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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해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의 공통점 [등어]

26.06.17

안녕하세요 등어입니다 :)

 

 

최근 회사에서 한 동료가 삼성전자 투자로

꽤 큰 수익을 냈다고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10만 전자 이야기가 나올 때 

고점에서 매수를 했고

이후 5만 전자까지 반토막이 나는

공포의 구간을 온몸으로 버텨낸 결과였습니다

 

 

사실 말은 쉽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계좌가 반토막이 나는 것을 보면서도

멘탈을 잡고서 보유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런데 축하의 말을 건네는 저에게

조금 의외의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종목 샀으면 더 벌었을 텐데"

“엔비디아를 샀으면 더 벌었을텐데”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이미 많이 벌었는데

왜 행복하지 않은 걸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동료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어서 괴로운 것이 아니라

남보다 덜 벌었다고 생각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 비교라는 이름의 ‘끝없는 굴레’

 

투자를 하다 보면

우리는 끊임없이 과거의 선택을 후회합니다

 

 

“주식 말고 비트코인을 살걸”

“지방아파트 사지 말고 서울 아파트를 살 걸”

“부동산 하지 말고 주식이나 할 걸”

 

 

신기한 것은

우리가 항상 비교하는 대상은

나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라

나보다 더 잘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1억을 벌면 2억 번 사람이 보이고

2억을 벌면 5억 번 사람이 보이고

5억을 벌면 10억 번 사람이 보입니다

 

 

그래서 비교를 시작하는 순간

만족은 점점 멀어집니다.

 

Social comparison, self evaluation, and depression | by Dr. Victor Bodo | Medium

 

📍 우리는 타인의 ‘쇼츠’만 보고있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다른 사람의 성공은

대부분 ‘편집된 결과’일 뿐입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부동산이든

많은 돈을 벌었다는 화려한 결과만 보이죠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공부를 했는지

얼마나 긴 시간을 버텼는지

얼마나 큰 하락을 견뎠는지

잘 보지 못합니다

 

 

과정을 생략한 채 결과만 비교하니

늘 나만 뒤처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투자라는 것은

정답 맞히기 게임이 아닙니다

 

 

각자가 가진 자금도 다르고

위험을 감당하는 수준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치 같은 시험을 본 것처럼

남의 결과와 내 결과를 비교합니다

애초에 출발선과 목적지가 다른데

왜 남의 성적표를 보며

내 점수를 깍아 내려야 할까요?

 

Iceberg Success Concept Illustration With Hard Work And Persistence

 

📍 시장을 이겨낸 ‘경험’이 진짜 자산이다

 

제가 그 동료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아쉬웠던 부분도 이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분은 대단한 투자를 해내신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서 손절하고 떠날때

대중의 심리를 거스르고

버텨내며 결국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엄청난

‘성공 경험’입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자신이 해낸 것을 보기보다

놓친 기회만 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를 칭찬하는 데 

너무 인색한지도 모르겠습니다

 

 

 

📍 당신의 속도는 당신의 기준대로

 

투자를 하다 보면

항상 나보다 더 빠르게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교를 멈추지 못하면

아무리 자산이 늘어나도

마음은 빈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남보다 얼마나 빨리 갔는지가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얼마나 성장했는가 아닐까요?

 

 

예전에는 투자 자체를 두려워했는데

지금은 투자 공부를 하고 있다면

그것도 성장입니다

 

 

예전에는 하락장에서 견디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버텼다면

그것도 성장입니다

 

 

예전에는 뉴스만 봤는데

이제는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면

그것도 성장입니다

 

 

남의 수익률은 내 인생을 단 1%도 바꾸지 못합니다

하지만 내가 고통 속에서 쌓아올린 투자 경험은

내 인생을 통째로 바꿔줄 무기가 됩니다

 

New Year's sunrise, brilliant light and rays of light shining through hands stretched out toward the rising sun, concept of hope and wishes for the future

 

살다 보면 항상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비교 때문에

내가 걸어온 길의 가치를 잊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는 더 많이 벌었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더 좋은 종목을 샀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당신은 당신의 자리에서

당신의 기준으로

당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다른 사람의 수익률보다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한 번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꽤 잘 해내고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꿈이있는집
26.06.17 16:07

크으 ~~ 어제의 나보다 얼마나 성장했는가?에 집중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히말라야달리
26.06.17 16:03

오... 타인의 '쇼츠'라니...! 비유 너무 와닿네요...🥹 비교가 아닌 '경험'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나만의 속도로 잘 나아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장님~~~

함께하는가치
26.06.17 16:26

비교를 멈추고 나에게 집중하는것이 행복한 투자자로 나아가는 길이네요! 등어님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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