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셀프 독서후기 (타타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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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유튜브에서 스터디언 신영준 박사님이

극찬을 하는 책이라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워낙 마케팅에 능수능란 하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라

일단 다른 분들의 검증(?)도 좀 확인하고 읽어보자 싶었는데,

월부 돈버는 독서모임 1월 선정도서이기도 하거니와,

이번엔 운좋게도 독서모임 날짜가

제가 참여할 수 있는 날짜여서 신청하고 읽었습니다.


읽어 보니 왜 신영준 박사님이 극찬을 했는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해당 도서는

고영성 작가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왜 월부 독모 도서로,

그것도 새해 첫 독모 도서로

선정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읽는 중에는 밑줄 치느라

(사실 E-book으로 읽었으니 하이라이트 해놓느라)

정신이 없었고,


읽고 나서 표시한 부분을 정리할 때는

책의 내용이 얼마나 좋은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를 연결한다는 사고가

매우 흥미로웠고,

한 편으로는 설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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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이미지화 시켜서 매일 반복해서

생각하고 그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이 책이 그 배경과 이유를 상세히 제공해주는 것 같아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과거의 어려웠던 기억에 발목잡혀 산다면,

현재의 내 모습이 불만족스럽다면,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과거와 현재의 내 모습이 미래에도

그대로 연결될 것 같아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미래의 내 모습은 전혀 다를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퓨처 셀프

퓨처 셀프

저자

벤저민 하디

출판

상상스퀘어

발매

2023.08.30.



25

미래의 나와 연결되는 수준이 현재의 삶과 행동 수준을 결정한다. 연구 결과가 명확히 보여주듯이 미래의 나와 더 깊이 연결될수록 지금 더욱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 깊이 생각해보라. 그러면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위해 계획을 잘 세워 효과적인 투자를 하게 되며, 열심히 운동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다. 일탈 행위나 자기 파괴적인 행위를 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깨.

미래의, 가급적 가까운 미래가 아닌 먼 미래의 나와

현재가 연결될수록 더욱 현명한 결정을 내려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참 많이 와 닿았습니다.


5년차 부동산 투자자로 접어든 입장에서,

꾸준히 투자활동을 이어나가는 입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사고는


"이게 되겠어?

현실이 이런데 되겠어?

이게 맞아?"


류의 생각입니다.


지극히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한 판단이고,

미래의 나 또한 거기서 크게 벗어날 수 없다는

스스로에게 한계를 부여하는 잘못된 사고이기 때문입니다.


캐럴 드웩의 '마인드 셋'에 의하면

지극히 '고정형 사고방식'인건데 이런 사고를 가지게 되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모두 하나로 이어집니다.

그런 사고라면 우리는 모두 노력이란 걸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겪어온 대로 미래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월 200받는 사람은 10년 후에도 월 250이나 벌테고,

아직 도약의 기회를 만나지 못한 수 많은 꿈나무들은

웅크리고 있다가 나중에도 그대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반면 저자의 이야기처럼 10년 후의 내 모습과 사고는

현재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인지한다면,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내 모습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닌,

앞으로 내가 만들어나갈,

그리고 결국 성취할 미래의 모습에 기반을 두기에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기반을 어디에 둘 것인가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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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년 후 미래의 내가 되돌아와 그날 저녁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미래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와 오늘을 다시 살아볼 기회를 얻었다고 상상한 것이다.

내가 집에 돌아가 주차를 하려고 보니 세 살 된 피비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빠!” 나를 보자마자 딸아이는 흥분해서 이리 깡충 저리 깡충 뛰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딸을 지켜보면서 나는 20년 후 미래의 내가 이 순간을 어떻게 온몸으로 느낄지 생각해보았다.

미래의 내가 된 나는 그 순간을 평소와 다르게 보게 됐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내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게 됐다. 딸은 신이 내게 주신 완벽한 선물이었다.



깨.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유독 힘이들 때

30년 후의 내가 오늘 단 하루만 현재의 시간으로 온 것이라고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30년 후에는 이미 장성해서,

사회인으로서 혹은 제 자식의 부모로서

각자의 삶을 살아내느라 연락이 드문지 오래일테고,

그로 인해 서운함을 느낀지도 오래여서,

가끔 사진을 찾아보며 조막만할 때의

자식들 모습을 그리워했을텐데.


귀찮을 정도로 재잘재잘 아빠만, 엄마만 바라보며

수시로 안겨왔을 딱 요만할 때의 아이들 사진을 보면서

그 시절로 단 한번만 돌아가봤으면 좋겠다 하던

바로 그 시기로 오늘 단 하루만 돌아왔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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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이들과 부대끼는 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할까.

밥 한 숟가락 넣어주면 오물조물 대던

그 조막만한 입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내게 안겨서 고개를 쏙 포개는 그 작은 존재를 느끼는 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을 깨닫는다면,

아이들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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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일은

우리가 흔히 놓치는 일상의 행복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역할도 하는 듯 합니다.



39

완전히 몰입하고 믿음을 갖는다면 기어코 길을 찾아내고 만다. 길은 언제나 있다. 사상가이자 시인인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당신이 무언가 하겠다고 결심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그 일이 이루어지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깨.

제가 자주 되뇌이는 긍정 확언 중에

"내가 도전하면 온 우주가 나를 돕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


랄프 왈도 애머슨이 한 이야기인줄은 몰랐습니다만,

아마도 보도섀퍼의 책에서 본 듯 합니다.


