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혼자서는 막막한 내집마련, 망설임을 확신으로 바꿔드릴 센스있게쓰자입니다
내집마련 코치로서 그동안 수강생분들의 초반 단계에서
코칭을 통해 도움을 드렸다면, 이제는 현장에서 매물 보는 것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결정 단계에서 망설이는 이유는
돈이나 정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오히려 많은 정보와 생각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고민, 사실 출발점은 대부분 비슷했어요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이미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입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지는 않으신가요?
유튜브를 보고 나서 '아, 이 지역이 좋겠다' 했다가,
다음 영상 보면 역시 저 지역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알면 알수록 결정이 더 어려워지는 느낌.
이건 정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정보가 너무 많아서 생기는 '판단 마비'입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막히는 부분을 크게 세가지로 나눠봤어요
각각 어디서 막히는지, 왜 막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 나갈 수 있는지 하나씩 짚어볼게요.
호가는 계속 오르고, 매물은 없는데
내가 집을 사면 제일 고점에 사는 건 아닌지 두렵고
기다리자니 더 오를 것 같고 양가 감정이 들기 시작하면
결심을 하기 더욱 어려워집니다
뉴스를 보면 금리는 오른다고 하고 경제도 안 좋다고 하는데
하필 내집마련 하려고 마음먹으려니 이런 뉴스들만 계속 보이는 건지..
아무래도 인생에서 가장 비싼 것을 사는 선택이다보니
그 어떤 때보다 신중해지고 고민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바닥일 때 사는 게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 이상적인 타이밍을 잡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가격이 싸도 내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막상 하고 싶어도 하지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내집마련을 했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가장 큰 부분은, 내 집이 주는 안정감일 겁니다
전월세 만기마다 옮기지 않아도 되고 요즘같이 전월세 가격이 계속 오르는 시기라면
더더욱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주식 부동산 모두 오르는 지금 같은 시기에 아무것도 없다는 마음에
힘들어하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 구해줘내집 진행하신 분이 잔금이 끝나고
첫 내집마련에 대한 소감이 어떠신지 여쭤본 적이 있는데
딱 이 한 마디가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았습니다
“이제 뉴스를 봐도 더 이상 마음이 힘들지 않아서 좋아요,
그 전에는 가격 오른다는 뉴스만 봐도 힘들었거든요”
물론 내가 보는 단지들의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거나,
형편상 주담대 원리금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면
눈을 조금 낮추는 것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보면,
지금 월세 85만 원을 내고 있다고 한다면,
주담대 원리금이 월 105만 원인 집을 샀을 때
실제 추가 부담은 20만 원입니다.
20만 원 차이로 만기 때마다 이사해야 하는 불편함과, 오르는 월세 걱정
그리고 "나만 아무것도 없다"는 걱정을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내집마련이라는 것에는 완벽한 타이밍은 없습니다
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있다면, 결심하는 게 지금 바로 필요한 것입니다
같은 금액이면 어느걸하지?라는 고민을 할 때 늘 비교하게 되죠
머리로는 좀 더 입지가 좋은 곳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가서 매물을 보면 연식이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마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의 유혹은 정말 강력하죠…
그렇지만 저는 꽤 심플하게 답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장 거주하는데 못 살 정도는 아니다 싶으면
입지가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게 맞습니다
우리가 선택하는 첫 집은 ‘평생 거주할 집’이라기 보다
앞으로 '디딤돌이 될 첫 집'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기에 평생 살 것을 생각해 100% 만족하는 집을 찾기보다
(그런 집은 없기도 하지만요..)
‘나의 실거주 만족’과 ‘입지가치’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교집합의 집을 찾겠다가 조금 더 현명한 내 집 마련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4가족인데 방 1개/거실1개인 10평대에 억지로 살 수는 없듯이
너무 투자쪽을 고려해서도 안 되고, 너무 내 거주 만족도만 고려해도 안됩니다
두 가지 (실거주 만족, 입지가치)의 교차점을 찾으면서
오래 가져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첫 집'을 찾는 게 필요합니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는데, 막상 보러 가면 뭘 봐야 할지 막막하시죠
솔직히 저도 처음 집 보러 갔을 때 뭘 봐야 할지 몰라서
거실 뷰만 한참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집을 보러 갔을 때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만 딱 말씀드리면요
'동-층-향'과 '구조' 이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보려고 하는 물건이 이 단지 내에서 선호도가 있는 동인지, 비선호 동인지
혹은 중간층인지 저층인지와 같은
바꿀 수 없는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선호동은 비선호동보다 비싸고 로얄층은 저층보다 비쌉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선호동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 예산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히려 다 좋은데 곰팡이가 있거나 인테리어가 별로다라는 부분은
충분히 바꿀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예외적으로, 구조적으로 곰팡이가 잘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가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정리하면,
집을 보고 결정을 할 때 흔들리지 않는 중요한 기준은
‘바꿀 수 없는’ 구조나 동 층과 같은 부분이고
곰팡이나 약간의 하자 같은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은
후순위로 두면서 의사결정 하는 게 필요합니다
결심·선택·실행, 세 단계 모두 결국 하나로 귀결됩니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 기준을 먼저 세우는 것."
딱 세 가지만 해보세요
혹시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들의 망설임이 확신으로 바뀔 때까지
내집마련을 진심으로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