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매수심리가 집값에 정말 영향을 미칠까?

23.09.05

안녕하세요. 시크릿브라더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부동산 상식이 틀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존의 부동산 상식들을 하나씩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매수심리]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어보겠습니다.

​

많은 전문가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제가 예전에 들었던 강의에서 강사가 이렇게 가르쳐주더군요)



과연 맞을까요?

팩트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


1) 서울




서울의 매수심리가 평균선 위로 올라갔을 때는

16,17,18,19,20,21년에 다 있었습니다.

​

20년과 21년을 제외하고 그 전에 매수했다면 상당한 상승을 했을겁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옳은 판단이었나? 매수심리를 보고 투자하면 되나? 라는 물음에는 답이 되지 못합니다.

​

왜냐하면 서울의 가장 매수하기 좋았던 타이밍은 13년인데 이때는 매수심리가 가장 바닥이었고, 가장 최근의 저점이었던 19년 2월과 고점이었던 20년 8월을 비교했을 때도 결과적으로 19년 2월 매수가 더 좋은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저점이었던 22년 12월에 매수했다면?

​

여러분이라면 매수심리가 가장 높았던 20년 8월에 매수하시겠어요? 아니면 매수심리가 바닥이었던 19년 2월이나 22년 12월에 매수하시겠어요?

​

다른 지역들도 보죠

​

​


2) 부산




부산의 매수심리가 높았을 때는 11년, 16년, 21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낮았을 때는 19년 4월이었습니다.

​


(매수심리가 좋았던)

11년 1월에 샀다면 2년 동안 -4% 빠졌습니다.

16년 8월에 샀다면 2년 동안 -3% 빠졌습니다.

21년 9월에 샀다면 2년 동안 -23% 빠졌습니다.

​

(매수심리가 바닥이었던)

19년 4월에 샀다면 2년 동안 +101% 올랐습니다.




​


3) 대구




대구의 매수심리가 가장 좋았을 때는

13년 9월 그리고 20년 9월이었습니다.

가장 안좋았을 때는 16년 3월이었네요.

​


​

(매수심리가 좋았던)

13년 9월에 샀다면 2년 동안 +47% 올랐습니다.

20년 9월에 샀다면 2년 동안 +1% 올랐습니다.

​

(매수심리가 바닥이었던)

19년 4월에 샀다면 2년 동안 +18% 올랐습니다.

​

기간을 2년으로 한정했기는 했지만,

대구의 경우 언제 사도 올랐네요 (물론 20년 9월에 사서 현재까지 보유했다면 마이너스였겠지만요)

​

​


4) 대전




대전의 매수심리가 가장 좋았을 때는

11년 2월 그리고 20년 5월이었습니다.

최근 10년 내에 가장 안좋았을 때는 (22년을 제외하고) 17년 4월 정도였네요.

​




(매수심리가 좋았던)

11년 2월에 샀다면 2년 동안 -12% 빠졌습니다.

20년 5월에 샀다면 2년 동안 +23% 올랐습니다.

​

(매수심리가 바닥이었던)

17년 4월에 샀다면 2년 동안 +55% 올랐습니다.

​

​


5) 울산




울산의 매수심리가 가장 좋았을 때는

11년 3월, 15년 5월 그리고 20년 11월이었습니다.

가장 안좋았을 때는 19년 3월 정도였네요.

​




(매수심리가 좋았던)

11년 3월에 샀다면 2년 동안 -8% 빠졌습니다.

15년 5월에 샀다면 2년 동안 +18% 올랐습니다.

20년 11월에 샀다면 2년 동안 -27% 빠졌습니다.

​

(매수심리가 바닥이었던)

19년 3월에 샀다면 2년 동안 +89% 올랐습니다.

​

​



6) 광주



마지막 광주입니다




광주의 매수심리가 가장 좋았을 때는

11년 2월, 14년 10월 그리고 21년 9월이었습니다.

가장 안좋았을 때는 16년 6월 그리고 19년 5월 정도였네요.

​



(매수심리가 좋았던)

11년 2월에 샀다면 2년 동안 +17% 올랐습니다.

14년 10월에 샀다면 2년 동안 +22% 올랐습니다.

21년 9월에 샀다면 2년 동안 +8% 올랐습니다.

​

(매수심리가 바닥이었던)

16년 6월에 샀다면 2년 동안 + 51% 올랐습니다.

19년 5월에 샀다면 2년 동안 +19% 올랐습니다.

​

​

​

​@결론@



매수심리가 시,도 단위로 나오기 때문에 중소도시까지 굳이 볼 필요는 없지만, 제가 확인했을 때 거의 비슷한 결과값이 나옵니다.

​

중소도시가 가장 많이 상승했던 19년에는 매수심리가 바닥이었는데 이때 매수했다면 가장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지만, 매수심리가 가장 높았던 21년이나 22년에 매수했다면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겠죠.

​

매수심리는 그 당시의 시장 상황을 보여줄 뿐이지, 미래를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를 예전부터 말씀드려왔는데, 직접 검증을 해보니 더 확실해졌네요.

​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주식처럼 생각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부동산은 오늘 사서 내일 팔 수 있는 자산이 아닙니다. 때문에 당장 내일, 다음달 혹은 내년까지 내리더라도 2년 뒤에 오를 수 있는 부동산을 골라야합니다.

​

'매수심리가 좋으니 시장 분위기가 좋은거고 그러니 매수해야한다?' 는 논리는 당장 내일은 오를 수 있으나 2년 뒤 혹은 4년 뒤에 올라야하는 부동산 매매 프로세스상 맞지 않는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

오히려 이런 결론이 더 타당해보입니다.






가장 좋은 매수 타이밍은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시기(매수심리가 바닥일)때 매수하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미쳐서 몰려오는(매수심리가 고점일)때 매도하는 것이죠.

​

과거 거의 모든 지역이 그랬습니다.

​

어떤가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뻔한 내용이었나요? 아니면 가지고 있던 부동산 상식과 정반대되는 내용이었나요?

​

앞으로도 이런 검증을 계속해서 해나가면서

더 좋은 부동산을 매수하기 위해, 그리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크릿브라더가 되겠습니다.

​

오늘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크릿브라더 ('나는 1,000만 원으로 아파트 산다' 저자)



​


https://weolbu.com/product?displaySeq=2245

user-avatar
시크릿브라더
전문 분야지역분석
프로필 & 칼럼 전체 보기 →

댓글 13

금채금
23.09.05 12:02

시브님 좋은칼럼 감사합니다

지성지도
23.09.05 12:13

좋은 분석 글 감사합니다

쿨유나
23.09.05 12:20

뻔한 내용은 아니네요^^~ 알고 있어도 실행에 옮기려면 멘탈 확실히 잡아야 겠군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