그리고 이

"뛰어들면 온 세상이 헤엄치는 법을 가르쳐 준다"

는 이야기는,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데 제게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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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경험을 유익한 경험이라는 프레임으로 설정하라. 경험에서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교훈을 얻어라. 그러면 더 나빠지는 게 아니라 더 나아진다. 끔찍한 시련을 겪을 때 그 경험을 유익한 경험이라는 프레임으로 설정하면, 인생의 사건들은 당신에게 유리하게 펼쳐진다. 경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당신 손에 달렸다.


깨.

기억은 조각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실을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기억 중간중간에는

구멍이 여기저기 있어서,

우리 스스로가 그 구멍을

원하는 방향으로 메운 결과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기억은 조각됩니다.


그런데 때로는 일부러

'조각'할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누르고,

최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


저자의 이야기처럼 나의 과거에 대해

어떤 '의미'를 내가 부여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나도, 미래의 내게도 영향을 끼칩니다.

부정적이거나 원치 않는 일들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때 우리는 '배움'과 '경험'을 얻습니다.


내게 일어난 부정적인 과거를 '끔찍한 일'로만 받아들일지,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경험'으로 받아들일지는

온전히 내게 달려있습니다.


72

당신이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주는 환경을 설계하라. 예를 들어 사업가가 되고 싶다면 포부가 있는 사업가가 아니라 성공한 사업가들 가까이 접근하라. 건강해지고 싶다면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하라. 부유해지고 싶다면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사는 곳으로 가라. 그리고 당신이 속한 집단에서 평균이 돼라.



깨.

너무 좋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환경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 원하는 방향에 있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고,

주변을 그런 이들로 채우면,

우리는 '동조욕구'가 생겨서

내가 속한 집단의 사람들과 점점 닮아갑니다.

그 집단 안에 있으면서 동화만 되어도 좋은데,

그 집단에서 평균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


내 주변 다섯 명의 평균이 나라고 했으니,

열심히 내가 원하는 이들과 교류하면서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채워야 합니다.


96

마찬가지로 경기장에서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지 전체 그림을 파악하려면 나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이때 실패가 최고의 친구였다. 경기장에는 나보다 한 발 앞선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에게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깨.

무슨일이건 직접 뛰어들지 않고는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누구나 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보면서

훈수를 두거나 비판을 할 수는 있겠지만,

어떤 해설자도 직접 경기장 안에서 땀흘리며

경기를 뛰고 있는 사람보다 잘 뛰지 못합니다.


일단 경기장 안으로 뛰어드는 순간

당장 내 체력, 컨디션, 내가 밟고 있는 잔디와

치열하게 내 주변을 뛰어다니는 선수들의 땀내음이

내 주변의 공기 자체를 바꿉니다.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것도,

경기에 필요한 근육이 다져지는 것도,

경기에 필요한 기술과 순발력을 얻는 것도,


직접 그 경기장에 뛰어들어서

부대껴야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준비운동은 할 지언정,

어느 시점에는 결국

경기장에 가서 직접 뛰어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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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지금 당신 앞에 있는 공을 차는 데 집중하라. 반복적으로 기회를 포착하라. 이러한 행동이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해 승자가 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깨.

원대한 목표는 우리의 가슴을 부풀리기도 하지만,

그 규모가 너무 압도적일 때는

때로 우리를 두렵게도 합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목표가 있다면

일단 역산을 해서 쪼개는 것이 중요합니다.


10년 안에 10억을 벌고 싶으면,

1년 안에 1억을 벌면 되고,

1년 안에 1억을 벌려면

한 달에 830만원을 벌면 되고,

한 달에 830만원을 벌려면

하루에 약 28만원을 벌면 됩니다.


내가 보내는 하루하루가

일당 28만원의 가치를 가지는 일을 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10억이라는 수치에

두려움을 느낄 것이 아니라,

하루 일당 28만원의 가치를 가지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면 되는 겁니다.


내게 사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줄 책을 읽던지,

미래 몇 억의 수익을 줄

주식이나 부동산 공부를 하던지,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던지,

연봉 1억을 벌 수 있는 기술을 배우던지

하는 일들이겠지요.


그렇게 역산을 해놓고 그저 목표에 다가설 수 있는

오늘의 일들을 묵묵히 해 나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136

당신의 모든 행동은 두 가지로 나뉜다. 즉,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든 그것은 미래의 당신이 갚아야 할 비용 아니면 미래의 당신에 대한 투자다.


깨.

가장 인상적이면서도,

가장 소름돋게 맞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미래의 나에게 득이 되거나,

해가 되거나.


모든 것이 다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래의 나의 모습을 설정하고,

내가 지금 하려는 행동, 내리려는 결정이

미래의 내 모습에 부합하는가를

생각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미래의 내 자산과 건강, 행복으로부터

조금씩 빌려다 쓰는 일을 하면,

언젠가는 고갈될 수 있다는 것,

그러니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지금의 내가


더욱 나이들고 허약하고,

경제적으로도 취약할 수 있는

미래의 내 몫까지 끌어다 쓰는 일은

더더욱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당연히 미래의 내가 더욱 풍족해질 수 있도록

투자에 해당하는 행위들을 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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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완수가 완벽보다 낫다. 댄 설리번은 “80퍼센트 하려고 할 때는 결과를 얻지만, 100퍼센트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여전히 고민만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완벽주의는 미루는 태도를 낳는다. “80퍼센트 하려고 할 때 결과를 얻는다.”



깨.

개인적으로 기억에 꼭 각인해야 할 이야기라

생각했습니다.


완벽한 때를 기다리는 것도

완벽한 결과를 목표로 하는 것도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내보내는 일' 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


완수가 완벽보다 낫다는 이야기는

컨텐츠 생산자로서의

도전을 하는 중인 제게

큰 울림을 줍니다.


그러니 시작 단계에서는

그저 시도하고

'완수'를 해 나가야 합니다.


정말 그 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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