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고민이라면? 6개월 안에 내집마련 하는 법
너나위, 용용맘맘맘, 자음과모음

도시라는 살아있는 생물 속에서 사람과 공간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어반택입니다.
극한의 상황에 놓였을 때 비로소 진짜 나의 모습이 나온다고 하죠.
큰 돈에 대출을 얹어 매수하는 아파트 투자가
‘진짜 나의 모습을 마주하기 좋은 기회’더라구요.
그래서
부동산은 결국 사람을 알아가는 인문학이라 생각합니다.
내 집 마련이라는 극한의 선택지 앞에 서서야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갈망하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5년 차 직장인의 시선으로 담아낸,
집을 사고 삶을 얻은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치열한 내 집 마련 인증글입니다.
[목차]
0 - 인트로
1 - 나만 무주택자인 기분
2 - 하늘이 도운 기회 = 게으름
3 -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배운 것 (1)
4 -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배운 것 (2)
5 - 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부터 당첨, 계약까지
6 - 올림픽파크 포레온 계약 이후의 생활
7 - 올림픽파크 포레온 중도금, 잔금, 전세
8 - 청약부터 입주까지 중요한 것, 안 중요한 것
9 - 내집 마련하면서 내가 배운 것들 정리
심장이 마꾸 떨렸다.
예비당첨이 어디야.
(솔직히 말하면, 청약을 하도 많이 넣은 상태라 어느 단지인지도 가물가물 했다.)
그래도, 나름의 원칙으로 ‘내가 거주할 만한 아파트’ 만 청약했던 터라,
이전 처럼 무작위 청약을 넣은 상태는 아니었다.
출퇴근 가능한 동네, 게다가 나름 학군지
영구 조망이 보장되는 신축 30평대 아파트였다.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오는구나 싶었다.
며칠 뒤 계약 기간이 시작되고,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기 ㅇㅇ 분양 사무실입니다. 예비당첨자 ㅇㅇㅇ님 맞으시죠?’
‘안녕하세요? 저 당첨 된건가요?’
‘아직은 아니구요, 선생님. 저희가 계약 취소분이 나오면 순서대로 연락 드리고 있어요.
만약 계약하실거면 계약금이랑 필요한 서류 미리 준비해달라는 뜻으로 연락 드렸어요.'
‘네, 계약할 것 같아요. 준비 해두겠습니다.’
맞다. 사람 성격 쉽게 안 변한다.
다시 나는 망설이기 시작했다. 이게 맞나 싶었다.
‘서울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직장이 서울이 아니었지만, 서울에 자가에 살고 싶었다.
당시 이유는 모르나 서울 밖에서 집을 사면 서울로 못들어온다는 말을 믿고 있었다.
지금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하지만
서울에서 나고 자랐던 서울 토박이였던 내가 다른 도시에서 첫 집을 사고 다시 서울로 올 수 있을지 싶었다.
그렇게 기다리며 고민하던 중 내 차례가 다가왔지만,
결국 나는 계약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내 게으름이 계약을 미뤘다.
운명의 장난인지, 이후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금리가 상승하고 거래량은 줄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관심도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무서워했다.
금리는 오르고, 전쟁이 터지고
경제 위기설이 돌기 시작했다.
유튜브나 보자~
그렇게, 월급쟁이 부자들 채널을 알게 된다.
이 세계관의 우주 대스타 너나위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번에도 고민 끝에,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게 된다.
지금부터는 내가 내집 마련 기초반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역.전.세
역.월.세
2022년-2023년
부동산 시장을 장식했던 키워드다.
상승기에 가장 많이 보였던 단어 벼락거지의 자리에 역전세와 역월세가 자리한다.
‘이번에 전세 갱신하면서 보증금도 내려달라고 했잖아. 너무 좋아.’
실제로 주변 친구들이 종종 하던 이야기였다.
수강 당시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강의에서 너나위님 또한 이야기했다.
이럴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집을 잘 사는 것도 중요한데 여러분
집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해요.
역전세를 대비해 현금을 좀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전세 시장이 식어가고, 역전세가 발생했다.
집주인들은 실거주를 하거나 현금이 있으면 전세 보증금을 내려 주는 역전세, 세입자에게 매달 일정 현금을 주는 역월세 현상이 일어났다.
내집마련 기초반의 교훈 (1)
사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지키는 것
감당 가능한 집을 사야 한다.
어쩌면 너나위님 (죄송합니다) 보다 더 중요한 인사이트를 주었던 교훈은 주우이님의 ‘청약’ 강의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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