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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투자 여정을 즐기고 있습니까? - 게임이론

26.06.10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아내, 그리고 두 아이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자이코입니다.


오늘은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왜 게임을 하는가]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세요.


눈이 빛납니다. 집중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밥 먹으라고 불러도 안 옵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승리하기 위해서? 아닙니다.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클리어하는 과정이 재미있는 겁니다. 실패해도 다시 합니다. 화를 내면서도 다시 합니다. "한 판만 더"를 열 번 합니다. 왜? 그 자체가 즐거우니까.


아이들에게 "왜 그 게임 해?"라고 물으면 "재미있으니까"라고 답합니다. "이기려고"가 아닙니다.


이것이 게임의 본질입니다. 승리가 아니라 플레이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비장함을 경계하세요]


게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비장함입니다.


"나는 반드시 해내겠다." "이번에는 꼭." "각오를 다지며." "죽기 살기로."


이런 순간 게임이 의무가 됩니다. 즐거움이 사라집니다. 비장해지는 순간, 스마트폰 게임이 아니라 시험 공부가 됩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비장하게 합니까? 안 합니다. 가볍게 합니다. 실패하면 "에이~" 하고 다시 합니다. 목숨 걸지 않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이고 합니다. 왜? 재미있으니까.


비장하면 실패를 견디지 못합니다. "이렇게까지 각오했는데 안 되다니." 좌절하고, 자책하고, 포기합니다. 게임이면 "다시 하지 뭐"인데, 비장하면 "나는 실패자야"가 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장하게 시작하면 첫 번째 실패에 무너집니다. 게임처럼 시작하면 열 번 실패해도 열한 번째를 합니다. 마치 아이들이 게임하듯이 말입니다~


[오빠가 하는 임장, 게임처럼 느껴지네요]


얼마 전에 후배를 만났습니다.


매달 매물을 40개정도씩 본다며 임장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후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빠가 하는 임장, 게임처럼 느껴지네요. 눈이 빛나고, 즐거워서 하는 게 느껴져요."


그 말을 듣고 생각했습니다. 맞아, 이게 게임이지.


임장을 "해야 하는 것"으로 하면 고통입니다. 주말에 쉬고 싶은데 억지로 끌고 나가는 것. 숙제. 의무. 비장함 이 있으면 지속할 수 없습니다. 


임장을 "게임"으로 하면 놀이입니다. "이 동네는 뭐가 있을까?" "이 단지는 왜 이 가격이지?" "여기 숨겨진 가치가 있나?" "이 단지가 정말 저평가 단지인가?" 탐험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게임에서 새 맵을 열어보듯이 말이죠.


같은 행동인데 에너지가 완전히 다릅니다.


[게임의 정의]


Landmark Forum에서는 게임을 "자신이 창조한, 자신보다 큰 무언가를 위한 놀이." 라고 정의합니다.


핵심은 "놀이"입니다.


게임의 조건:

 

첫째,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건 게임이 아닙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 입니다.

 

둘째, 승패가 불확실하다.

결과가 보장되면 그건 작업이지 게임이 아닙니다.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흥미로운 겁니다.

 

셋째, 나보다 크다.

쉽게 되는 건 게임이 아닙니다. 어려우니까 재미있는 겁니다. 너무 쉬운 게임은 유치하고 지루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넷째, 끝이 없다.

이기기 위한 게 아니라 계속 플레이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끝내려고" 하지 않고 "재미있기" 때문에 계속 합니다.


[게임이 배경이 되면]


"나는 5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게임을 하고 있다."


이 한 문장이 배경에 깔리면:

 

  • 팀장 잔소리? 게임의 소음일 뿐.
  • 배우자 반대? 게임 안의 퀘스트.
  • 투자 실패? 스테이지 한 번 실패한 것. 다시 하면 됨.
  • 시장 폭락? 난이도가 올라간 것이라서, 더 흥미로움.


게임이 없으면 이 모든 게 "인생의 위기"입니다. 게임이 있으면 이 모든 게 "게임의 일부"입니다.

 

어짜피 나는 이 게임에서 마지막 보스를 클리어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만드는 법]


1. 입을 열어 말하세요. "나는 투자 게임을 하고있다." 말하는 순간 게임이 시작됩니다.
2. 불확실해도 괜찮습니다. 공략법을 다 알면 재미없잖아요.
3. 실패를 허용하세요. 게임에서 지면 어떻습니까? 컨티뉴.. 어짜피 계속 할껀데..
4. 비장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게임하듯이 하세요. 눈 빛나게, 가볍게, 즐기면서 할 수 있습니다.


[정리 - 당신의 투자 게임]


임장은 새로운 맵을 여는 겁니다.
임보는 경험치를 쌓는 겁니다.
전화임장은 게임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겁니다.
투자 실패는 스테이지를 못 깬 겁니다. 계속하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1호기는 첫 번째 보스를 클리어하는 겁니다.


이걸 비장하게 하지 마세요.


"이번 주 임장 못 가면 큰일이야." 이러는 순간 숙제가 됩니다.
"이번 주 임장 가면 새 맵 열리는데?" 이러면 게임이 됩니다.


아이들을 보세요. 아이들은 이기려고 게임하지 않습니다. 재미있으니까 합니다. 그래서 몇 시간이고 합니다. 실패해도 다시 합니다. 아무도 안 시키는데 스스로 합니다.


당신의 투자 공부도, 매물 임장도, 임장 보고서도 그래야 합니다. 아무도 안 시키는데 하고 싶어서 하는 것. 눈이 빛나면서 하는 것. 비장함 없이, 가볍게, 즐기면서.

 

게임이 없으면 인생이 당신에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게임이 있으면 인생은 당신이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어짜피 주인공은 라스트 신에 웃습니다.


당신은 투자를 혹시 "해야 하는" 비장함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게임을 선언하세요. 눈을 빛내면서 플레이하세요.


여러분 모두 10억달성 하는 그날까지 투자 게임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자이코 드림


댓글

럭셔리초이
26.06.10 21:34

와.. 인사이트 미쳤다!!!! 이코님 진짜 이거 대박이에요~~!! ㅎㅎㅎㅎ 게임이론 적극 찬성합니다 ♥️

날개핀레드불
26.06.10 22:00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코님

오블
26.06.11 00:29

게임이론 재밌네요ㅎㅎ 자이코님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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