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하며 매주 치열하게 자아 성찰을 하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이번 주우이 강사님 강의는 부동산 투자를 처음 접하는 저에게 실질적인 투자 방법론을 배울 수 있는 명쾌한 강의였습니다.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단계를 거치며 '가치와 가격, 시간'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었고, 비교 평가를 통해 잃지 않는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마음 한구석은 솔직히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저에게는 지금 당장 아기를 낳고 키워야 하는 현실이 눈앞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우이 강사님이 알려주신 철저한 투자 원칙과 수익률 지표보다는, 여전히 살기 편한 신축 아파트나 유치원, 유아 시설, 보건소 같은 개인적인 니즈를 채워주는 집들에 더 호감이 가고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내집마련이 우선인 저로서는 당연한 마음이었지만, 막상 그런 곳들은 지금의 제 투자금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벽에 부딪혔습니다. 내가 지금 가질 수 없는 조건들만 좇으며 허황된 생각으로 시간만 버리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에 덜컥 불안하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결국 투자의 본질은 내 눈에 좋은 집이 아니라 '타인의 수요가 있는 가치 있는 물건'을 싸게 사는 것인데, 저는 아직도 공급자나 투자자의 눈이 아닌 '내가 살고 싶은 집'이라는 거주자의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강의가 끝난 지금, 여전히 마음속에서 내적 갈등이 일어나는 초보 부린이이지만 답은 이미 명확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좁은 시야와 자아를 내려놓고, 이미 시장에서 검증되고 성공한 선배님들의 투자 원칙을 그대로 벤치마킹하여 따라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는 것을요.
막연한 내 취향에 갇혀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요. 곧 작성할 수익률 보고서부터 개인적인 감정은 빼고, 오직 배운 기준과 데이터에만 집중하여 작성해 보려 합니다.! 철저히 투자자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 볼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주신 주우이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