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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70만원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모으는 법" 저라면 가계부부터 이렇게 씁니다.

26.02.11 (수정됨)

가계부를 쓰겠다고 마음먹을 때,
대부분 이런 마음이에요.

 

“이제는 진짜 관리 좀 해보자.”
“뭐가 문제인지부터 알아야지.”

 

처음엔 의욕이 넘칩니다.
앱도 깔고, 항목도 나누고, 며칠은 빠짐없이 적어요.

 

그런데 이상하죠.

분명 열심히 썼는데
통장은 여전히 비어 있고,
어디서 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결국 이렇게 됩니다.

“나는 가계부랑 안 맞나 봐.”
그리고 포기합니다.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재테크 읽어주는 아빠 (안)한가해보이입니다.

 

오늘의 질문은 이거예요.

 

“왜 가계부부터 쓰면, 대부분 오래 못 갈까?”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 하나.

“가계부보다 먼저 반드시 정리해야 할 건 뭘까?”

 

결론부터 말하면,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순서예요.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식은 이거예요.

☑️ 일단 가계부를 쓴다
☑️ 지출을 기록한다
☑️ 반성한다
☑️ 다시 똑같이 쓴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가계부는 점점 자책 노트가 됩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 가계부는 ‘관리 도구’이지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가계부는
“어디에 얼마 썼는지”를 보여주는 도구예요.

 

하지만 초보에게 가장 필요한 건
‘기록’이 아니라 ‘흐름’입니다.

 

통장 구조가 엉켜 있으면
아무리 잘 적어도 이런 상태가 돼요.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사라지고

고정지출과 소비지출이 섞여 있고

남는 돈이 있는지 없는지 헷갈립니다.

 

이 상태에서 가계부를 쓰면
원인을 보기 전에 결과만 계속 확인하는 꼴이에요.

 

 

핵심 개념. 가계부보다 먼저 정리해야 할 ‘이 통장’

 

가계부보다 먼저 해야 할 건
통장 역할 분리입니다.

 

어렵게 들리지만, 개념은 단순해요.

 

“이 통장은 왜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한 가지 답만 나오면 됩니다.

 

초보자 기준, 최소 이 정도면 충분해요.

 

1. 생활비 통장
→ 카드 결제, 식비, 교통비, 쇼핑
→ 이번 달 써도 되는 돈만 들어 있음

 

2. 고정지출 통장
→ 월세, 대출, 보험, 통신비
→ 자동이체 전용

 

3. 남겨둘 돈 통장
→ 비상금, 저축, 투자 대기
→ 웬만하면 손대지 않음

 

이렇게 나뉘면
가계부 없이도 흐름이 보이기 시작해요.

 

 

방법. 초보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4단계

 

1단계. 가계부 앱부터 잠시 지우세요

기록을 멈추라는 말이 아니라,
의존부터 끊으라는 뜻이에요.

지금은 ‘쓰기’보다 ‘흐름 만들기’가 먼저입니다.

 

2단계. 월급 통장을 기준으로 나누세요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이렇게 빠져나가게 만드세요.

 

☑️ 고정지출 → 고정지출 통장

☑️ 생활비 → 생활비 통장

☑️ 남는 돈 → 남겨둘 돈 통장

 

이때 중요한 건
완벽한 금액이 아니라, 대략적인 구분이에요.

 

3단계. 생활비 통장만 확인하세요

이번 달 관리의 기준은 하나입니다.

“생활비 통장에 돈이 남아 있나?”

 

이 통장이 비어 가면
자연스럽게 속도가 조절됩니다.

 

가계부처럼
매번 반성하지 않아도 됩니다.

 

4단계. 한 달 뒤, 그때 가계부를 보세요

그때 가계부는
‘통제 도구’가 아니라
‘분석 도구’가 됩니다.

 

“아, 내가 여기에 많이 쓰는구나.”
이때부터 가계부가 의미를 가집니다.

 

 

사례. 열심히 썼는데 아무것도 안 남던 가계부

 

지인 중에 이런 분이 있었어요.

가계부 앱에
항목도 20개 넘게 나눴고,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했어요.

 

그런데 항상 말했어요.

 

“왜 이렇게 열심히 쓰는데 돈이 안 남죠?”

통장을 보니 이유가 바로 나왔어요.

 

월급 통장 하나

카드 결제, 자동이체, 저축 전부 한 통장

 

구조를 먼저 바꿨습니다.

 

통장 3개로 나누고
생활비만 따로 관리했어요.

 

결과는 단순했어요.

“가계부 안 써도, 남는 달이 생겼어요.”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가계부 실수 3가지

 

1.  가계부를 절약 훈련으로 쓴다
2. 통장 구조는 그대로 두고 기록만 한다
3. 안 맞으면 ‘의지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바로 할 일

 

1. 오늘은 가계부 쓰지 마세요
2. 대신 통장 역할부터 적어보세요
3. “이 통장은 왜 있는가?”만 정리하세요

 

이것만 해도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가계부는
돈을 모으는 시작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확인하는 도구예요.

 

흐름이 먼저 잡히면
기록은 생각보다 훨씬 쉬워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아이에게 용돈 줄 때 절대 같이 주면 안 되는 말"

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꼭대로
26.02.11 07:07

넵!!!!

찡아찡
26.02.11 07:13

통장의 역할을 제대로 인지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쌓기
26.02.11 07:23

항상 구조를 살피고 되는 방향인지 확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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