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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지역 현장 분위기는 00입니다[룰루랄라7]

26.07.29

오늘 비규제 지역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뉴스에서 보는 분위기와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꽤 달랐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조용한 것 같은데 뜨겁다’는 느낌이었습니다.


1. 거래는 실거주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지는 중

 

실거주자 거래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휴가철이라 전체적으로 문의가 조금 줄어든 편인데,
중개사무소에서는 전화가 거의 쉬지 않고 울렸습니다.

특히 매매보다 전월세 문의가 훨씬 많았습니다.


2. 임대인의 태도가 확실히 달라졌다

중개사님이 바로 앞에서 월세 5만 원만 조정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는데,
임대인에게 전화하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거절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매물 자체가 부족하다 보니 임대인이 전혀 아쉬울 것이 없는 시장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도 비슷했습니다.

  • 전세 없습니다.
  • 월세 없습니다.
  • 문의는 계속 들어옵니다.

3. 전세 보러 왔다가 매수를 고민하는 사람

흥미로웠던 장면도 있었습니다.

전세 매물을 보러 온 사람이 결국 매수까지 고민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다만 비규제 지역 특성상,
'지금 당장 사야겠다'보다는 '이 가격이면 사는 게 맞나?'를 고민하는 분위기가 더 강했습니다.


4. 전세가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전세가가 지금보다 낮았습니다.

그런데 4월정도 이후부터 전세가가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와 있는 세낀 매물들은 대부분 낮은 전세 시기에 계약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투자자가 그 매물을 사려면 투자금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가는 구조가 됩니다.

  • 전세가는 올라갔지만
  • 기존 세입자는 낮은 전세가로 들어와 있고
  • 세낀 매물의 레버리지는 생각보다 약한 상황입니다.


5. 집주인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

투자 목적으로 매수하려면 집주인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지금은 매물이 부족해서 집주인이 굳이 협조할 이유가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오히려 협조해 준다고 하면

'이 매물은 조금 아쉬운 매물이지만 투자협조가 가능하니 로얄층만믄 가격을 더 받아야 한다'

는 식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6. 지금 파는 사람들은 대부분 갈아타기

현재 시장에 나오는 매도자들의 공통점도 보였습니다.

대부분 갈아타기 목적이었습니다.

이미 다음 집을 정해놓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이사를 희망하면서도 갈 곳은 보통 상급지이고 

상급지도 이미 올랐으니
가격을 크게 낮춰서라도 빨리 팔겠다는 분위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한 줄

 

비규제 지역은 지금 거래량이 폭발하는 시장이라기보다, 

전월세 수급이 먼저 타이트해지고 있는 시장처럼 느껴졌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어려운 시장입니다.

매물은 부족하고,
전세가는 올라가고,
세낀 매물은 투자금이 많이 들고,
집주인은 협조하지 않고,
매도자는 갈아타기라 가격도 쉽게 내리지 않습니다.

 

결국 지금 필요한 것은 '살 수 있는 매물'보다 

'살 만한 매물'을 구분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스뎅
26.07.29 22:01

랄라님 현장의 분위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집중
26.07.29 22:15

최근 매임으로 느끼고 있는 현장 분위기를 잘 정리하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리링
26.07.29 22:22

랄라님 비규제지역 현장 분위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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