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 나도 하고 싶다면
재테크 기초반 - 재테크 시작하고 싶다면? 3년 안에 1억 만드는 법!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안녕하세요?
자산가할머니가 되어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자할입니다.
강의를 들으며,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월부에서 얻은 것이 참 많다는 생각에 감사한 요즘입니다.
저는 최근 동료들의 1억 달성기를 읽으며,
동료들의 1억 달성기는 단순히 돈 1억을 달성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억이라는 목표는 소득, 저축, 생활습관을 치열하게 바꾸고 성장하여 얻은 결과인 것 같습니다.
많은 글들을 읽으며, 저의 1억 달성기는 좀 다른 의미도 함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1억 달성기를 작성합니다.
0.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신혼, 낮은 소득과 저축 0원의 늪…
저와 남편은 사회초년생 때 아무것도 없이 신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돈보다는 가치있는 일을 하겠다고 선택한 직장에서,
월급은 둘 다 최저임금 수준이었고,
그나마도 한 명은 소득이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시부모님의 도움으로
지방의 낡고 좁은 빌라 전세로 신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한 일이었어요.
그마저 없었다면… 월세내며 생활비 펑크나는, 그런 생활을 했을 거예요.
이때 저의 저축은 0원. 생활비 대기에 급급했습니다.
1. 남편의 이직과 나의 진로 변경
남편이 좋은 기회가 생겨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했습니다.
그런데 그즈음 아이가 태어났고 생활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회용 기저귀 대신 천 기저귀를 쓰며, 냉장고 파먹기를 하며 생활비를 줄이며 적금을 부어도
어쩌다 병원 한번 가거나
(애기들은 왜 이리 병원갈 일이 많은가요...)
어쩌다 집안에 일이 생기거나 하면 적금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어요.
그래도 그 와중에 조금씩 모은 돈이 간신히 천만원이 됐을 때,
그 돈은 고스란히 전세보증금으로 올려줘야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여전히 돈보다는 가치있는 일이라고 제 꿈을 향해가던 저는
더는 이 길을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진로를 변경하여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그 사이 시부모님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남편이 저에게 상의도 없이 많은 대출을 받게 됐습니다.
갑작스럽게 자산은 마이너스가 됐고 학자금 대출은 쌓여가는 상황...
현실을 잊기 위해 더 공부와 일에 몰두했습니다.
공부하며 알바하며 살아가던 시기. 미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2. 통장에 1억이 찍혔다
몸이 좀 이상해서 병원에 갔다가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 나이 35살, 아이가 5살이었던 때였어요.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웠지만,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제 통장에 0이 8개인,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숫자가 보험금으로 찍혀있었어요.
그 1억을 보며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치료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내가 죽으면 아이가 이 돈으로 대학이라도 마칠 수 있을까?’
‘제일 힘든 시기에 그래도 숨통 트이는 일은 있는 거구나...’
이상하게도 통장에 있는 그 돈은 천원 한 장 쓸 수가 없었어요.
쓰기 시작하면 모래알처럼 다 빠져나갈 것 같았고,
그럼 만에 하나라도 아이를 위해 남겨야 할 것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생각했습니다.
내 아이의 미래는 지금의 나보다 더 암울해지겠구나 싶어 무서웠습니다.
3. 다시 시작해서 1억을 모으기까지
열심히 치료받고, 대학원에 복귀하고 졸업을 하고 취업도 했습니다.
(그 사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지금 저는 아주 건강합니다!)
그 사이 남편도 월급이 늘었고,
저도 임시적으로 들어오던 수입이 정기적인 수입으로 바뀌었고,
둘이 합친 소득의 규모가 조금씩 커졌습니다.
저축액을 늘렸습니다.
통장 쪼개기같은 방식도 몰랐고, 그냥 무식하게 모으는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더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저임금 수준의 생활을 겪어보니
씀씀이를 키우지 않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당시 내 집 하나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고,
주식같은 재테크도 제대로 할 줄 몰랐지만,
통장의 저축액이 늘어날수록 점점 힘이 났습니다.
마치 통장 속 돈이 다른 돈을 끌어당기는 것 같았어요.
어느 날 부부가 번 돈으로 통장에 1억이 찍혔을 때,
저는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가면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일하고 저축하고 모은 돈을 불리는 단순한 일상을 반복한다면,
다시 내 통장에 1억을 모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4. 두 번의 1억을 돌아보며
처음 찍혔던 통장 속 1억은
저와 제 가족들에게 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 돈은 맘 편히 치료받을 수 있게 하고,
아이의 미래를 보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두 번째 찍혔던 1억은
난 어떤 상황에서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1억이 3억이 되고, 3억이 5억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거라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금도 투자를 하며 자산을 불리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한 것은
일, 저축, 꾸준한 일상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니 힘 내시라고 응원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저도 30대의 그 시간으로 돌아가 저를 만난다면,
좋은 날도 온다고, 그러니 더 나은 삶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라!고
토닥이며 꼭 끌어안아주고 싶습니다.
매일 독강임투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보내시길, 늘 응원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함께 본 인기🏅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