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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5kg 감량하며 깨달은 의지력 없이 성과를 내는 '환경셋팅'의 비밀 [골드트윈]

26.05.04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1% 더 발전하는 투자자 골드트윈입니다.

 

최근 한 달간 저는 아주 개인적인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한 달 만에 체중 5kg 감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단순히 살을 뺀 무용담보다 더 소중한 깨달음이 남았습니다.

 

매일 아침의 공복감을 달래고, 헬스장으로 향하는 신발 끈을 묶으며 깨달았습니다. 다이어트를 지탱하는 이 지루한 과정이, 우리가 자산을 쌓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성공의 방정식' 과 닮아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직접 몸으로 느낀 성공의 방정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의지력은 믿지 마세요, ‘시스템’을 믿으세요

 

많은 투자자가 초보 시절에 범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열심히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과신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든 투자든, 인간의 의지력은 유한합니다. 저녁 9시 치킨 냄새 앞에서, 혹은 하락장의 공포 앞에서 우리의 다짐은 무력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의지 대신 ‘환경 셋팅’을 선택했습니다.

 

  • 배수의 진을 친 아침 루틴 : 아침에 일어나면 씻지 않은 상태로 곧장 출근복을 입고 헬스장으로 향했습니다. 회사에 가려면 무조건 헬스장에서 씻어야만 하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운동을 거르면 씻지도 못하고 출근해야 하는 배수의 진을 치니, 내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움직이는 시스템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것은 투자에서도 공부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같습니다.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동료와 강제적으로 임장 약속을 잡거나, 돈을 내고 강의를 듣는 환경을 셋팅하여 나를 강제로 성장하는 시스템으로 밀어 넣어야 합니다. 

 

내 의지력을 소모하며 유혹과 싸우려 애쓰지 마세요.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축적된 의식적인 연습만이 성공으로 향하는 유일한 지름길입니다. 

 

 

2. 고민을 삭제하는 기술, ‘기준’ 세우기

 

다이어트의 성패는 의지력이 아니라 '선택의 피로도'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매 순간 "이걸 먹어도 될까?"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에너지를 갉아먹고, 결국 뇌는 가장 쉬운 길인 '유혹'을 선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뇌가 불필요한 고민에 빠지지 않도록 나만의 명확한 식단 '기준'을 수립했습니다. 

 

  • 식단 짜기 : 먼저 내 몸에 허락된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화이트리스트'와 '블랙리스트'로 철저히 구분했습니다. 식당 메뉴판을 펼칠 때도 리스트에 없는 항목은 아예 선택지에서 삭제하여 판단 에너지를 보존했습니다. 또한 저녁마다 찾아오는 간식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눈앞에서 과자를 치우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들에게 공개 선언을 했습니다. 입이 심심할 때는 오이나 견과류 같은 건강한 대체제를 즉시 공급해 뇌가 나쁜 간식을 떠올릴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투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환수원리’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내재화되어 있다면, 시장의 소음이나 유혹에 에너지를 낭비할 일이 없습니다. 또한 "아는 투자와 감당할 수 있는 투자만 한다"는 기준이 서 있는 투자자는 남들이 얼마를 벌었네 하는 소리에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결국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는 비결은, 에너지를 아껴주는 단단한 '나만의 기준'이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3. ‘낙담의 골짜기’를 견디고 계신가요?

 

과정 초기와 중기에는 이른바 ‘낙담의 골짜기’가 존재한다. 우리는 발전이 직선적으로 나타나리라 기대하지만 처음의 며칠, 몇 주, 심지어 몇 달 동안은 별 효용 없는 변화들만 보여 낙심한다.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 -

 

다이어트 과정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은 2주 차였습니다. 분명 어제보다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였음에도 체중계 바늘은 단 100g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이를 ‘낙담의 골짜기(Valley of Disappointment)’라 부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성장은 선형(직선)이지만, 실제 결과는 임계점을 돌파하기 전까지 지수함수 그래프처럼 바닥을 기어갑니다. 그 기대와 현실 사이의 거대한 간극이 바로 우리가 포기하고 싶어지는 ‘고통의 구간’입니다.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에서도, 투자에서도 이 골짜기를 넘지 못하고 멈춰 섭니다. 열심히 강의를 듣고, 주말마다 발이 부르트게 임장을 다녀도 당장 내 자산 규모나 통장 잔고에 변화가 없으면 "이 길이 아닌가 보다"라며 시장을 떠납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지금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당신이 정체되어서가 아닙니다.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임계점에 도달하기 위해 잠재력을 축적하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그 막막했던 시간을 묵묵히 견디자, 어느 날 아침 거짓말처럼 체중이 툭 하고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투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축적의 시간'을 견뎌낸 사람만이 비로소 우상향하는 자산 그래프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4. 결국 본질은 태도와 지속성입니다

 

 

한 달간의 과정을 통해 저는 5kg이라는 숫자보다 훨씬 값진 것을 얻었습니다. 내가 나를 통제할 수 있다는 감각, 그리고 시스템이 결국 이긴다는 확신입니다.

 

지금 치열하게 투자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고 계시는 여러분. 혹시 지금 성과가 보이지 않는 낙담의 골짜기 한복판에 서 계신가요?

 

당장 눈앞에 결과가 없다고 해서 여러분의 노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지금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고 그 골짜기를 건너는 순간, 여러분의 자산 그래프와 투자 실력은 상상도 못 할 만큼 가파르게 상승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축적의 시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브롬톤v
26.05.04 16:41

역쉬 트윈님 쵝오^^

스리링
26.05.04 16:42

아작습을 한번 더 긁는 기분이네요! 환경과 시스템의 중요성 감사합니다 틘님..5kg 대박이에요!

후추보리
26.05.04 17:49

폭발적 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축적하는 중!! 너무 좋은 글과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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