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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독서]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저)

26.08.20 (수정됨)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본 것

 

■ 뇌로 들어오는 정보를 걸러내는 RAS

"RAS는 포유류 뇌의 한 영역으로, 척수를 타고 올라오는 감각정보를 취사선택해 대뇌피질로 보내는 신경망을 말하며, 주로 중뇌에 집중되어 있다. 그물처럼 퍼져 있기 때문에 그물구성체라고도 한다. RAS는 수면, 각성, 호흡, 심장박동, 행동유발 등 인간 생체의 여러 중요한 기능을 관장한다. 성적 흥분, 섭식과 식욕, 몸속 찌꺼기 배출, 의식 통제, 주의집중력에도 관여한다. RAS 손상은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고, 기면증을 포함한 여러 병증의 원인이 된다." (1장 中)

 

  • RAS는 몸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감각 정보 중 어떤 것을 대뇌피질로 보내고 무시할지 결정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 수면, 각성, 호흡 같은 필수적인 생체 기능부터 주의집중력과 의식 통제까지 인간 삶의 전반을 관장하는 핵심 영역이다.

 

■ RAS를 가동시켜 목표를 끌어당기는 원리

"일단 RAS에 특정 아이디어나 목표를 설정해 놓으면, RAS는 내가 잠을 잘 때도 깨어 있을 때도 목표를 생각할 때도 딴생각을 하고 있을 때도 부단히 작동해서 내가 찾으라고 명령한 것을 정확히 찾아낸다. 컴퓨터의 검색 기능이 원하는 파일을 찾아 주고 GPS의 측위 기능이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는 것과 같다." (1장 中)

 

  • RAS에 목표나 특정 아이디어를 한번 입력해 두면, 자는 동안이나 딴생각을 할 때도 쉬지 않고 목표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낸다.
  • 컴퓨터 검색창이나 GPS처럼 무수한 데이터 속에서 내가 설정한 목표와 관련된 정보만 골라내어 인식 속으로 밀어 넣어 준다.

 

■ 부정적인 생각에 집중하면 생기는 역효과

"싫어하는 것을 줄기차게 생각하는 것은 RAS에게 내가 싫어하는 것만 중점적으로 불러 대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과 같다. 그렇게 되면 부정적인 정보만 과하게 접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세상이 실제로 악의 구렁텅이처럼, 전쟁터 한복판처럼 보인다." (1장 中)

 

  • RAS는 사용자가 피하고 싶어 하거나 싫어하는 것까지 구분하지 못하고, 단지 내가 자주 떠올리는 생각에 맞춰 정보를 수집한다.
  • 기피 대상을 지속적으로 떠올리면 부정적인 정보만 과도하게 포착되어 세상 전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부작용이 생긴다.

 

■ RAS가 즉각 반응하는 올바른 확언의 작성법

"RAS는 어떤 것을 없앤 모습이나 어떤 것을 하지 않는 모습은 생성하지 못한다. 흡연자가 ‘나는 비흡연자다 / 나는 비흡연자가 된다’라는 긍정형 확언을 해야 RAS가 비로소 비흡연자의 안색, 체취, 옷매무새, 행동거지 등등 비흡연자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8장 中)

 

  • RAS는 무언가를 안 하거나 없애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지 못하므로, 목표는 언제나 '~이다' 형태의 긍정문으로 설정해야 한다.
  • '살을 빼자' 같은 모호한 표현보다는 '나는 7월 1일까지 90킬로그램이 된다'처럼 명확한 숫자나 목표치를 제시해야 강력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스스로 정하는 내 삶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은 헛된 삶이다. 당사자에게 불안과 불행만 가져다줄 뿐이다. 우리는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누가 뭐래도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을 존경한다. 그 사람의 인생 지향에 동의하지 않을 때도 그 열정만은 존경한다." (2장 中)

 

  • 남들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는 삶은 불행을 초래하므로, 내 인생의 주도권을 직접 쥐고 스스로 원하는 바를 선택해야 한다.
  • 타인의 참견이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길에 열정을 불태우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꿈을 저지하려는 주변 사람을 대하는 태도

"꿈을 접은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꿈마저 접으려 든다. 그런 사람들의 말은 귀담아 들을 필요 없다." (2장 中)

 

  • 자신의 꿈을 이미 포기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도전과 꿈마저 포기하게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 그러한 사람들이 건네는 부정적인 조언이나 반대 의견은 전혀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

 

■ 정서적 몰입도를 폭발시키는 손글씨의 힘

"손글씨가 목표에 대한 보다 강렬한 애착과 헌신과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컴퓨터로 목표를 기록하는 것도 유용하다. 하지만 목표를 컴퓨터 키보드로 입력하는 것이 스포츠카 운전을 묘사한 글을 읽는 것이라면, 손으로 목표를 쓰는 것은 알프스를 누비며 스포츠카를 시운전하는 것과 같다." (2장 中)

 

  • 디지털 키보드로 작성하는 것보다 직접 손으로 목표를 작성할 때 정서적 몰입도와 동기부여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 목표를 손으로 적는 행위는 RAS와 잠재의식에 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는 강력한 지령을 내리는 것과 같다.

