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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잔금날, 집주인이 챙길 준비물과 할 일 딱 정리해드립니다[민갱]

26.02.20

안녕하세요

민갱입니다.

 

전세 뿐 아니라 모든 잔금 날은 

“별일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이럴 때 꼭 일이 생깁니다.


돈은 아직 안 들어왔는데 열쇠부터 나가고,

이사는 밀리고, 은행에서 입금은 늦어지고 그때부터는 모두가 급해집니다.
 

그래서 잔금날은 감이 아니라 순서로 관리해야 합니다.

오늘은 전세금 반환 대상(현금/대출 유형) 이야기는 빼고,

잔금 진행 프로세스부동산 사장님(부사님) 위임만 딱 정리해드립니다.

 

 

잔금 전날까지 “시간표”부터 고정하세요

 

잔금은 결국 이사 시간표 게임입니다.
기존 세입자 짐 빠지는 시간

신규 세입자 짐 들어오는 시간

(대출이면) 은행의 대출 실행 시간

이 3가지만 하루 전까지 맞춰두면 당일이 훨씬 편해집니다.

 

그리고 꼭 확인할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체한도입니다. 

억 단위 전세금은 이체한도 부족으로 당일에 당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디지털 OTP 기준 1회/1일 이체 한도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미리 올리거나 여러 번 나눠 이체 하시면 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돈’ 입니다.

여기서 꼬이면 다른 것들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볼 틈조차 없어집니다.

 

 

잔금 당일 진행 순서

 

핵심은 간단합니다.
입금 확인 전에는, 열쇠/비번을 인도하지 않습니다.
돈이 들어오는 순간 = 열쇠가 나가는 순간입니다.

 

전날

  • 관리비 및 장기수선충당금 정산 요청(관리사무소에 사전에 요청)

 

오전

  • 열쇠, 현관비밀번호, 음식물쓰레기 카드, 에어컨리모콘(시스템에어컨 있는 경우) 확인 및 인수
  • 기존 세입자 이사(오전)
  • 도시가스 및 관리비 입금 - 영수증 챙기기, 장기수선충당금 금액 확인
  • 짐 완전 빠진 뒤 집 상태 확인 → 장기수선충당금 반환
    • 임차인의 귀책사유로 수리가 필요한 경우 별도 협의 후에 장충금에서 차감 후 반환

오후

  • 신규 세입자 짐 오기 전에 전세금 입금
  • 신규 세입자 전세금 수령 → 그 돈으로 기존 세입자 전세금 반환
  • 전출 확인 → 세입자 대출에 따라 전출, 전입신고가 당일에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이후 열쇠, 현관비밀번호, 음식물쓰레기 카드, 리모컨 등 인계

 

마무리

  • 입금/인수인계/정산 내용 문자로 남기기

 

여기서 ‘집 상태 확인’은 거창한 점검이 아닙니다.
짐 빠진 뒤 빈집 사진/영상, 그리고 전기·가스·수도 계량기 사진만 남겨도 정산 분쟁이 크게 줄어듭니다.

 

 

부사님께 위임, 가능합니다.

 

지방 물건이거나 평일 일정이 어려운 경우, 

잔금 진행을 부동산 사장님께 위임하실 수 있습니다.

 

위임할 때 안전장치는 딱 하나입니다.
복비는 잔금 완료 후 100% 지급으로 두세요. 

잔금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는 이 3가지만 부탁하면 됩니다.

  • 짐 빠진 뒤 빈집 사진/영상
  • 계량기 사진(전기·가스·수도)
  • 입금 확인/열쇠 인계/정산 내용을 문자로 기록

 

 

시간표(이사·은행) + 이체한도  +입금 확인 후 인도 + 사진(증빙)

이 네 가지만 챙기면, 전세 잔금날은 수월하게 마무리하시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호상이
26.02.20 17:36

전세잔금당일에 당황할것 같은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후추보리
26.02.20 17:38

이사시간표게임ㅎㅎㅎ 챙겨야할것들 감사합니다

버텨요
26.02.20 17:49

이사시간표!!! 그부분은 생각 못했네요 ㅎㅎ 전세 잔금날 프로세스!! 도움되는 글이네요 ^^ 이해쏙쏙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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