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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학 여름학기 3전닉스보다 뜨거운 메퍼닉스_트라랑] 공허의 시대 독서후기

26.07.29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공허의 시대

저자 및 출판사 : 조남호(웅진 지식 하우스)

읽은 날짜 : 7월 초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목적주의 #충만주의 #과정에 대한 몰입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우리가 느끼는 공허함이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내면화된 오래된 ‘목적주의’라는 프레임 때문이라고 고발하는 책이다. 목적주의란 인생의 의미를 오직 미래의 목적 달성과 성취에만 두는 가치관이다. 저자 조남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네이버에 입사했으나 ‘잘 사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연구하고, 이를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퇴사했다. 20년의 연구 끝에, 철학기업 라이프코드를 설립하고 그 결과물을 [공허의 시대]라는 동명의 강연으로 공개했고, 이는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310만 회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미래의 목적에만 의미, 가치를 두는 방식은 오늘을 텅 비어버리게 하고, 결국 무기력과 자책, 허무함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저자는 목적주의의 새로운 대안으로 ‘충만주의’라는 삶의 철학을 제시한다. 충만주의는 미래가 아닌 현재에, 결과가 아닌 과정에, 성취가 아닌 경험에 집중하는 인생관이다. 저자는 철학과 진화학, 뇌과학에 근거해 목적주의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공허함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이 어떻게 의미 있는 삶으로 이어지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공허의 시대』는 단순한 위로나 자기계발을 위한 책이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믿어온 삶의 프레임을 근본적으로 뒤집는 선언서다.

 

 

2. [본], [깨] ebook

9쪽 하루가 끝날 때마다 내 삶은 뭔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과는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공허한 하루였다는 생각에 한숨이 자꾸 나옵니다. 

- 목적 그 자체가 가치가 아닌데, 지금까지 목적이 반드시 가치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잘 못되었구나를 알게 되었다. 

 

17쪽 이제 다시, 우리가 지금까지 따라온 이 도식을 한번 볼까요? 지금까지 우리는 의미,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현대인의 고군분투를 ‘의식화’하여 살펴봤습니다. 이 도식이 곧 ‘완전한 삶의 기준’이고, 이 기준에서 멀어질수록 내 삶은 공허해질 것이라고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중략) 목적주의를 따르는 삶은 영원히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도 목적에 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집단적으로 자학에 가까운 짓을 하고 있습니다.

- 나의 노력이 나의 하루가 그 목적을 달성해 나는 데 쓰이는 것이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 기준이 도달하지 못하면 가치 없는 삶이라고 배워왔고, 그것을 도달 할 수 있어야 내 삶이 완전해진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도 그렇게 살았고, 나 아이에게도 그렇게 사는 것이 훌륭한 삶이라고 가르쳐 왔다. 우리나라의 성장성 뒤에는 이런 맹목적인 믿음이 컸지 않았을까?

 

27쪽 그럼에도 우리는 왜 완전한 방법과 계획이 있다고 믿고 싶어 할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단지 믿고 싶어서 믿는 겁니다. 목적주의 도식은 인생을 통제할 수 있는 ‘정리된 구조’처럼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확실한 방법과 계획이 있다면 안심할 수 있으니까요.

- 우리가 목적주의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정리되고, 딱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는 데, 목적을 위한 방법과 계획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그것이 목적주의에 빠지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도식화하고 편하게 삶을 계획해나가는 것이다. 

 

33쪽 그런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잘 짜인 삶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기본이 되는 ‘진짜 일상’을 황폐화시킨다니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문제는 목적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 된 것이다. 내 일상을 희생하여 목적을 위해 애쓰는 것이 목적이 되면서 정작 지켜야 하는 부분들이 무시되어 가는 것은 모순인 것이다. 

 

36쪽 그 사람의 노력이 미친 영향은 전체 중 30퍼센트 미만입니다. 수많은 변수, 즉 시대적, 환경적, 구조적 조건이 우연히 그 사람의 노력과 계획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뿐입니다. 거칠게 말하면 운이 좋았던 것뿐입니다.

- 노력이 전부인 것 같지만, 실상은 작은 부분이다. 나는 운이 좋은 삶에서 노력을 더 했던 것 뿐인데, 그것이 마치 나의 노력의 전부로 만들어진냥 더 멀리 보지 못하고 눈앞의 목적과 목표에 매몰 되는 것이다. 

