 보면 오른다. 부동산 역시 화페 가치 하락과 연동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나타난다. 따라서 투자자는 현금 가치가 녹아내리는 위험에 더 많은 경각심을 가지고 생산성이 높거나 실물 가치를 지닌 자산에 투자해야 할 필요가 이전보다 커졌다.

(중략) 우리나라는 어떨까. M2 증가 속도가 원체 빨랐으니 당연히 현금 이외의 투자 자산을 사들였어야 손해를 면할 수 있었다.

P. 296

그래프로 M2와 아파트값의 장기 추세를 함께 그려서 보면 서울 아파트값이 M2와 엇비슷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걸 알 수 있다.

(중략) 이재명 정부가 과감한 돈 풀기 정책을 계속 이어 나가면 2030년대가 시작하기 이전에 서울 아파트가 상승 속도가 통화량 증가 속도를 앞지르는시기가 다시 찾아올 수도 있다. 이제는 요령 있는 투자자라면 이런 흐름을 보면서 투자 결정을 할 줄 알아아 한다.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는 수 많은 요소를 가지고 사람들은 자기 주장과 나름의 전망을 펼친다. 그리고 그 논리는 대부분 합당하다. 그러나 늘 대부분은 틀리는 이유가, 한 번은 맞췄어도 다음엔 틀리는 이유가 부동산은 사람들의 삶이면서 투자재라는 복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요소를 통해 과거와 지금을 비교한다고 해도 (금리, 심리, 수급, 정책 등등) 과거와 지금 모든 변수가 동일할 수가 없을 뿐더러, 집값에 영향 주는 요소가 워낙 많기 때문에 그 한가지 요소 때문이라고 말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M2 통화량과 서울 아파트값은 장기적으로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단기적으론 등락이 있을테지만, 장기적으론 M2와 집값이 엇비슷하게 따라왔다. 그 말은, 지금 통화량이 이렇게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통해 향후 아파트 가격도 그와 엇비슷하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게 더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시장에 돈이 많아졌는데 부동산으로 가지 않으면 어디로 간단 말인가. 정부는 기를 쓰고 주식 시장으로의 유인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정부 생각대로만 움직이지는 않지 않던가. 서울 아파트가 갖고 싶으니까 그리로 돈이 몰리는 것이다. 규제로 누른다고 해도 신고가가 찍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내게 도움이 되고 돈이 되고 갖고싶어야 돈은 그리로 흘러 들어간다. 같은 10억이 생긴다면 서울에 아파트를 살 것인가, 코스피에 투자할 것인가?

 

P. 303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다. 2024년에는 M2가 GDP보다 무려 1500조원 정도 많다. 이건 천지개벽이라고 봐야 한다. 불어난 통화량이 국민들에게 고르게 퍼지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다. 눈치빠 은 이들은 시장의 유동성을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으며 재산을 엄청나게 불렸다. 산업화된 사회에서 자본화된 사회로 넘어가는 무대 전환이 우리 사회에서는 너무 빨랐다.

 

이런 대변혁에 둔감했던 사람들, 모범생으로 살아온 사람들 가운데는 머니 파티 에서 쇼외된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내 주변에는 박사학위를 받느라 30대 중후반까지 국내외에서 공부하며 본격적으 로 돈을 버는 활동을 늦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대체로 "서울에 집 사는 걸 포기했다"며 우울해한다. 부모가 거액을 물려주지 않는 한 이들의 경제적 처지는 궁하다. 지식을 쌓거나 전달하며, 사회 시스템을 만들거나 재정비하는 역할을 말은 이들의 낭패감이 크다.

P. 305이제부터라도 경제 성장률이나 임금 인상률의 속도가 아니라 통화량의 증가 속도에 맞취 살아야 남들보다 자산이 쪼그라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이제는 긴 인생에서 월급이 늘어나는 건 큰의미가 없다는 걸 알아차린 사람들이 늘어났다. 아파트, 땅, 주식의 명목 가격이 불어나는 속도가 열심히 일해서 월급 인상되는 것 보다 휠씬 빠르다.
P. 309결국 '대출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빚 내기에 대한 거부감이 컸거나, 빚을 많이 내기 위해 필요한 소득과 자산이 부족한 사람들 은 '돈의 홍수' 시대에 휩쓸려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대에도 여전히 감당할 수 있는 빚마저도 두려워하거나 거부감을 표시하는 이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소득 불평등 시대가 지나가고 자산 불평등 시대가 왔다는 걸 잊으면 자신만 손해다. 지금은 금융이 경제의 중심축인 세상이다.

자본주의의 양극화의 모습이 더 많이 보여질수록, 상대적으로 빈부격차를 느끼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사회 체제를 유지하는데에 선한 마음과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 즉 공무원 등등의 경우 상대적 낭패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공무원 월급은 적어도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이 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생각보다 살림은 더 팍팍하고 일반 직장인들의 정년이 늘어나면서 생애주기 전체로 볼 때 자산 격차는 더욱 커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주변을 통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고, 나 또한 나와 가족들과 후대를 위해서 자산을 쌓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야겠지만 동시에 이 사회를 지탱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감사와 온정의 마음 또한 떠올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 321

이건 서울과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느 선진국에서나 청년층은 수도 안에서 자가를 마련하기 어렵다. 잘사는 나라의 거대 도시에서 집값이 저렴할 수 없다.

