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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이미 나왔지만, 게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브롬톤]

12시간 전 (수정됨)

그때 샀더라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때 샀더라면.

그때 팔았더라면.

그때 갈아탔더라면.

 

투자를 하다 보면

이 말은 마치 습관처럼 따라다닙니다.

 

몇 년 전 보았던 아파트.

망설이다 놓쳤던 물건.

결국 다른 사람의 것이 된 기회.

 

시간이 지나 가격이 오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때 했더라면."

 

 

안녕하세요.

브롬톤입니다.

 

오늘은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생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투자자는 결과로 평가받습니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같은 시기에 시작했는데

 

누군가는 수익을 실현하고 다음 자산으로 갈아탑니다.

누군가는 투자금이 묶여 있습니다.

 

누군가는 자산이 불어나고,

누군가는 다시 시작할 여유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꾸 결과를 봅니다.

 

얼마를 벌었는지.

얼마가 올랐는지.

누가 더 좋은 선택을 했는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중요합니다.

 

그런데 결과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직 시장 안에 있는가"

였습니다.

 

주식도 그렇고,

부동산도 그렇습니다.

 

시장이 좋을 때 투자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장이 좋지 않을 때입니다.

 

생각과 다른 흐름이 나오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고,

기다림이 길어집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떠납니다.

 

지친 사람도 있고,

실망한 사람도 있고,

다시 도전할 여력이 사라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Alive

 

살아 있다는 것.

 

생각보다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투자하고 있다는 것.

아직 배우고 있다는 것.

아직 시장을 보고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다음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시장은 파도와 비슷합니다.

 

잔잔한 날도 있지만,

거친 폭풍이 몰아치는 날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폭풍을 피하려고 배에서 내립니다.

 

하지만 다음 순풍이 불 때

그 사람은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반면 누군가는 흔들리더라도 버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새로운 기회를 만납니다.

 

돌아보면

제가 가장 크게 후회하는 것은

놓친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샀더라면"

보다 더 무서운 것은

 

"다시는 도전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만큼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직 보유 중인 자산도 있습니다.

아직 진행 중인 투자도 있습니다.

 

결과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저는 아직 시장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 있는 한

기회는 반드시 다시 옵니다.

 

투자는 결국

누가 가장 빨리 달렸는지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남아 있었는지의 게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수익률보다 먼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아직 Alive한가?"

 

즐거운 목요일 오전시간 되세요.


댓글

마이로드
12시간 전N

투자는 끝까지 남아있는것! 마음에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

펑션
10시간 전N

얼라이브!! 암얼라이브!!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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