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 하는 동료들과 꾸준함으로 목표를 달성 할
김작심 입니다. 💪🏻🤓

최근 식사 하며 봤던 TV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법률로드, 스님과 손님> 이라는 법률스님과 연예인들이 함께 인도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짧게 보았지만 마음에는 강렬하게 남았던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법률 스님께서 인도로 초대한 이유는
일본, 미국이나 유럽 같은 곳은 우리나라와 언어는 다르지만 삶의 풍경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와 전혀 다른 인도에서의 일상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행이에요? 수행이에요?”


여행은 바깥의 여러가지 경치나 사실을 보고 듣는 것이고,
수행은 낯선 환경 속에서 내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감정과 요동치는 마음을 살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같은 장소를 걷더라도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여행이 될 수도, 수행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었는데
TV를 짧게 보았지만 법률 스님의 말씀이 강렬하게 남아서 그런지 지난 주 임장에서 내내 머릿 속에 물음표가 떠올랐습니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최근 내가 느꼈던 그 감정은 어디서 온 걸까?’
‘왜 그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했을까?’
단지와 단지 사이를 걷는데 그동안 바깥 풍경이나 지나가는 외제차에 눈길이 갔다면 이번 임장에선 관심이 바깥에서 안쪽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바깥 풍경도 당연히 봐야합니다.ㅎㅎ)
‘어쩌면 지금 임장하는 시간도 수행이 될 수 있겠구나’
깨닫게 되면서 나에 대해 알아차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 내가 얼마 남지 않은 월학을 잘보내고 싶어서 조급했구나’
‘아, 내가 아직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구나’
‘아, 이렇게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거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순간,
감정에 끌려 다녔던 모습에서 한 발 떨어져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꽤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힘든 일이 생겨도 금방 털어내고, 웬만하면 좋은 방향을 보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법률로드, 스님과 손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또 지금 읽고 있는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2>를 통해 나를 돌아보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것을요.
어떤 순간에는 부족한 현실을 인정하기보다 상황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고 있었고,
어떤 순간에는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정작 마주해야 할 감정을 외면하기도 했습니다.
‘알아차림’은 나를 좋게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이곳에서 투자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부동산을 배우러 왔고, 좋은 투자자가 되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과정 속에서 정작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것은 내 마음이었습니다.
타인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결국 나를 알아가고 있더라구요.
(참 신기한 환경이에요.ㅎㅎ)
어떤 상황에서 조급해지는지,
어떤 순간에 인정받고 싶어 하는지,
무엇이 나를 두렵게 하고,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지 등등..
투자 실력만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가장 오래 함께 살아갈 자기 자신에 대해 계속 알아가면서 투자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삶에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투자 공부를 통해 얻고 있는 가장 큰 자산은 나 자신을 이해하는 힘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잠시라도 내마음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