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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 매도 시 임차인 요청사항 문

26.05.28

안녕하세요 가을방학 입니다.

엊그제 갑작스러운 임대인 측에 매도 의사 전달로 인해 적지 않게 당황하며.. 

Q&A 갱신권 사용 가능 문의를 드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생각과 의견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임대인 매도 시 전월세 갱신 청구 가능 문의>

https://weolbu.com/community/4155024/%EC%9E%84%EB%8C%80%EC%9D%B8-%EB%A7%A4%EB%8F%84-%EC%8B%9C-%EC%A0%84%EC%9B%94%EC%84%B8-%EA%B0%B1%EC%8B%A0-%EC%B2%AD%EA%B5%AC-%EA%B0%80%EB%8A%A5-%EB%AC%B8%EC%9D%98


 

이후 추가 문의 입니다. (현재 반전세 거주 중, 계약기간 만료는 27년 2월 27일, 갱신권 사용 X)

임대인에게 아래와 같이 연락을 드리며 2가지 안을 제안해보려 하는데, 

합리적인 부분인지, 그리고 좀 더 현명한 방법들이 있을지 많은 선배님과 튜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 먼저 임대인에게 정확한 매도 의사를 묻기
  • 만약 매도 의사가 확정이라면, 그럼 올해 12월까지 매도 하시는건지? (정책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
  • 매도 의사 확정이라면 아래와 같이 2가지 안을 제시해보려 합니다.

 

먼저 임대인께 저의 상황 설명.. 드림

  • 요즘의 전월세 시장 물량, 임대료 상승으로 녹록치 않음
  • 원래는 갱신권 쓰려고 했는데 의도치 않게 추가적인 이사 비용과 임대료 상승으로 추가 대출 부분 문제
  • 아이 어린이집 때문에 이 곳으로 이사 왔는데, 변수 발생

 

  1. 계약 기간 이전 이사 나가는 부분 (제안 1)

    그래서 저희도 그저 2월 될 때까지 기다리고 일정에 맞춰 이사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미리 움직여야 할 것 같다.

    하여 지금부터라도 저희가 이사 갈 곳을 정한다면 미리 이사를 나가도 괜찮으실지? (7월 ~ 12월 중이라도)

    만약 저희가 나가기 전에 새로운 매수자가 정해지면 최대한 일정 맞춰드리겠다.

    그리고 저희가 이사 나가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집 보여드리고 협조해드리겠다. 

    공실이 되면 매도가 더 쉬우실 수도 있다.

     

  2. 이사비 지원 가능 부분 (제안 2)

       의도치 않게 아무래도 추가적인 이사비 + 복비 + 그리고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다.. 혹 이사비 지원이 가능할지 문의 드린다.

 

위 2가지 사항을 같이 제안해보려 하는데 이 부분이 합리적일지, 아니면 무리한 요구일지,

그리고 위 방법 말고도 좋은 방법이 있을지.. 

감정 싸움 보다는 유하게 표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문의를 드려봅니다.

 

너무 긴 글과 많은 질문 사항에 미리 죄송함과.. 감사한 말씀 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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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자이코
26.05.28 13:27