 

52쪽 이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충만의 기준은 언제나 ‘나’입니다. 나의 감각과 나의 능력이 기준입니다. 나의 한계치까지 채우면 충만한 것입니다. ‘경험 100퍼센트’라는 수치에 매몰되거나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 정말 중요한 것은 목적과 목표가 아니고 내가 그 일을 하면서 얼마나 충만한가 이다. 나는 완전히 몰입하여 이 삶에서 만족을 느끼고 있는가? 이것이 중요하다. 

 

55쪽 삶의 의미와 가치는어디에 있는가  충만하기만 하면 정말 의미, 가치 있는 삶일까요? 이 질문이 낯설고 이상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을 온전히 누리며 마신다고 정말 내 삶이 의미 있고 가치 있어진다는 말이 뜬구름처럼 느껴질 겁니다. 뭔가 생산적인 결과가 있어야 할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이 의심은 우리가 삶의 의미를 어떤 관점에서 전제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해소됩니다.

- 커피 한잔으로 삶이 충만해지는가? 라고 묻는다면, 목적주의적인 입장에서는 결과치가 형편 없으니, 말도 안된다고 느끼겠지만, 내 자신의 마음과 충만함이 중요하다면 나는 오늘 하루를 이미 잘 살아낸 것이다. 커피한잔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커피한잔의 여유도 못가질 정도로 나를 너무 내몰지는 말자. 그렇지 않으면 그 끝에는 공허만 남을 것이다. 

 

57쪽  내 삶에 없는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대신, 지금 내 삶부터 제대로 충만하자. 삶은 삶으로 채운다.” 이것이 삶에 대한 관점을 바꾸었을 때 대전환되는 공허함에 대한 새로운 정의이자 대응 방식입니다.

59쪽 충만주의는 이론이 아닙니다. 직접 살아보면 알게 됩니다. 마음은 단단해지고 선택은 가벼워지며 삶은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스스로에게 충실한 하루가 쌓일수록 나를 옥죄던 외부의 기준은 점점 희미해집니다.

- 내 삶에 먼저 충실하자. 나를 돌보모 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먼저 채우자. 그리고 나서 해야할 일들에 집중하고 그 안에서도 충만함을 느끼자. 모든 일에 내가 우선이고, 나 자신이 1번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65쪽 이건 목적주의가 지나치게 부풀리고 있을 뿐이야. 성취감은 분명한 본성이지만 과대평가하고 휘둘리면 다시 목적주의의 노예가 될 뿐이야’라고 되뇌며 분리하고 축소시키세요. 더 중요한 건 일단 충만감을 제대로 맛보는 것입니다. 제대로 과정에 충만하면 정말 ‘나는 이미 잘 살았다’라는 완전한 만족감이 느껴질 겁니다. 이 완성된 만족감 때문에 그 이후에 따라붙는 성취감 등은 저절로 +α처럼 느껴지게 될 거예요. 처음에는 목적주의를 따르던 관성 때문에 의식적으로 컨트롤해야 하겠지만 충만주의가 인생에 제대로 안착되면 그다음부터는 저절로 성취와 결과에 휘둘리지 않는 경지가 될 거예요. 그리고 이것은 인생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3. [적]

1) 외적 동기를 내적 동기 바꾼다.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돈을 많이 벌려고"처럼 먼 미래의 외적 보상을 바라보며 현재의 행위를 수단화하는 것이 아닌,  어떤 행위나 일 자체에 호기심, 몰입감, 즐거움을 느끼는 내적 동기에 집중한다.  2) "이걸 해서 무엇을 얻을까?"라는 계산 대신 "내가 지금 이 순간 이 일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좋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3) 거창한 성공이나 특별한 목표 달성 순간에만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 출퇴근길 바람을 느끼는 것 등에도 가치를 느낌으로서 경험에 등급을 매기지 않는다. 

4)  최선을 다해 과정을 겪었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 경험 자체로 이미 내 삶이 충만해졌다는 자세를 갖는 것

5) 오늘 하루의 선명함 회복하기- 미래의 몇 년 후 목표를 위해 오늘 하루를 참아내는 삶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어떻게 의미 있고 선명하게 보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하루 단위로 나와 내 삶이 살아있음을 온전히 느끼는 '충만한 하루'를 만드는 연습을 반복하기

 

 

4.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피로사회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댓글 2

하루쌓기
26.07.29 13:50

와 독서왕 라랑님!! 공허의시대!! 읽어볼게요!!💚

원더
26.07.29 13:52

바로 이북에 넣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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