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에게
인생의 턴잉포인트가 되어드리는
7년차 실전 투자자 김인턴입니다.
"사회생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1억을 모아보고 싶어요.
근데 월급도 작고 어디부터
뭘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진 돈 다 털어 집 마련하고 원리금 갚다 보니
모이는 돈이 너무 적어요.
대체 어느 세월에 돈을 모으죠?"
코칭, 강의 등 다양한 경로로 만나는 분들에게
한번쯤은 꼭 받게 되는 단골 질문입니다.
20~30대부터 40~50대까지
나이와 소득을 떠나서 돈을 모으는 것은
여전히 많은 분들의 목표이자 어려운 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이런 질문을 듣기도 합니다.
"왜 그렇게 재태크 관련된 책도 그렇고
유투브도 그렇고 1억을 모으라고 하는 거예요?
1억 모으면 뭐가 달라지나요?
요즘 집값이 얼마인데 1억을 모으면 해결이 되는거예요?"
맞는 말입니다.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사기에 1억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자산을 쌓고 돈을 불려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1억이라는 돈을 조금 다르게 봅니다.
"1억을 모으는 과정에서 내가 바뀌었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의 크기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깨닫고 배우는 것들이 큽니다.
저 역시도 처음 1억을 모았을 때를 생각해보면
막상 통장에 찍힌 숫자보다
그 돈이 통장에 찍히기까지 바뀐 스스로가
사실 더 놀랍다고 느꼈으니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막연하게 느껴지는 1억을
숫자로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월소득 350만원에 저축률 40%를 유지하면
월 140만원이 모입니다.
이 속도로 가면 1억을 모으는 데 약 6년이 걸립니다.
"40%가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싶으시겠지만
순자산 상위 1%를 분석한 데이터에서
연령, 지역, 직업에 관계없이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소득의 약 40%를 저축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1억이라는 숫자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면 쪼개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000만원, 3,000만원, 5,000만원처럼
각 목표를 쪼개서 하나씩 달성해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1억을 모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부터 바로 1억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우지 않았고
작은 목표를 하나씩 정해놓고 채워가면서
모아온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을 1억이라는 돈을 모으는 시간으로
바라보면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목표를 쪼개서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그렇게 긴 시간처럼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6년동안 달라지게 되는 것들입니다.

월 140만원을 저축하기 위해서는
지출을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처음 저축률을 높이려 했을 때
카드 내역을 확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꽤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구독 서비스, 습관적인 배달,
출처를 알 수 없고 이유 없이 나가는 돈들이
매달 수십만원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지출들이 눈에 잘 안 보인다는 겁니다.
하나하나는 작아서 그냥 넘어가는데
그렇게 쌓이게 되면 굉장히 큰 금액이 됩니다.
1억을 모으는 과정은 이렇게
비어있는 구멍을 하나씩 막으면서
돈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오게 됩니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돈에 대한 통제권을 갖지 못하다면
돈을 모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새는 구멍을 찾고 막는 것이 먼저입니다.
연봉 1억을 벌어도 통장이 비어있는 사람이 있고
적은 월급이지만 1억을 모으는 사람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억이 생기면 돈을 모으는 것에만 관심을 가졌다면
돈을 불리는 것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가장 먼저 예적금의 이자를 살펴보니 연 4%
예금에 1억을 넣으면 1년에 400만원, 월 33만원이 생깁니다.
"더 불릴 수 있는 방법은 없나?
1억이라는 돈이 갖는 힘이 이렇구나"
그리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투자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투자에서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수익률이라도 원금이 클수록
버는 돈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연 7% 수익률이라고 가정해보면
수익률은 똑같이 7%인데
원금이 1,000만원일 때와 1억일 때
한 달에 버는 돈이 10배 차이가 납니다.
결국 1억이라는 돈이 생기는 순간부터
돈이 돈을 버는 속도 자체가 달라집니다.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억을 연 7% 수익률로 굴리면 매달 약 58만원이 생깁니다.
여기에 월 140만원을 추가로 저축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기간 | 투자 없이 저축만 (월 140만원) | 연 7% 투자 + 월 140만원 저축 |
|---|---|---|
5년 후 | 8,400만원 | 약 1억원 |
10년 후 | 1억 6,800만원 | 약 4.3억원 |
15년 후 | 2억 5,200만원 | 약 7억원 |
20년 후 | 3억 3,600만원 | 약 10.8억원 |
※ 1억 원을 시작점으로, 연 7% 수익률 가정 시 복리 계산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 투자 없이 저축을 했을 때
모으는 3.4억과 차이가 원금 이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부부 기준
적정 노후 생활비는 월 297만원
이를 30년 기준으로 역산하면 약 10억이 필요합니다.
![EBS 지식채널e] 10억에 관한 에피소드, “10억으로 할 수 있는 일” < 강사뉴스 < 기사본문 - 한국강사신문](https://cdn.weolbu.com/data_file/2dfb9b3f-2377-4478-999f-747ed9409290.jpg)
즉 1억을 시작점으로 20년을 꾸준히 저축하고
연 수익률 7%를 목표로 투자하면
노후 준비가 충분히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느껴지던 10억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금액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건 대단한 투자 실력이 아닙니다.
수익률 7%는 S&P500과 같은 지수에만 투자를 해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수익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건 1억이라는 종잣돈과 시간입니다.
다만 한가지 조심해야하는 건
1,000만원, 2,000만원을 모아가는 단계에서는
수익률보다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 빨리 모으려고
잘 알지도 못하는 주식이나 다른 대상에
돈을 넣었다가 원금에 손실이 생기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시기에는 예적금처럼 안전한 곳에 두고
1억이 모인 뒤 어떻게 불릴지 미리 공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1억은 단순히 숫자라기 보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냈고 유혹을 이겨냈다는
그리고 내가 원하면 해낼 수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확신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처음 통장에 1,000만원이 찍혔을 때 느끼는 건
"드디어 부자가 됐다"는 설렘보다는
"이 돈은 내가 직접 지켜낸 돈이다
나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구나"라는 뿌듯함과 확신입니다.
그 확신이 3,000만원, 5,000만원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게 해주고 1억이 됐을 때
"다음엔 이걸로 뭘 할까"를 두려움없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다양한 분들을 만나면서 자산을 빠르게 늘려가는 분들의
공통점을 보면 대부분 이런 경험을 최소 한번은 갖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셨다면 바로 오늘 저녁 딱 20분만 투자해보세요
첫째, 지난달 카드 명세서를 꺼내
식비·고정비·충동 지출 세 칸을 나눠 적어보세요. (10분)
앱이나 구글시트도 좋지만 이 지출이
고정비인지 변동비인지 식비인지 충동적인 지출인지는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적어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둘째, 이번 달부터 쓸 체크카드 금액 or 신용카드 한도를
저축액을 제외한 잔액 기준으로 설정하세요. (5분)
월급이 들어오는 날 저축할 금액부터 먼저 제외하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구조를 만드는 겁니다.
셋째, 첫 번째 목표 금액을 숫자로 써두세요. (5분)
1억이 아니어도 됩니다. 500만원도, 1,000만원도 좋습니다.
숫자로 보이는 순간 막연함이 사라지고
해내겠다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토스의 절약 챌린지나 뱅크샐러드의
목표 저축 기능을 활용하면 매달 얼마를 모았는지
목표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그래프로 볼 수 있습니다.
걱정 없는 미래를 위한 첫걸음인 1억 모으기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오늘 바로 시작해보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