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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 독서후기 [뽀오뇨]

26.07.14 (수정됨)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

저자 및 출판사 : 홍춘욱 / 상상스퀘어

읽은 날짜 : 2026. 07. 02.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부동산사이클 #일자리와수요 #10리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 

 

 

 

1. 저자 및 도서 소개

 

이 책은 미래의 집값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지금 시장에서 나타나는 신호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2. 내용 및 줄거리

 

1부.
1장. 한양 10리 밖을 벗어나지 말라
2장. 나라님이 당백전 찍어낼 때, 내 재산을 지킬 방법은?
3장. 장남만 상속받으라는 법 있나요?
4장. 폭격을 맞아도 도시가 좋아!
5장. 정부를 믿을 수 없을 때, 어떤 자산이 유망한가?
6장. 공급 앞에 장사 없다!
7장. 일본형 장기 불황을 겪지 않는 이유는?
8장. 수도권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면, 인구를 지방으로 옮기면 되지 않을까?
9장. 분양가 상한제와 임대차 3법의 불행한 만남

2부.
10장. 왜 2022년 말에 서울 아파트를 샀나?
11장. 중국 부동산 시장은 왜 회복되지 못했나?
12장. 정부 정책만 보면 부동산 바닥을 잡을 수 있다
13장. 서울 아파트를 팔고 수도권에 단독 주택을 지으면 안 될까?
14장. 새집 줄게, 경기도 살자
15장. 제2의 강남은 어디일까?
16장. 한국 부동산, 버블인가?
17장. 일본은 왜 장기 불황에 빠져들었나?
18장. 버블에 매도할 용기를 내는 법
19장. 상승 잠재력이 높은 집을 고르는 법
20장. 서울 아파트값 잡는 법
21장.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도시의 미래, 도쿄를 보라!

부록 Ⅰ. 조선시대의 경제성장과 돈 가뭄 이야기
부록 Ⅱ. 분업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부록 Ⅲ. 일제는 토지 조사 사업으로 어떠한 이익을 얻었나?
부록 Ⅳ. 서유럽의 가족주의 문화는 왜 소멸했을까?
부록 Ⅴ. 개신교가 교육에 열정을 쏟은 이유는?
부록 Ⅵ. 금본위제란?
부록 Ⅶ. 효율 임금이란?
부록 Ⅷ. 중국의 그림자 금융 규제는 왜 실시되었나?
부록 Ⅸ. 용적률이란?
부록 Ⅹ. 콜 옵션이란?
부록 ⅩⅠ. 투자하기 좋은 미국 리츠 ETF는?

 

1부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사람들이 왜 중심지로 모였고, 대한민국 부동산이 어떤 이유로 오르고 내렸는지를 설명합니다.
공급, 금리, 대출, 소득, 정책, 인구 이동이 함께 시장을 움직이며, 한 가지 변수만으로는 시장을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인구가 줄더라도 일자리와 교통, 생활환경이 좋은 곳에는 수요가 계속 모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부에서는 과거의 흐름을 현재 투자에 어떻게 적용할지 설명합니다.
정부 정책과 금리 변화로 시장의 온도를 살피고, 사람들이 계속 선택할 입지와 감당 가능한 가격의 자산을 골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시장 바닥과 꼭지를 맞히기보다 가치 있는 물건을 오래 보유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내용입니다.

 

부록에서는 화폐, 인플레이션, 용적률, 중국 금융, 리츠 등 본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경제 개념을 설명합니다.

결국 이 책의 핵심은 부동산의 역사를 통해 반복되는 원리를 배우고, 지금의 시장과 물건을 여러 기준으로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한국 부동산 버블인가? 버블을 판단할 수 있는 결정적 신호 1가지 (홍춘욱 박사)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부동산시장을 절대 한 가지 이유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급이 많으면 떨어질 것 같고, 금리가 내려가면 오를 것 같고

인구가 줄면 앞으로 부동산은 다 어려워질 것 같지만 실제 시장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공급, 금리, 대출, 소득, 정부 정책, 인구 이동처럼 정말 많은 요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있었고, 

같은 공급이라도 어느 지역에 어떤 주택이 들어오는지

그 지역에 집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소득과 수요가 있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랐습니다.

 

결국 하나의 뉴스나 지표만 보고 시장이 오른다, 떨어진다고 단정하는 건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특히 인구가 감소하면 앞으로 모든 부동산이 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조금 다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전체 인구는 줄어들 수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더 좋은 일자리와 교통, 교육과 생활환경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인구가 몇 명 줄었는지를 보는 것보다 사람들이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고, 

어떤 곳을 계속 선택하고 있는지를 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처음 자취방을 구했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취업 후 본가에서 회사까지 편도 2시간이 넘게 걸려 회사 근처에 자취방을 구했습니다. 

처음에는 방 3개에 넓고 올 리모델링된 집을 선택했습니다.

