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사다리는 돈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삶 위에 놓인다.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독서 모임을 통해
이 책에서 남겨야 할 한 가지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모두에게 똑같지 않다” 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열심히 벌고, 아끼고, 투자하면 언젠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성실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제적 관점에서 단순히 “열심히 한다." 는 잘못되었다.
내가 지금 부의 사다리 어느 단계에 있는지 알고
그 단계에 맞는 전략을 쓰는 것이 자산 격차를 만드는 핵심이다.
하지만, 돈을 단독적인 목표가 아니라,
다른 형태의 부를 증폭시키는 도구로 바라봐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금전적 부가 아무리 많아도
사회적 부, 정신적 부, 신체적 부, 시간적 부가 함께하지 않으면
삶은 풍요로워지기 어렵다.
돈은 삶을 완성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미 가진 것들을 더 크게 만들어 주는 수단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돈은 부의 사다리의 전부가 아니다.
오히려, 돈보다는 외적인 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만
비로소 부의 사다리가 완성된다.
독서모임에서
각자 다른 지점에서 깊은 공감을 나눴다.
“시간이 많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적 부)”
“과거의 재정적 실수를 자책해도 부채를 없애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신적 부)”
“이례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이례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시간적 부)"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감사일기를 힘들 때마다 다시 꺼내 본다는 것 (정신적 부)” 였다.
부의 사다리를 오르는 과정은 결국 오래 가야하는 여정이다.
오래 가기 위해서는 돈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 장치가 나에게는 ‘감사일기’ 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
힘들 때는 내가 가진 것보다 부족한 것만 보이기 쉽다.
아직 목표한 자산에 도달하지 못한 것, 더 빨리 성장하지 못한 것, 남들보다 늦은 것
같은 불안감은 크게 다가오고 나를 좀 먹는다.
감사일기를 되돌아 볼때 비로소 양적 감정들이 다시금 나를 채울 것이다.
내가 이미 지나온 길, 나를 행복하게 했던 순간, 나를 지탱해준 사람들, 내가 해낸 성취들의 총 집합이며,
정신적 부를 다시 채우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금전적 부만 키우는 삶은 오래가기 어렵다.
투자를 하다보면 시간, 건강, 관계, 마음의 안정감을 끌어다 쓰게 된다.
마치 의자의 다리를 하나 당겨 쓰는 것처럼,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전체 균형이 흔들린다.
그래서 부의 사다리를 오르면서도 나만의 행복 버튼을 만들어야 한다.
나에게는 운동, 의식적인 휴식 시간, 가족과의 대화 와 같은 행복버튼이 있지만
감사일기는 또 하나의 행복버튼이 될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
거창할 필요 없다.
하루에 3줄만 적어도 괜찮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달 결산 때 그 동안 쓴 감사 일기를 다시 읽어보려 한다.
힘든 순간에 새롭게 무언가를 찾으려 하기보다,
이미 내가 행복했던 순간들을 꺼내 보면서 정신적 부를 채우겠다.
이번 책과 독서모임을 통해
부의 사다리는 단순히 돈을 쌓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내 마음, 건강, 관계, 시간을 모두 잃어버리면
그 사다리는 오래 올라갈 수 없다.
금전적 부를 쌓되,
정신적 부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되자.
힘들 때마다 감사일기를 다시 꺼내보며,
내가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 잊지 않는 투자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