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돈이 폭발한다.
- 돈이 흔해졌지만 경제 성장은 더디고 부동산 가격만 많이 오르는 ‘유동성의 함정’에 빠져 한국 경제는 허우적거리고 있다.
- 통화량이 늘어나는 요인의 80%가 민간 대출이라고 보는데 무리가 없다.
- ‘경제의 금융화’가 갈수록 분명해 지고 있다. 노동의 가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 빠른 속도로 부풀어 오르는 ‘돈의 바다’에서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
- ‘돈의 거리’개념을 탑재하고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보편적 진리다.
#2. 대한민국은 ‘대출잔치’중
- 전세는 기회비용을 포기하면 되는 제도다. 전세대출은 전세금을 높이고 집값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됐다. 대한민국은 지독하 ‘대출공화국’이 되었다.
- 통화량의 증가란 단지 금융의 바운더리 안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다층적이다. 산업계의 흥망성쇠와 연결이 되어 있다.
#3. 세계는 돈 풀기 경쟁중
- 글로벌 통화량 폭증, 20년간 4배로 늘었다.
- 한국의 자산 시장은 미국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배우고 알아야 한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정부에서 통화량을 늘린다. 우리나라는 민간 대출의 80%가 늘린다면, 미국은 기축통화의 힘을 활용해 정부가 달러를 찍어낸다)
- 중국의 통화 증발
- 유럽의 국방비 증액 선택은 우리에게는 방산 판매가 늘어나는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
- 유럽식 극우 정당들이 정치는 극우, 경제는 극좌로 하는 ‘이중플레이’를 함. 우리가 관심있게 봐야 할 이유는 이런 극우 정당의 모델이 전 세계로 ‘수출’될 가능성이 적지 않게 있기 때문
#4. 돈은 미국으로 향한다.
-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은 미국에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미국인들을 열광시키는 서비스가 나오면 뉴스로만 읽고 그냥 넘기지 말라. 투자할 생각을 해보라.
#5. 미국은 ‘빚의 제국’
- 현재 미국 무역적자 폭은 9184억원(2024년 기준) → ‘관세를 물기 싫으면 미국에 와서 공장을 건설하라’고 압박→주가 하락에 국채 값마저 하락하며 달러의 위상이 흔들릴 기미를 보이자 트럼프 물러남
-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미국의 관세 폭탄을 얻어맞은 나라들은 이익을 일정 부분 미국에 빼앗기게 된다.
- 무이자 국채 구상(미국 국채를 보유한 나라들로 하여금 만기가 되면 장기 무이자 국채로 바꿔 매입하게 함. 관세를 깎아 주는 식으로 협상) 이 메시지는 미국이 예측 불가능하거나 비상식적인 정책을 언제든 추진할 수 있는 위험이 커졌다.
- 미국의 무역적자는 커다란 골칫거리는 맞다. 하지만 달러가 전 세계에 뿌려지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6. 새로운 돈의 출현
- 정치 권력이 손대기 어려운 돈, 가상화폐(위기로부터 자유로우며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음 때문에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는 경우 가상화폐는 빛날 수밖에 없다.)
- 돈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돈은 어떤 새로운 매력 덩어리에 쏜살같이 튀어갈 준비가 돼 있다.
- 트럼프는 가상화폐를 키워서 미국의 기술 리더쉽을 강화하려고 한다. ‘중국 제압’을 위해 가상화폐가 괜찮은 도구가 된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
#7. 돈의 대결
- 트럼프가 그리는 그림은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시켜 달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버팀목으로 쓰려는 것
- 미국 외의 나라들 입장에서 보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대세가 되면 통화 주권에 위협을 느낄 수도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하다는 입장.
- CBDC두고 시진핑과 트럼프, 왜 정반대 행보인가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로 국제 거래가 늘어나면 위안화의 힘을 어떻게든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는 CBDC에 반대하는 입장)
#8. 뒤집히는 경제 공식
- 이례적인 저물가, 저금리의 30년이 저물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지금의 중동 전쟁이 물가와 금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풀어놓은 유동성 함정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의 미래일 수 있다. 주목해야한다. 비단 일본만의 현상이 아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환율 변화의 득실을 따지기가 이미 어려워 졌다.
#9. 돈의 폭발, 어떻게 대응하나
-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환경에서는 물가 상승의 영향을 줄이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사들여야 위험을 낮출 수 있다.(우리가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 통화량은 각자가 자산을 쌓아가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된다.
- ‘돈의 홍수’시대에는 상인이 선비를 누른다.(이제부터라도 경제 성장률이나 임금 인상률의 속도가 아니라 통화량의 증가 속도에 맞춰 살아야 남들보다 자산이 쪼그라들지 않는다는걸 깨달아야 한다.
- 미래 대비는 감속과 후진의 구별부터 (엄연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시기에 인구 감소, 잠재 성장률 저하와 같은 비관적 단어에만 뺘져 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현재의 경제 상황을 후진이 아닌 감속으로 이해하자.
대한민국 돈의 역사를 읽은 후 돈의 대폭발을 읽은 것은 거시경제를 이해하는 측면에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말은 '돈의 홍수'시대에는 상인이 선비를 누른다는 것인대요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는 했습니다. 세상의 가치에는 돈만 있는 것인데 아닌데 작금의 상황은 상대적 박탈감과 패배감을 더 가중시키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먹혔던 성실과 노력의 결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저 역시 적응이 잘 되지 않고 울컥 하기도 합니다. 경제와 동떨어져 살던 지난 시간들에 대한 지각비가 너무도 크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이제라도 여러 환경과 사람들을 통해서 저한테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경제는 생물과 같다는 말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더욱더 거시경제에 대한 사이클 이해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헨리족의 등장처럼 이제는 소득 불평등의 시대가 지나가고 자본 불평등의 시대가 온 것을 받아들이고 시류에 적응하기위해 제 행동부터 변화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