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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교통 호재면 그냥 좋은 거 아닌가요? (호재를 바라보는 방법) [챈s]

26.04.09

 

 

안녕하세요, 챈s입니다:)

 

상승장이면 상승장일수록

‘교통 호재’라는 키워드는 더 크게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매물이 부족해질수록 사람들은 작은 호재에도 쉽게 흔들리게 되고,
다른 요소보다 ‘앞으로 좋아질 것 같은 기대감’

집중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수도권에서 교통 호재는 무조건 좋은 걸까요?
교통 호재가 있으면 집값은 자연스럽게 오르기만 할까요?

 

오늘은 교통 호재에 대한 과거 사례와 함께,
조금 더 본질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

 


📌수도권 시장에서 교통의 중요성

 

교통이 수도권에서 중요한 이유가 어떤 걸까요?

 

먼저, 수도권에서 교통이 왜 중요한지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직장’이 필요합니다.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직장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수도권은 인구 밀도가 높고 도로 정체가 심하기에
단순한 이동이 아닌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이때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지하철입니다.

 

서울의 3대 업무지구인
강남(약 147만 명), 도심(약 65만 명), 여의도(약 37만 명)처럼
대규모 일자리가 몰린 지역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곳에 있는 집값이 어떨까요?

 

 

 

청담르엘 67.8억

래미안원베일리 72억

잠실래미안아이파크 46억

 

물론 강남 3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외에도

지역 내 다른 단지들도 많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이

이 지역에 거주할 수는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업무지구에 모든 사람들이 살 수 있는게 아니기에,
얼마나 빠르게 핵심 업무지구로 접근할 수 있는가
수도권 직장인의 출퇴근과 삶의 질을 결정짓게 됩니다

 

그래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하철을 통한 직장 접근성이 매우 중요한 가치로 작용합니다.

 


📌교통이 좋아지면 집값은 반드시 오를까?

 

 

그렇다면 교통이 개선되면 실제로 가격에 반영될까요?

 

과거 사례를 보면, 일정 부분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동구의 두 단지(명일GS vs 둔촌신성미소지움)를 보면,
과거에는 비슷한 흐름을 보이다가
2018년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개통 이후 흐름이 달라집니다.

 

상승장을 맞으면서
둔촌신성미소지움이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또 다른 사례로 용인 수지구를 보면,
신분당선이 개통되며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 이후
수혜 단지들이 주변 단지 대비 가격 격차를 점점 벌려 나갑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차이가 하락장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다가,
상승장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즉, 입지가 비슷한 상황이라면
교통은 상승장에서 ‘차이를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착공 전 호재는 ‘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착공 전 호재는 아직 현실이 아니다라는 점입니다.

호재를 판단할 때 ‘향후 3년 내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보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착공 전 단계에서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산 문제/정책 변경/이해관계 충돌과 같은 이유로

호재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수원 호매실 신분당선 연장
착공까지 약 20년이 소요되었습니다.

 

또한 착공 이후에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공사 중 싱크홀, 붕괴 사고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개통이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실제로 요새 핫한 비규제 지역인, 구리 8호선 연장 역시
공사 과정에서의 이슈로 약 2년 가량 개통이 지연된 사례가 있습니다.

 

즉, 호재는 계획 → 착공 → 개통까지

긴 시간을 거쳐야 비로소 가치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입지를 무시하고 호재만 봤을 때의 결과

 

 

그렇다면 호재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요?

 

2020~2021년 상승장 당시
GTX라는 강력한 키워드로 외곽 지역까지 가격이 급등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이 시작되자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위와 같이 양주 신도시처럼 호재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지역은
상승을 동일하게 맞기는 했으나

하락장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크게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서울 지역은 상승장의 모습을 보이지만

이 곳은 현재까지도 계속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시장이 식으면
호재에 대한 기대감은 빠르게 사라지고,
가격은 다시 ‘입지의 본질’에 맞게 제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이 생각보다 빠르고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결과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정리해보면,
무작정 호재만을 보고 선택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이곳은 호재가 없더라도 충분히 살기 좋은 곳인가?

위치 / 직장 접근성 / 교통 / 학군 / 환경

 

이러한 기본적인 입지 가치가 먼저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통 호재는
이러한 조건이 비슷한 두 단지 사이에서
‘플러스 알파’로 작용하는 요소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교통뿐만 아니라

 

주변에 이케A가 생긴대요..

주변에 뉴타운이 생긴대요…

여기 단지 옆에 있는 지상철이 지하화 되고 공원이 생긴대요..

 

다양한 호재가 있지만

역시 같은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생활 편의성을 높여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본질적인 가치를 무시한 채 호재에만 기대는 선택은
결국 불확실한 미래에 베팅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투자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필마여
26.04.09 13:12

호재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럭키챈님 멋쪄요~!!

랭이입니다
26.04.09 13:15

챈님!!! 수도권의 교통호재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실전에서도 교통호재는 상승장에 유의미 하다고도 배웠지만 결국은 기본 가치인 입지가치를 먼저 중시해야한다는것!!! 다시한번더 복기하고 갑니다 같은 가치라면 +교통호재 다른 가치라면 교통호재보다는 가치에 집중! 감사합니다👍🏻👍🏻👍🏻

호이호잉
26.04.09 13:16

입지 위에 호재를 얻어서 진행상황까지 체크체크! 럭키챈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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