가을방학님 안녕하세요, 추가 문의 주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 상황이 꽤 복잡하시네요. 임대인 매도 의사 + 갱신권 미사용 + 아이 어린이집 문제까지 겹치셨으니 머리가 아프실 만합니다. 먼저 제안 2가지에 대한 의견 드릴게요. 제안 1 (계약기간 전 조기 퇴거 협조): 합리적입니다. 임대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매도를 원하는데 세입자가 있으면 매수자 풀이 줄어듭니다. 공실 상태가 매도에 유리한 건 맞고, 집 보여드리겠다고 협조 의사를 밝히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 포인트가 있어요. "미리 나가도 괜찮으실지?"라고 물으시면, 임대인은 "좋다"고 하면서도 보증금 반환 시점을 계약 만료일(27년 2월)로 미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기 퇴거를 제안할 때는 반드시 "퇴거 시점에 보증금 반환" 조건을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을 빠뜨리면 나가고 나서 보증금 못 받고 몇 달 기다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제안 2 (이사비 지원 요청): 요청 자체는 무리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대치 조정은 필요합니다. 법적으로 임대인이 이사비를 줘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무적으로, 임대인이 매도를 위해 세입자의 조기 퇴거를 "원하는" 상황이라면 이사비 협상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건 "내가 나가주는 대가"로 프레이밍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어요. 계약 만료가 27년 2월이고 갱신권을 안 쓰셨으니, 어차피 27년 2월에는 나가셔야 합니다. 임대인이 이걸 알면 "어차피 2월에 나갈 거 아닌가, 왜 이사비를 줘야 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사비 요청의 논리는 "2월이 아니라 7~12월에 미리 나가드리는 것에 대한 협조비"로 잡으셔야 합니다. 제가 제안드리는 접근 순서: 1단계: 매도 의사 확인 • "혹시 매도 계획이 확정이신지, 시기는 언제쯤 생각하고 계신지" 여쭤보기 • 12월 전 매도인지(양도세 중과 유예 관련) 확인 2단계: 조기 퇴거 + 이사비를 패키지로 제안 • 2가지를 따로 꺼내지 마시고, 하나의 패키지로 제안하세요 • "저희가 7~12월 중에 미리 나가드릴 수 있습니다. 공실로 만들어드리면 매도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다만 저희도 예정에 없던 이사라 이사비/복비 부담이 있어서, 이 부분 일부 지원해주시면 저희도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 • 이렇게 하면 "내가 빨리 나가줄 테니, 대신 이사비 좀 도와달라"는 win-win 구조가 됩니다 3단계: 금액은 구체적으로 • "이사비 지원" 이라고만 하면 애매합니다 • 이사비 + 복비 실비 기준으로 구체적 금액을 제시하세요 (보통 300~500만원 선) • 임대인도 숫자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톤/화법 관련: 가을방학님이 "유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미 글에 쓰신 표현들이 충분히 부드럽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 조심하시면 돼요. "어려움이 있다", "힘든 상황이다"를 너무 강조하시면 임대인 입장에서 "그건 네 사정이지"가 될 수 있어요. 대신 "임대인님께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안드린다"는 프레이밍을 유지하시면 감정 싸움 없이 대화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임대인이 이사비를 거절하더라도 갈등을 만들지 마세요. 어차피 27년 2월까지는 법적으로 거주할 권리가 있으니, "그러면 저희는 계약 만료일까지 거주하겠습니다"라고 편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이게 최종 카드이고, 이 카드가 있기 때문에 협상이 가능한 겁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자이코 드림

네건
26.05.28 15:39

안녕하세요 가을방학님! 우선 규제 지역에 전세 거주 하시는데, 임대인이 매도 의사를 밝혀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럴 때 일수록 정확히 상황 판단하고 방학님의 실거주 안정성과 일정 부분 지원까지 받으며 최대한 스무스하게 넘어가면 좋을 듯 합니다. 1. 실거주 안정성 가져가기 지금 무엇보다도 가을방학님께 중요한 사항은 실거주 안정성을 가져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실제로 이사 갈 전세 매물이 있는지? (직접 찾아보기 + 집주인/물건지 부사님께 도움 요청하기) - 예상 되는 전세 보증금액 대비 추가 자금 조달이 가능한지? (대출 여유 등 확인) - 아이 어린이집 / 출퇴근 함께 고려하며 매물 탐색 임대인과 매수/이사 일정과 지원에 대하여 말씀 나누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위 세 가지 부분에 대해서도 동시에 찾아보시며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임대인의 매도로 인해 갑작스레 벌어지는 상황이라 당황스럽지만, 결국 방학님 가족의 거주 문제는 다른 누군가가 해주길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발로 뛰시는 게 마음도 더 편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2. 계약 만료 전 이사(제안1)와 이사비 지원(제안2)에 대하여 우선 계약 만료 전 이사가 가능하다면, 더 빨리 실입주를 원하는 매수인에 대한 수요까지 커버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임대인에게도 유리한 부분이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현재 '비거주 1주택자 + 양도세 중과 배제'. 즉, 세낀 물건에 대하여 올해 12월 전에 매도 시 양도세 중과 배제를 해주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임대인도 12월 전에 매도를 해야 양도세 중과 배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황이고 그렇게 됐을 때 임차인의 계약기간 만료 시점까지 매수인의 실거주 요건이 연장되는데, 먼저 이사를 나가주게 되면 구지 27년 2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매수인이 먼저 실거주를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해당 물건은 더 매력있는 매물이 되겠지요. 따라서, 먼저 이사를 나가주는 것은 분명 임대인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이고 그에 따라서 이사비/복비 지원 등을 제안해보시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서로 윈윈이라는 조건을 임대인이 잘 이해하고 협조해주실 수 있도록 잘 말씀 나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사람 대 사람이 거래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방학님의 권리를 지키시는 선 안에서는 최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상황을 역지사지 하시면서 원만하게 풀어 나가시길 응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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