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같은 단지 안에서도
좋은 것만 찾았습니다.
로얄동.
로얄층.
남향.
뷰가 좋은 세대.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물건은 거래되었습니다.
반대로
3층 이하 저층
탑층.
소형평형.
대형평형
이런 물건들은
오랜기간동안 거래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시장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브롬톤입니다.
2026년 들어
실거주 수요는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토허제.
양도세 중과.
대출 규제.
수많은 정책들이 나왔지만
사람들의 내집마련 욕구까지
막지는 못하였고,
결국 좋은 물건은 먼저 거래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 9일.
양도세 중과 배제 종료 이후
매물 숫자 자체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기준을 낮추기 시작합니다.
좋은 물건은 없습니다.
그런데 집은 사고 싶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1층이어도 괜찮지 않을까?"
"탑층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19평이면 둘이 살기는 충분하지 않을까?"
“30평대 가격으로 50평대로 살수있는데?”
이 순간부터
사람들은 매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장은
그 심리를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시장이 강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조급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래량만 봅니다.
호가만 봅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 거래되는 물건들을 보며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장이 강한 걸까?"
"아니면 사람들이 조급해진 걸까?"
좋은 물건이 없어서
차선책을 선택하는 것과
원래부터 그 물건을 원했던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1층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탑층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우수한 입지에 있는
1층.
탑층.
대형평형
비선호 평형
물론,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 단점을 가격으로 보상받고 있는가입니다.
교통.
학군.
직주근접.
신축.
생활 인프라.
본질이 강하다면
약점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수할 때는 생각합니다.
"이 가격이면 괜찮은데?"
하지만 진짜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1층을 살 때도.
탑층을 살 때도.
소형평형을 살 때도.
항상 해야 하는 질문입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단점은
다음 매수자도 똑같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늘 기회를 줍니다
다만
조급한 사람에게는 함정으로,
준비된 사람에게는 기회로 보일 뿐입니다.
최근 거래되는 물건들을 보면서
저는 시장보다
사람들의 심리가 먼저 보였습니다.
"이것도 놓치면 안 될 것 같은데."
"이 정도 단점은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닐까."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좋은 물건이 없을 때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같은 시장일수록
"싸다"보다
"왜 싸지?"
먼저 묻는 사람이
결국 좋은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퇴근길 되세요.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다른 분들이 함께 본 인기🏅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