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쭈니08] #41. 싯다르타

26.05.22



P33 "친구, 아무래도 그런 것 같지는 않아 보여. 내가 이날 이때까지 그 사문들한테서 배웠던 것, 오, 고빈다. 그것을 나는 더 빠르고 더 간단하게 배울 수도 있었을 것 같아. 친구, 나는 그것을 아마 창녀들이 모여 사는 거리의 술집에서나, 마부들과 주사이 도박꾼들한테서도 배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

= 삶은 매일의 평범함 속에서 또 주변의 모든 것들로부터 배워나가는 것.

 

P55 해탈은 가르침을 통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제가 할일이 아닙니다. 나 자신에 대하여서만, 오로지 나에 대해서만, 저는 판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되고, 저는 선택하지않으면 안 되고, 저는 거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 탈은 가르침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삶속에서 깨우치는 것

 

P62 나 자신한테서 배울 것이며, 나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이며, 나 자신을, 싯다르타라는 비밀을 알아내야지.

 

P108 "그분이 바로 세존 고타마, 그 가르침을 만천하에 고지하신 분이지. 수천 명의 제자들이 날마다 그분의 가르침을 듣고 있고, 매시간마다 그분의 규율을 따르고 있지만, 그러나 그들은 모두가 떨어지는 나뭇잎과 다를 바 없는 존재야. 그들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가르침과 법칙을 갖고 있지 않아"

 

P175 당신이 어린 아들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그 아이에게는 제발 번뇌와 고통과 환멸이 면제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기 때문에, 당신 아들에게는 그 길이 혹시 면제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믿고 싶은 겁니까? 그렇지만 설령 당신이 아들 대신 열번을 죽어 준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그 아이의 운명을 눈곱만큼이라도 덜어 줄 수는 없을 겁니다.

 

P175 자기가 여태까지 이토록 맹목적으로, 이토록 고통스러워하며, 이토록 아무 결실도 없이, 그렇지만 이토록 행복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이 있었던가?

 

P190 끝장을 볼 때까지 고통을 겪지 않아 해결이 안 된 일체의 것은 다시 되돌아오는 법이며, 똑같은 고통들을 언제나 되풀이하여 겪게 되어 있는 법이다.

 

p204 지식은 전달할 수가 있지만, 그러나 지혜는 전달 할 수가 없는 법이야. 우리는 지혜를 찾아낼 수 있으며, 지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지혜를 지니고 다닐 수도 있으며, 지혜로써 기적을 행할수도 있지만, 그러나 지혜를 말하고 가르칠 수는 없네.

 

P207 이 세상을 이제 더 이상 내가 소망하는 그 어떤 세상, 내가 상상하고 있는 그 어떤세상,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해 낸 일종의 완벽한 상태와 비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놔둔 채 그 세상 자체를 사랑하기 위하여 그리고 기꺼이 그 세상의 일원이 되기 위하여, 내가 죄악을 매우 필요로 하였다는 것을, 내가 관능적 쾌락, 재물에 대한 욕심, 서영심을 필요로 하였다는 것을 그리고 가장 수치스러운 절망 상태도 필요로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

 


 

세상은 레버리지를 강조 합니다.

부의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투자하라 하고 삶의 경험에 대한 레버리지를 위해 책을 참고합니다.

 

효율을 강조하는 현시대에 레버리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거 같아요.

우리는 현인들을 통해 그들이 삶에서 깨우친 것들을 받아 들이고 따라 가려 합니다.

사실 가장 실패를 덜하며 안전한 방법입니다.

 

AI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우리는 지금도 챗지피티, 제미나이등을 통해

궁금한 것들을 찾고 요약하고 알아냅니다. 굉장히 적은 시간으로요

 

그런데 저는 이런 것들이 가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시간은 분명 단축 되었는데 나에게는 지식이 쌓였나?

가치를 지불해야(시간이나 돈) 진정한 내 것이 되는 것 아닌가 하구요

 

그 질문에 대한 통찰력이 바로 이 '싯다르타'입니다.

 

책 속 싯다르타는 왜저래 싶을 정도로 정도를 걷지 않아요. 반골 기질이 그득하고 어찌보면 오만하기까지 보입니다.

그러나 싯다르타의 질문에는 공통된 것이 있었습니다.

지혜를 따라가는 것은 옳으나 과연 내가 겪어 내지 않은 것이 내 것이 될 수 있는가

 

싯다르타는 여러 삶의 형태로 살아내면서 삶을 배워나갑니다. 경험을 토대로 배워요.

그리고 결국은 나중에 아들이 떠나고 나서야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부모의 마음을 배우지요.

 

저의 삶도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간의 복리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 동료분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지만 저만의 노하우나 방법은 아직 못찾은 거 같아요. 이것은 아마도 저의 절대적인 시간의 투입과 현장 경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담금질을 통해야만 제가 비로소 저만의 철학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또 아이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에게 저를 투영할 때가 많았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모진 거 험한 거 제가 다 겪고 아이는 장애물 하나 없는 평탄한 길만 걸었으면 했습니다.

저의 부모님이 그러셨듯 저 역시도 같은 마음이지만...제가 원치 않는 길을 가게 되었듯 제 아이도 그렇겠지요. 부디 그 무게가 무겁지 않기를 운명을 바꿀 수는 없지만 제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존재였으면 합니다.

 

싯다르타는 참 여러가지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삶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주변의 모든것들로 부터 배움을 얻으며 비록 고통과 한숨이 많을지라도 그것을 삶의 여정으로 기꺼이 받아들일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댓글

쭈니08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