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원래 하던 방식과 원칙대로 투자를 줄곧 이어왔다고,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다는 너바나님 투자 경험을 들으며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귀가 닳도록 들었던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 ‘공포에 사서 환호에 팔아라’라는 때묻은 원칙이, 화려한 전망이나 확신들로 현혹되고 있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큰 상승과 하락의 변화를 세번 겪으셨고 “앞으로도 이전처럼 투자할 것"이라고 하신 부분에서 저도 앞으로 투자를 계속 이어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줄곧 배웠음에도 뜨거운 시장에 눈이 가고 차가운 시장을 외면하게 되는 제 자신이 ‘정상적인 사람’에 속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내심 안도가 되네요..ㅎㅎ
그리고 ‘나의 투자’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도 강하게 들었습니다. 매스컴을 멀리하고 책을 가까이 두라는, 뉴스를 아무리 봐봐야 그 정보로 투자는 할 수 없다고, 일단 배운대로 행동을 이어가며 점차 자신만의 주관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자립하는 투자자가 되라는 조언도 좋았어요. 중요한 건 강의도 그저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다음 계획을 세우는 데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당장 요즘 활황인 주식시장을 보면서 입맛만 다시고… 정작 공부하려고도 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외면하지도 못하고 관심을 온통 그쪽에 계속 쏠리게 되는게 답답했는데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어떤 투자이든간에 내 목표 자산을 이루기 위해 단계적으로 가는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공부하고 행동해야 할 지에 대해 집중해야겠습니다. ‘나는 배우는 사람’이라는 틀 안에 가둬놓고 배운 것 안에서만 생각하려다보니 수동적인 투자자가 되었던 게 아닌가 하는 혼란을 겪기도 했었는데요, 돌이켜보면 그건 ‘행동으로 옮기며 궁금해지는 것들에 대해 더 알려고 하는’과정까지 가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결국 강의에서 말씀하신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당장이라도 다음 투자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즐겁습니다.
기술발달과 함께 고용시장 구조가 크게 재편되는 상황인 만큼, 투자실력을 쌓아서 맞벌이해주는 자산을 쌓아가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며 동시에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어요. 값진 투자경험담과 진정성 있는 조언으로 가득 채워주신 강의를 준비해주시고, 후배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