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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에서 2배 벌었는데 왜 지금 빚만 남았을까요"

4시간 전 (수정됨)
영상출처: KBS 추적60분 일단 빚투하고 가족이 갚는다 도박처럼 투자하는 2030청년들 

 

안녕하세요 대기만성 흙수저 대흙입니다.

 

요즘 주변을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있습니다. 투자금의 2배 많게는 4배를 벌었다는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들립니다.

 

SNS를 켜면 매일같이 수익 인증이 올라오고, 어떤 사람은 “이번에 인생 바뀌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시장이 한 번 크게 흔들리고 몇 년이 지나면, 그때 그렇게 돈을 벌었다던 사람들 대부분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누군가는 빚만 남고, 누군가는 투자 자체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요?

그 이유는 단순히 투자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준비되지 않은 성공” 때문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투자는 인생을 걸고 투자 공부를 해야 합니다.

 

 

시장이 벌어다 준 돈을 내 실력이라 착각할 때

 

상승장에서는 누구나 천재가 된 기분을 느낍니다. 내가 산 주식이 오르고, 내가 산 코인이 급등하고, 내가 계약한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올라갑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내가 보는 눈이 있었네.”
“나는 남들과 다르네.”
“이번엔 진짜 기회를 잡았네.”

 

하지만 냉정하게 돌아보면, 그 돈은 시장이 벌어다 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진짜 실력은 상승장에서 돈 버는 것이 아니라, 하락장에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실력은 수익률보다


‘왜 샀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
‘언제 팔지 기준이 있는가’,
‘예상과 다를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를 통해 드러납니다.

 

이러한 기준 없이


“더 오를 것 같아서”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매수했다면, 그건 투자보다 투기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상승장에서는 이런 투기조차 실력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큰 돈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큰 돈만 벌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코메디닷컴, 매일신문

 

실제로 거액의 복권 당첨자들이 몇 년 뒤 파산하거나, 오히려 삶이 무너지는 사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큰 돈이 들어오면, 사람은 그 돈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돈을 다루는 기준도, 욕심을 통제하는 힘도, 리스크를 견디는 경험도 없기 때문입니다.

 

투자도 비슷합니다.

상승장에서 빠르게 돈을 벌면 사람은 더 강한 확신과 욕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번엔 레버리지를 더 써볼까?”
“이번엔 몰빵해도 되지 않을까?”
“이 정도면 감이 왔는데?”

 

그 순간부터 위험은 시작됩니다.

부자의 그릇은 단순히 돈의 크기가 아니라, 돈을 감당할 수 있는 사고방식과 운영 능력입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그 돈을 지키고, 오래 운용하고, 삶을 무너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결국 오래 살아남는 사람이 복리의 결과를 가져갑니다

 

워렌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은 약 20% 수준입니다. 지금 시장 기준으로 보면 누군가는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수익률을 수십 년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투자는 결국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기 레이스입니다.

 

한 번 크게 버는 사람보다, 오랫동안 시장에 남아 있는 사람이 훨씬 강합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계속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을 조금 줄이고, 리스크를 조금 낮추고, 수익률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오래 살아남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결국 복리로 이어집니다.

 

 

글을 마치며

 

최근 시장을 보면 쉽게 돈이 벌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얼마를 벌었는가”보다 “왜 벌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입니다.

 

지금의 수익이 실력인지 운인지, 다음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인지, 나는 돈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인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합니다.

 

투자는 한 번 크게 성공하는 게임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아 복리로 쌓아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이번 상승장에서 가장 많이 벌었는지가 아니라,
누가 10년 뒤에도 시장에 남아 있는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가애나애
20분 전N

왜 벌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 너무 중요하네요! 감사합니다 흙님♡

오닥
6시간 전N

복리의 힘!! 좋은글 감사합니다🤍

탑슈크란
3시간 전N

투자는 결국 잃지 않고 오랫동안 삶아 남아야 한다는 사실 다시 한번 깨우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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