집도 넓고 예뻤고 회사까지 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당시에는 주변이 조금 낡고 생활시설이 부족해도 집 안이 쾌적하고 예쁜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밤에는 혼자 다니기 무서울 정도였고, 지하철역까지 가는 버스도 자주 오지 않아 생활이 정말 불편했습니다.

이후 비슷한 보증금으로 역과 상권이 가까운 작은 원룸으로 이사했습니다. 집은 훨씬 작고 내부 상태도 이전 집보다 부족했지만, 역이 바로 앞에 있고 편의점과 상권도 가까워 생활 만족도는 오히려 훨씬 높았습니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같은 가격인데 집의 크기와 상태가 이렇게 다른 데에는 결국 ‘입지’라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요.

부동산을 공부하기 전에는 내가 보기에 넓고 예쁜 집이 좋은 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자리와 교통, 생활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많은 사람이 계속 살고 싶어 하는 곳이 좋은 입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심지는 단순히 지도의 가운데가 아니라 사람들이 일하고, 이동하고, 생활하기 편한 곳인 것 같습니다.

교통, 직장, 환경, 학군처럼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러 요소가 촘촘하게 겹치는 곳에 수요가 모이고, 

그곳이 결국 각 지역의 중심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을 볼 때는 집만 보기보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하루를 상상해보는 것이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디로 출근할까?
퇴근 후에는 어디에서 장을 보고 생활할까?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왜 이곳을 선택할까?
직장인에게 이 지역은 얼마나 편리할까?

 

이런 질문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왜 이 지역을 선택하는지가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결국 부동산은 단순히 건물과 가격을 공부하는 게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은 인문학이라는 말도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또 하나 크게 느낀 점은 시장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보다 

내가 사려는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24년 첫 투자를 준비할 당시 알고 있는 지역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보는 지역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따라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앞마당을 기준으로 비슷한 체급의 지역을 하나씩 늘려가며 비교했고, 

제가 정한 기간 안에서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물론 투자한 지역에는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서 걱정도 있었습니다.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조금 더 기다렸다면 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호기를 매도하면서 느낀 건, 

결국 시장의 한 가지 변수만으로 결과가 정해지는 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공급이라는 약점은 있었지만 사람들이 선호하는 생활권이었고, 가격이 충분히 저렴했으며

제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금 안에서 선택한 물건이었습니다.

결국 한 가지 단점만 보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수요, 입지, 가격과 공급을 함께 봤던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든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을 고민하고 실제로 행동해본 경험 자체가 정말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선택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을 해보고, 결과를 복기하고, 

그 경험을 다음 투자에 쌓아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시장을 보면서 저도 계속 고민합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지금 보는 물건보다 나중에 더 좋은 물건이 나오지 않을까?
지금 하는 선택이 정말 맞을까?

 

하지만 완벽한 시기와 완벽한 물건을 기다리기만 하다 보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어도 앞마당을 늘리고, 시세를 보고, 비교평가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준비는 계속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투자금이 준비됐을 때 기회를 알아보고 바로 행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결국 준비된 사람에게 오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의 완벽한 투자는 없고, 미래의 시장을 정확하게 맞힐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시장을 맞히려고 하기보다 사람들이 계속 선택할 곳인지, 

현재 가격이 가치에 비해 싼지, 예상과 다른 상황이 와도 내가 오래 지킬 수 있는 물건인지를 더 깊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산이라도 대출 부담이 너무 크거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버틸 수 없다면 제게 좋은 투자는 아닐 수 있습니다. 가격과 가치뿐만 아니라 자금 계획, 보유 기간과 최악의 상황까지 함께 생각해야 오래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다시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의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과거와 똑같은 미래를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역사 속에서 비슷한 일은 반복되지만 그때마다 시장의 상황과 조건은 달랐습니다.

결국 반복되는 원리는 배우되, 지금의 시장과 물건은 제가 직접 확인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의 뉴스에 흔들리거나 완벽한 시기를 기다리며 멈춰 있기보다, 

사람들의 삶과 수요를 이해하고 여러 요소를 함께 살펴보면서 제가 직접 가치를 아는 자산을 감당할 수 있는 가격에 투자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완벽한 답을 찾기보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공부와 행동을 하나씩 쌓아가겠습니다.

 

 

 

4. 논의할 점 

 

(전자책 131/320)
단일한 요인 하나로 전체 부동산 시장을 설명하려 들면 위험하다. 1970~1980년대에는 수출과 주택 공급이 가장 중요한 변수였다면, 2000년대 이후에는 지역별 인구 이동, 금리 변화, 품목별 수출 동향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만 보면 부동산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은 전문가가 아니거나 불순한 의도를 지니고 있다고 보아 경계할 필요가 있다.

 

Q. 저자는 부동산 시장을 한 가지 이유만으로 판단하면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관심 있는 지역을 볼 때 무엇을 가장 먼저 확인하시나요?
가격, 공급, 전세가, 금리, 정책, 인구 이동 중 중요하게 보는 기준을 이야기해 주세요.
그리고 그 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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