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부동산 투자로 수익률 200% 내는 방법
주우이, 자음과모음

가치 있는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싶은 욕심쟁이 부마니입니다.
여러분
"혹시 수리비 몇십만 원 아끼려다, 매달 200만 원씩 생돈 날릴 위기에 처해본 적 있으신가요?"
과거에 동료와 튜터님이 대화하시는 것을 옆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임차인이 인터폰 수리를 요청 했지만 인터폰 수리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자 인터폰 수리 비용이 많이 들어가 수리를 못해준다고 했고 그렇게 마무리를 했는데요.
시간이 흘러 새로운 세입자를 맞춰야 할 때가 되자 동료는 기존 세입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집 좀 잘 보여주세요. 아, 참! 지난번에 말씀하신 인터폰, 제가 지금 바로 수리해 드릴게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미 서운함과 반감이 쌓일 대로 쌓인 세입자는 크게 화를 냈고, 결국 다음 임차인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당시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만 해도 저는 속으로 ‘돈이 좀 들더라도 진작 수리해 주지…’라고 쉽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제 눈앞에 닥치기 전까지는, 저 역시 ‘돈 아깝다’는 본능 앞 부들부들 떠는 사람이였습니다.
작년 8월, 전세 세입자와 3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지나지 않아 연달아 보수 요청 연락이 왔습니다.


연달아 터지는 수리 요청에 솔직히 아깝다는 마음이 먼저 훅 올라왔습니다.
"그냥 나중에 해준다고 미룰까? 당장 씻고 자는 데는 지장 없잖아?"라며 애써 외면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순간, 뇌리를 스치는 튜터님의 일화에 번쩍 정신이 들었습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실익(수익과 리스크)'을 종이에 적어 따져보았습니다.
"세입자는 내 돈을 불려주는 최고의 고객이자, 내 집을 관리해 주는 소중한 대리인이다."
관점을 바꾸니 답은 명확했습니다. 내 자산의 가치를 지키고 미래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은 딱 하나였습니다. 수리 요청이 오면 즉시, 군말 없이, 기분 좋게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합니다. 만기가 임박해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세 만기 1년 전쯤 임대인이 먼저 세입자에게 안부 연락을 건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시는데 불편한 점이나 수리가 필요한 곳은 없으신가요?”라고 먼저 여쭤보고 불편함을 지워주는 것. 이것이 추후 매도나 전세를 수월하게 맞출 수 있도록 내 자산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입니다.
그래서 실익을 적어봤습니다.
❌ 당장 눈앞의 수리비를 아꼈을 때의 최악의 미래
화장실 벽에 금이 간 곳을 방치하면, 그 틈으로 물이 스며들어 결국 아랫집 누수 사고로 이어집니다. 몇십만 원으로 막을 일을 몇백만 원짜리 대공사로 키우는 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서운함이 쌓인 세입자는 다음 임차인을 맞추거나 매도할 때 집을 비협조적일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전세금 반환 대출을 일으켜 잔금을 치룰 수 있고 4억 원의 대출을 금리 5%로 가정하면, 매달 무려 200만 원 이상의 이자가 생돈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 기분 좋게 미리미리 수리해 주었을 때의 긍정적인 미래
세입자는 임대인의 배려에 깊은 신뢰를 갖게 됩니다. 집을 자기 집처럼 깨끗하게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추후 매도나 전세를 맞출 때 일정 조율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줍니다. 수백만 원의 대출 이자와 누수 리스크를 몇십만 원의 수리비로 완벽하게 방어하며, 운영의 난이도가 압도적으로 수월해집니다.
우리가 수리비를 아까워할 때와, 관점을 바꿔 먼저 배려할 때의 미래는 극명하게 갈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내 순도 100%의 현금으로만 투자하지 않습니다. 세입자의 전세 자금이 버텨주고 있기에 이 귀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즉, 세입자는 내 자산을 안전하게 레버리지 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고마운 존재입니다.
만기가 1년 안팎으로 남은 세입자분들에게 오늘 먼저 따뜻한 안부 문자 한 통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임대인입니다. 늘 집을 깔끔하게 잘 관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시는 동안 혹시 불편한 점이나 보수가 필요한 곳은 없으셨는지 여쭙고자 연락드렸습니다.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바로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늘 건강 유의하세요."
이 문자 한 통이 훗날 여러분의 수백, 수천만 원짜리 리스크를 막아주는 가장 확실한 '투자 보험'이 될 것입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됩시다!
💡 TIP. 세입자와 수리 관련 통화 시, 아래 세 가지 사항에 대한 협조를 함께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