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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80% 받아 신축전세 살던 내가 뒤늦게 깨달은 것

3시간 전

신축 아파트 전세 1.8억

 

당시 제가 살고 있던 빌라의

전세가 1.4억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금액이었습니다.

이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사한 넓은 집에는 

새로운 가전과 가구가 필요했습니다.

 

쾌적한 커뮤니티, 명품을 입고 다니는 거주민들

그 사이에서 마치 저도 그런 사람이 된 듯 했습니다.

 

 

 

 

부의 사다리

 

최근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6단계 부의 사다리에 대해 말하는데요.

 

 

1단계 생존 

  • 추가 수입을 만들고 기술을 단련하는 데 몰입하는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소득을 늘리는 일 자체가 목표입니다.

2단계 교육&스킬 

  • 같은 시간을 일해도 더 버는 방법을 찾는 시기입니다. 노동소득의 효율을 높이고, 실력을 쌓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3단계 투자 

  • 본업·부업·투자가 맞물려 시너지를 내는 시기입니다. 모아둔 돈이 비로소 일을 시작하고, 복리가 본격적으로 작동합니다.

4단계 사업/창업 

  • 노동소득만으로는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지는 시기입니다. 사업이나 별도의 소득 구조가 중요한 전략으로 떠오릅니다.

5단계 사업확장 

  • 단순히 사업을 운영하는 걸 넘어, 규모를 키우고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6단계 자산방어 

  • 이제는 더 버는 게 목표가 아니라, 쌓은 자산을 지키는 게 핵심 과제가 되는 시기입니다. 세금·법률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각 단계마다 전략을 달리해야한다는 것만큼

중요한 사실은 자칫 잘못하면 의도치않게

사다리에서 내려오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축 전세 1.8억 중 저의 자산은 4천만원 남짓이었습니다.

80%의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1.8억원의 전세를 살며

미래를 대비하기보다는, 현재를 즐겼습니다.

 

사회초년생으로 1~2단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충분히 써도 된다고

생각했고 만족했습니다. 

 

그 결과 자본주의에서 자산을 쌓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을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내가 지금 어떤 단계인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나의 단계 인지하기

 

자산을 불려나가는 관점에서

나의 단계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는 인생 전반적으로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기에 앞서 내 상황을 먼저 인지해야만

그에 맞는 건강습관, 식습관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에 앞서

현재 회사에서 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알면

무엇에 더 집중해야할지 알 수 있습니다.

 

재테크를 하기에 앞서 

현재 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알면

무엇부터 해야할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어떤 상황, 단계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결국 다음 단계로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신축 전세에서 많은 것을 누리며 행복했던 시간은

'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였습니다.

 

더불어, “집 샀는데 얼마 올랐다”, “주식이 얼마 올랐다”

같은 이야기에 쉽게 흔들리던 이유도

‘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였습니다.

 

 

 

 

 

나의 단계 인정하기

 

나의 단계를 인지하고, 인정하는 순간

비로소 사다리를 올라갈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아직 내 집 마련을 못했다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내 예산을 제대로 계산해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예산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휩쓸려 아무 집이나 

덜컥 사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 투자를 못했다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부동산의 입지평가에 대해서 배우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입지평가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를 것 같아서’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능력에 맞지 않는

신축 전세를 살고 있더라도 괜찮습니다.

2년 후, 4년 후 계약 만료 시점에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2년 후, 4년 후에도 ‘괜찮겠지’ 라며 

스스로 위안하는 것이 가장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나의 단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불필요한 비교로 나를 작아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전략으로 과속이나 역주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어떤 단계에 있으신가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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