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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자] '죽음의 수용소에서' 독서후기

26.08.14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빅터프랭클의 죽음의수용소에서

 

저자 및 출판사 : 빅터프랭클,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읽은 날짜 : 26.08.01~26.08.14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희망 #정신승리 #로고테라피(의미치료)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빈 의과 대학 신경정신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인터내셔널 대학교에서 로고테라피를 가르쳤다.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과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 이은 정신 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했다.

 

: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기록이나 고백이 아니라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 이가 담담한 어조로 전하는 인간의 시련과 죽음,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빅터 프랭클 박사는 그 비극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절망 속에서 인간의 존엄을 증명했다. 극한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한 20세기 대표 사상가가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독자로 하여금 삶의 이유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와 다하우를 비롯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담은 책이다. 정신과 의사였던 저자는 자신이 겪은 극한의 고통을 단순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로고테라피(의미치료)’라는 심리치료 이론을 세웠다. 다소 심오하고 철학적인 이 책이 오랜 고전인 이유가 뭘까 생각 해 보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저자가 실제로 수용소에서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이 생생히 담겨서인 듯 하다. 그 안에서도 인간이 가장 밑바닥까지 내몰린 상황에서도 무엇을 붙잡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하여 더욱 실감되고 와닿는 것 같다. 

 

전반부는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한 수기이고, 후반부는 그 경험을 이론화한 로고테라피에 대한 설명이었다. 저자는 수용소 생활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했는데 

 

첫째는 수용소에 도착했을 때 겪는 충격의 단계, 

둘째는 수용소 생활에 적응해가며 감정이 무뎌지는 단계, 

셋째는 해방 이후 겪는 심리적 혼란의 단계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두 번째 단계에 대한 서술이었다.

인간이 극한의 고통과 굶주림,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결국 그 상황에 적응해버리고 만다는 사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성을 잃어가는 사람과 끝까지 존엄을 지키는 사람이 나뉜다는 관찰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후반부의 로고테라피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동기를 ‘의미에의 의지’로 본다. 

저자는 삶의 의미란 추상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개개인이 발견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의미란 편안하고 안락한 삶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심지어 그 안에서 더 선명하게 발견될 수 있다는 통찰. 

저자는 고통 자체를 미화하지 않았다. 다만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견디고 그 안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인간의 존엄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오늘날의 삶에 이 책의 메시지를 대입해 보면,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일의 실패, 관계의 상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앞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상황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에 내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태도로 마주하느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을 직접 추구하기보다,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일이나 사랑하는 사람, 지켜야 할 가치를 향해 나아갈 때 행복은 그 부산물로 따라온다는 저자의 관점도 인상적이었다.


삶이 힘들고 의미 없어 보일 때, 이 책은 “삶이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선을 돌리게 한다. 

내가 삶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묻기보다, 지금 이 순간 삶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에 응답하는 태도야말로 이 책이 남긴 가장 큰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인간의 자유만은 빼앗을 수 없다. 그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어떤 길을 갈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하는 자유다”

→ 수용소라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으로 자유가 박탈된 공간에서도 저자는 ‘반응을 선택할 자유’만큼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고 보았다. 배급받은 마지막 빵 조각을 동료에게 나누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은 존엄을 지키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중 다수는 육체적으로 강인한 사람이 아니라, 살아야 할 이유—돌아가야 할 가족, 완성해야 할 일, 지켜야 할 신념—를 붙잡고 있던 사람들이었다는 저자의 관찰은, 삶의 의미가 단순한 위안이 아니라 실제 생존을 좌우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로고테라피, 무의미의 의미

 

 

댓글

케미
26.08.15 08:31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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