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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아파트 잔금날, 매도인이 챙길 준비물과 할 일 전부 딱 정리해드립니다[민갱]

4시간 전

안녕하세요
민갱입니다.

 

지난 글에서 매수인 입장에서 잔금 날 체크리스트를 한 번에 정리해봤는데요.
댓글을 보니까 “매도인 버전도 궁금하다”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실제로 매도인(집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도

 

“잔금 날, 대출 상환은 어떻게 되고?”
“세입자 보증금은 언제, 어떻게 돌려줘야 하지?”
“내 통장에 실제로 얼마가 들어오는 거지?”

 

이런 고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날이 바로 잔금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도인 입장에서 잔금 날,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순서로 움직이면 되는지”
한 번에 체크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겠습니다.

 


 

자금 계산 및 준비

 

실수령액 계산

매도인이 잔금 전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통장에 실제로 얼마가 들어오는지를 숫자로 확인하는 겁니다.

  • 매매대금 총액
  • 세입자 보증금 반환액
    • 대출이 있다면
      • 잔금일 기준 남은 대출 원금
      • 중도상환수수료 + 말소 관련 비용(은행·법무사 비용)
  • 중개수수료(복비)
  • 관리비·공과금 등 정산액
  • 옵션 대금 등 별도 받기로 한 금액

 

그리고 이렇게 정리합니다.

 

실수령액 = 매매대금 – (대출 상환 + 중도상환수수료 + 보증금 반환 + 복비 + 각종 정산액)

 

실수령액을 파악하셔야

  • 다음 집 전세/매수 자금 계획,
  • 대출 상환 후 여유자금 운용 계획

에 차질 없이 행동하실 수 있습니다.

 

 

서류 준비

 

준비 서류 리스트
(상황에 따라 법무사, 중개사가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신분증
  • 인감도장
  • 인감증명서(부동산 매도용 / 매수인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기재)
  • 등기권리증(등기필증)
  • 주민등록초본(주민등록번호, 주소 변동 포함)
  • 통장사본 또는 계좌번호

 

인감증명서 발급시 주의사항

기재하는 매수자 정보(매수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는

보통 신청 시 매매계약서를 보고 담당 공무원이 수기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 성명 오탈자
  • 주민번호 한 자리 오류
  • 주소 일부 누락

같은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감증명서 발급 후 바로 내용 확인을 꼭 해보셔야
두 번 발급하러 가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잔금일 당일에 출력하려고 하면
프린터, 공인인증서, 로그인 문제로 원활한 진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잔금 1~2일 전까지 미리 발급해두면 훨씬 여유 있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잔금 일에 해야 할 일

 

잔금 당일에는 돈·서류·집 인수인계

이 세 가지만 정리하면 됩니다.

 

매매계약서 및 각종 정산서 최종 확인

  • 매매 잔금, 선수관리비, 관리비, 공과금 정산

    (해당 시)세입자 보증금(장기수선충당금 포함) OR 대출 잔금 등이
    어디에서 어디로 얼마씩 오가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합니다.

  • 준비해온 서류·인감 전달
    •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등
    • 법무사가 안내하는 서류에 인감 날인

 

관리비·공과금 정산

(이 부분은 사전에 부동산에 요청해 두시면 좋습니다.)

  • 전기, 가스, 수도, 난방 등 공과금 검침 및 미납 여부 확인
  • 잔금일 기준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선수관리비 확인
  • (실거주 경우) 자동이체 해지

 

잔금 입금 확인

 

대출이 있는 경우

  • 기존 대출 상환 → 근저당 말소 → 남은 금액이 매도인 계좌로 입금되는 구조인지 확인
  • 최종적으로 대출 상환 후 내 통장에 들어온 금액을 반드시 체크합니다.

 

임차인 보증금 반환이 필요한 경우

  • 잔금과 동시에 임차인 계좌로 보증금 입금
  • 보증금 정산 방식(세입자에게 직접? 매수인과 정산?)은
    계약 단계에서 미리 합의하고, 정산서에 정확히 남겨두면 안전합니다.

 

집 인수인계 

마지막으로 집을 매수인에게 넘겨주는 시간입니다.

왠만한 부분은 부동산 사장님께서 알아서 잘 해주실 겁니다.

  • 각종 열쇠, 카드, 리모컨 등
  • 각종 필요 설명서 및 안내 책자 등

 

열쇠만 건네주는 게 아니라
이 집에서 살았던 사람으로서 정보를 함께 넘겨준다고 생각하면
서로 기분 좋게 잔금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잔금 이후, 챙기면 좋은 것

잔금이 끝났다고 모든 게 끝난 건 아닙니다.
매도인 입장에서 잔금 이후에 챙겨두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양도세 관련 자료 정리

  • 양도 당시 관련 서류
  • 취득 당시 관련 서류
  • 중개수수료 영수증
  • 법무사 수수료, 등기비용 영수증
  • 인테리어 비용 

관련자료 한 곳에 모아두시면 

추후 신고 준비하실때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주소 변경·전입(전출) 신고

매도 후 이사를 하셨다면

  • 주민등록 전출, 전입 신고
  • 은행, 카드, 보험 등 주소 변경 

 

혹시 모를 분쟁 대비 기록 보관

매매계약서, 각종 영수증, 이체 내역 등

해당 거래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담긴 자료를 최소 몇 년은 보관해 두시면

차후 말이 나오더라도 차분하게 근거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처음 집 파는 날”이 덜 두려워지셨으면 

 

오늘은 매수인용 잔금 날 체크리스트 1부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 매도인용 잔금 체크리스트입니다.

 

어제 1부,매수인 버전과

오늘 2부, 매도인 버전까지 함께 보시면

아파트 거래의 흐름이 머릿속에 훨씬 선명하게 잡히실 겁니다.

 

여기까지 오셨다면 이미

집을 사고 팔 수 있는 사람으로 한 단계 성장하신 겁니다.

 

잔금 잘 마무리 하시고

이번 거래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좋은 디딤돌이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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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버텨요
4시간 전N
따봉하는 월부기
주유밈
4시간 전N

매수인 버전뿐만아니라 매도인버전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대흙
4시간 전N

잔금일 완벽정리 감사합니다 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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