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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말하는 감자다.

초록버튼은 사는 버튼, 빨간 버튼은 파는 버튼인거다.
무슨말이냐고?
침팬지 한마리 가져다 놓고서 버튼 두개 주고 누르라고 누르면 그 자식이 나보다 더 투자를 잘 할거같다.
왜냐면 침팬지 한마리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누르고 싶게 생긴걸 누르기 때문이지. 그러나 나는 이 빨간버튼이 무슨 뜻인지도 알고 초록 버튼이 무슨 뜻인지도 안다.
적어도 침팬지는 돈을 잃는다고 슬퍼하거나 돈을 얻어서 행복해 하진 않으니깐.

앵무새가 빨간버튼 빨간버튼이라고 외쳐도

지구 대장님이 빨간버튼 빨간버튼이라고 외쳐도

버핏이 빨간버튼이라도 외쳐도

나같은 쌀숭이는 그게 뭔소리요 ㅋㅋ 초록 버튼이 더 누르기 좋아보이는데 초록 버튼이나 누르죠 ㅋㅋ 상태라는거다.
아니 그나마 다행인건 돈이 없다는 상태다.

이상태라는거지. 빨간 버튼을 누르던 초록 버튼을 누르던 결국 돈이 있어야 초록 버튼을 누르고, 초록 버튼을 눌러야 빨간 버튼을 누르는거니깐.
뭐 여튼, 이야기가 많이 샛긴 했다. 오랫만에 머리를 굴려보니 머리가 잘 안돌아간다.

이렇게 광회전 하면서 돌려야되는데 내 머리는 굳어서 움직이질 않는다.
강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강의 내용의 한 20% 정도 이해한거 같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당연한말 하는거 같은데.. 음… 이건 또 무슨말이지….. 싶었던 거지.

뭐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의 에너지 효율은 20~ 35% 라고 한다. 에너지 보존법칙에 의해서 나머지 80 ~ 65% 는 매연으로 빠지거나, 열로 빠진다는거지.

나는 엔진보다 못한 인간이에요, 엔진은 적어도 누군가를 이동시켜주니깐요.
마지막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부동산은 인문학이다. 강의를 듣기 전까지만 해도 음.. 어떻게 사는거지, 초록 버튼 누르면 되나?라고 생각했다. 부동산은 분명 수치화 해서 칼로 재단되는점도 많지만,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사람들의 호재, 심리도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그런 호재는 플러스 알파라고 생각 해야되는거다.
아 그리고 가치판단에는 결국 사람의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간다는게 인문학 같다고 생각하는거 같다. 아무리 공식이 있어도 결론에 사람 의견 한꼬집 첨가를 해야되는데, 이게 결국 인문학이니깐.
![한겨레 - 7월5일은 아이작 뉴턴이 인간이 세계를 보는 방식을 바꾼 <프린키피아>를 출판한 날입니다. ▷[나는 역사다] 말년엔 '휴거 날짜'를 계산하다 http://goo.gl/VWtk0w | Facebook](https://cdn.weolbu.com/data_file/6132bb36-5004-493e-af3a-27f92908e67d.jpg)
오죽하면 아이작 뉴턴이 주식으로 대차게 말아먹고 이런소리를 했을까?
아직도 투자는 어렵다. 떠 먹여 줘도 엔진보다 못한 내 뇌는 과부하가 왔다. 일단 자아를 가지지 말고 하라는데로 하고, 그냥 책이나 더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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