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지켜!! 저환수원리!
좔좔 외우고 있는 저환수원리이지만,
조모임에서 나눠주신 투자경험을 들어보면 매도자우위 시장에서의 급박함이 종종 이 원리를 잊게 한다.
나와 시장의 상황에 매몰되다보면 객관적인 기계적 투자를 해야 하는데 결국 감정에 휩싸여 배운 원칙을 잊게 되는 것 같다.
갈아타기 할 물건을 고르는 건 워낙에 내마기, 내마중, 내마실까지 거치며 많은 조사와 임장 그리고 튜터님의 의견도 들었기에 쉽진 않았지만 저환수원리를 잘 지킨 매물로 매수했다.
하지만 0호기 매도 전, 갈아타기 할 물건을 매수하여 가계약 후 잠을 설치며 매도가 안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가계약 1천만원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던 아찔했던 순간이 있었다.
다시 리스크를 꼼꼼히 살피고 무턱대고 두려워하지 말고 감당가능한 지 따져 본 후 다시 평정심을 찾을 수 있었다.
허나, 원하는 가격으로 협상이 되지 않아 0호기를 전세를 내줘야하는 이 시점에,
다시 한 번 나의 0호기를 매수한다는 생각으로 저환수원리를 적용시켜 보자.
저: 고점 대비 22%, 경쟁 단지 대비해서도 3천 만원 이상 싼 편이다. 절대적 저평가, 상대적 저평가
환: 구에서 1등 생활권 그 안에서도 최선호 초등학교 (6학년 학생수가 증가하는.) 배정단지 중 하나
수: 전고점까지 바랄 순 없지만 최소 2년 후쯤 매도시에 지금 보다는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원: 전세가 73%
리: 27년 적정을 약간 초과하는 정도의 공급이 있다. 하지만 28년 매도 시기엔 공급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리스크는 적다. 전세입자가 2년 계약을 원하는 분들이 있어 매도시에 협조를 구하는 게 어렵지 않을 듯 하다. 2년 3개월이나 2년 6개월 계약도 가능한 지 그게 나한테 더 유리할 지 좀 더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