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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모]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 독서후기 [에단호크]

26.07.11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한양 10리 밖을 벗어나지 말라 - 다산 정약용 -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처럼 '서울이 좋다'는 의미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문장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단순히 수도에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경제와 부동산의 흐름을 담고 있는 말이라는 점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의 과거 조선시대에도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하락은 존재했으며, 

수요와 공급,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에 의해 가격이 움직인다는 시장의 원리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당시 한양은 오늘날의 서울처럼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었고, 이에 비해 주택 공급은 부족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양의 주거 가치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정약용이 단순히 한양이 조선의 수도이자 정치의 중심이기 때문에 

"한양 10리 밖을 벗어나지 말라"는 말을 남긴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약용은 정치와 행정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적 비중이 한양에 집중된 현실을 이해하고 있었고, 

이러한 환경이 자산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서울은 일자리와 교육, 문화, 교통 등 다양한 기회가 집중된 도시이다. 

시대는 변했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치가 형성될 확률이 높고, 

그 가치가 부동산 가격에 반영되는 원리는 소름 돋게 똑같다는 점에서 이 구절은 

이 책을 읽기 시작 하는 순간부터 집중하게 만들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그동안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길게는 박정희 정부의 강남 개발부터 노태우 정부의 1기 신도시 공급, 

그리고 현재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까지 살펴보며 과거의 정책을 통해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공부해 왔다. 

하지만 2000년대 이전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수요와 공급의 원리, 외부 경제의 영향, 사람들의 심리, 

그리고 정부 정책이 부동산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게 되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는 원리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또한 과거의 부동산 정책과 사회 변화가 오늘날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구조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전국을 임장하면서 '왜 이렇게 좋은 도시들이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을까?', 

'왜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었고, 그 중심이 강남으로 이동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 이유를 역사적 흐름 속에서 설명해 주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부동산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외세와 세계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아 왔으며, 

남북 분단과 수도권 중심의 개발 정책, 그리고 도시로의 인구 집중이 현재의 주택 시장을 형성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 기반이자 투자 자산, 

그리고 필수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는 단순히 살기 좋은 생활권이나 투자적으로 접근 가능한 지역만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지도를 펼쳐 놓고 주택 시장을 큰 흐름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와 경제, 인구와 정책이 어떻게 연결되어 오늘의 부동산 시장을 만들었는지 

스스로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
 

 

✅ 나에게 적용할 점

 

부동산의 역사라는 결에 맞추어 , 사극 영화가 생각이 났다.

영화 관상에서 관상가 김내경은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바람을 보지 못하고 파도만 보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대사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동안 나는 집값의 상승과 하락, 정부 정책과 같은 눈에 보이는 파도를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파도를 만드는 '바람'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인구 이동, 산업의 변화, 외부 영향 그리고 역사의 흐름 등의 여러가지 요소의 조합이 

부동산 시장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는 단기적인 가격 변화보다 그 이면에 있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사람이 되고 싶다.

 

최근 이재명 정부는 지방 균형발전을 목표로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 새만금 개발,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해남 솔라시도 AI 데이터센터 등 

호남권의 다양한 개발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나는 전라도 사람으로써 여기에 관심이 많다. 투자 물건도 보유중이고, 실거주 계획도 있다.)

이러한 정책과 개발 사업이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중요한 것은 눈앞의 개발 호재나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서 시장을 움직이는 흐름을 읽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영화 관상의 대사처럼 앞으로는 파도가 치는 모습을 쫓기보다, 

어떤 바람이 그 파도를 만들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며 그 파도를 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항상 생각하고 공부해야겠다.


댓글

꽁냥이엄마
26.07.11 15:03

역시 선배님....👍🏼거시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도서후기를 써야하는지 오늘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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