차분히 생각해보자..전 세계를 통들어 서울과 수도권만큼 잘 살면서 이 정도로 지나치게 밀집된 곳은 몇 군데 안 된다. 대한민국은 고도로 발전하면서 불려놓은 부의 사이즈가 엄청나다. 그리고 좁은 국토에 워낙 산이 많아 평지가 적은 가운데 인구가 많다는 특성이 있다. 국토, 인구, 집값의 연결고리로 보면 독일, 프랑스보다는 홍콩 싱가포르에 휠씬 가깝다. 수도권 과밀은 낮취야 한다. 하지만 현상을 놓고 차분히 보면 집값이 비쌀 이유가 많다.

 

1~2년 단위로 쪼개서 보면 내리는 기간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시간을 3~5년 이상 조금만 길게 보면 오르는 추세를 보인다. 집도 재화이며, 금융 현상의 영항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집값 변동은 다분히 '금융 현상'이다. 집값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돈을 얼마나 융통할 수 있는가'다.

P. 329통화량이 감소하고 신용 창출의 총량이 줄어드는 시대가 우리가 죽기 전까지는 다가오기 어렵다.
P. 333나는 재테크에 재주가 없는 편이다. 다만 주변에서 돈을 많이 불린 사람들을 꽤 많이 본다. 그들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를 밝게 보는 사람이 돈을 벌 확률이 높다는 것만큼은 분명하게 느끼고 살아간다.

책에서 지적한 것처럼 돈이 가지는 힘과 지위과 우리 삶에서 너무 커졌다는 것에도 공감한다. 아무리 돈을 적게 벌어도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래서 얼마?' 돈으로 거의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꿈이 건물주인 것도, 똑똑한 사람들이 의대 그중에서도 피부과 등등을 지망하는 것도, 돈이 되지 않는 일은 사회적으로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 자체도 안타까운 일이다. 자본주의를 살아남기 위해 돈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돈만 아는 삶을 살다가 가고 싶지는 않다. 돈 위에 사람 있지, 사람 위에 돈이 있는 게 아님을 우리가 다같이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 점 등)

 

부동산 시장에는

다양한 변수가 상호 작용을 한다.

그래도 근본적으로 매입 자금을

어떻게 끌어오느냐가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다. (P.34)

 

집값 변동은 다분히 '금융 현상'이다.

집값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돈을 얼마나 융통할 수 있는가'다. (P.321)

이 책에서 뽑은 단 한 문장

 

집값 추이를 분석하고 앞으로를 예측하기 위해 정말 많은 요소들을 전문가들이 가져온다. 그리고 일면 다 맞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그 돈을 어떻게 가져올 수 있느냐'가 정말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금리가 낮아도 내가 가용할 수 있는 돈이 없다면 집을 살 수 없다. 아무리 수급이 넘쳐난다고 하더라도 시장에 돈이 더 많이 넘쳐난다면 집값은 떨어지기가 어렵다. 통화량은 우리가 사는 삶, 이 세상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는 디폴트 핸디캡같은 느낌이다. 이 룰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사는 집은, 바라보는 자산의 방향성은 꽤 많이 다를 것이다.

 

어차피 예측은 신의 영역이니 하기도 어렵지만, 현재 통화량이 급증하는 추세라는 것 까지는 우리가 알 수 있지 않나. 그렇다면 막연히 정책에 의해 집값이 한 번은 잡히겠지-라고 생각 하는 것보다, 확률적으로 추세적으로 집값은 통화량 따라가겠지-라고 생각하는 게 보다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에 맞게 최대한 좋은 자산을 취득하기 위한 행동을 지금은 해야 할 때이고 말이다. 이미 값이 오르고 나서 움직이면 늦는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통화량 전체에 대한 흐름과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그간 거시경제에는 크게 관심갖지 않았는데 주기적으로 통화량과 금리 추이(미주기에서 배운 점도표 등)를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또한 통화량 폭발의 시대에 지금 내 자산은 이대로 괜찮은가? 가족과 함께 고민하고 방향성에 맞는 행동을 찾아가자.

 

 

 

 

 

4. 논의하고 싶은 점

 

(P. 40) 발췌문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이유에 대해 과다한 규제가 부작용을 일으쳤다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자잘한 요인들이다. 근본적인 이유는 돈이 너무 많이 돌게 된 탓이다.

 

 

→ 발제문

: 과거 정부와 비슷한 기조 아래에서 보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들이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로 인해 매물이 많이 출하될 것이라는 사람도 있고, 생각보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 과정 안에 있기 때문에 이 시기가 지난 이후의 결론은 알 수 없는데요, 책을 통해 들여다보자면 급등한 통화량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정부의 다양한 규제 속에서 올 해, 내년 등 단기적인 아파트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예측은 신의 영역이지만 거시경제 및 통화량을 바탕으로 아파트 가격과 우리들의 자산을 연결지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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