 

■ 시각화를 통해 목표를 계속 각인시키는 전략

"목표 목록을 작성했다면 목록을 사방에 전시하자. 냉장고에 붙이고, 컴퓨터 화면보호기로 만들고, 핸드폰 화면에도 깐다. 사방에 붙인다. 뇌가 각각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감정하고 심사해서 그것이 내게 가지는 의미를 줄기차게 조정 또는 강화하게 한다." (3장 中)

 

  • 작성된 목표 목록은 냉장고, 핸드폰, 컴퓨터 등 눈길이 닿는 집안 및 일상의 모든 장소에 붙여 놓아야 한다.
  • 목표를 지속적으로 노출해야 뇌가 끊임없이 그 목표를 인식하고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를 스스로 조정하고 강화한다.

 

■ 언쟁을 피하며 내 주관을 지키는 대화법

"억지소리를 들었다고 화내거나 상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 않고서도 내가 믿는 바를 짚어 주고 내 결심을 언명할 수 있다. 언쟁을 피하자. 아무리 내가 옳아도 언쟁을 벌여 좋은 일은 별로 없다. 논쟁은 친구 사이의 신뢰를 잃게 한다." (5장 中)

 

  • 타인의 참견에 감정적으로 맞서지 말고 상대방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존중해 주며 가볍게 동의하는 인상을 주는 편이 좋다.
  • 쓸데없는 논쟁은 신뢰만 상하게 하므로 피하되, 내 실제 목표와 결심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

 

■ 타인의 한계를 나에게 적용하지 않는 결단

"당신의 목표 달성 가능성을 부인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점을 명심하자. 그것은 그들의 경험에 근거한 그들의 의견일 뿐이다. 또는 그들 자신의 무능을 일반화하는 의견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의견보다 나 자신을 믿는 것이다." (15장 中)

 

  • 내 목표를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경험이나 무능을 일반화하여 전달할 뿐이다.
  •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의 훈수에 휘둘리지 말고, 성공한 소수가 되겠다는 결심과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 자기 객관화를 통해 내 책임을 인식하기

"내 인생과 현 상황을 100퍼센트 내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것이 자책감에 찌든 사람이 된다는 뜻은 아니다. 자기 객관화라는 강력한 정신에너지를 발휘하겠다는 뜻이다. 스스로 이렇게 물을 필요가 있다. 나의 어떤 행동이 이런 결과를 낳았나? 나의 어떤 사고방식이 이런 상황을 불렀나?" (6장 中)

 

  • 현재 내 처지와 결과는 과거에 내가 선택했던 행동, 생각, 신념들이 누적되어 나타난 진실이다.
  • 자책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과 사고방식이 이 결과를 초래했는지 스스로 묻는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

 

■ 과거에서 벗어나 오늘부터 만들어가는 미래

"과거의 선택들과 그 이유는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과거일 뿐이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미래는 내가 오늘부터 선택하는 생각과 행동들로 결정된다. 그리고 그 선택은 100퍼센트 내 소관이다." (6장 中)

 

  • 과거에 했던 판단이나 불행한 상황에 대해 핑계를 대거나 책임 회피를 하는 행동은 즉시 그만두어야 한다.
  • 미래는 오늘부터 선택하는 생각과 행동으로만 만들어지므로, 핑계를 만드는 대신 목표를 향해 진도를 나가는 선택을 해야 한다.

 

■ 성과의 80%를 만드는 핵심 20%에 집중하기

"내게 80퍼센트를 만들어 내는 20퍼센트가 무엇인지 아는지 여부가 인생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언제나 80/20 법칙을 염두에 두자. 내가 하루에 하는 일 중 20퍼센트만이 유효하다. 그 일들이 내가 얻는 성과의 80퍼센트를 만들어 낸다. 그 일들에 주력하자." (10장 中)

 

  • 하루 동안 수행하는 수많은 일 중 실제로 유의미한 성과의 80%를 만들어 내는 것은 단 20%의 핵심 활동이다.
  • 비효율적이거나 성과가 미미한 나머지 활동은 과감히 정리하고, 나에게 가장 큰 성과를 가져다주는 20%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 일상 기록을 통해 나만의 수치 파악하기

"내가 할 일은 간단하다. 내 일상을 채우는 활동을 모두 기록하는 것이다. 무슨 일을 몇 번이나 시도했는지, 그중 몇 번 성공하고 몇 번 실패했는지, 어떤 활동이 성과를 내고 어떤 활동이 쓸데없었는지 적는다. 그러면 나의 기회 영역을 보여 주는 수치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10장 中)

 

  • 일상의 시도 횟수, 성공과 실패, 성과 여부를 정량적으로 모두 기록해 보면 자신의 기회 영역이 수치로 나타난다.
  • 자신에게 금전적·정서적 보상을 가장 크게 안겨주는 '내 숫자'를 이해할 때 성공으로 가는 길이 명확해진다.

 

 

■ 거절에 낙담하지 않고 기회를 계속 제공하는 방법

"부탁의 비결은 끈기다. 포기하지 말자. 내가 바라는 바를 계속 각인시키자. 다른 사람들을 귀찮게 괴롭히라는 뜻이 아니다. 의사결정자들이 내 제안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검토할 기회를 계속 제공하라는 뜻이다." (13장 中)

 

  • 상대가 'No'라고 말하는 것은 거절의 통계일 뿐이므로, 낙담하지 않고 계속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혼자서 끙끙대지 말고 추천, 정보, 자금 등 목표에 필요한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부탁하고 구해야 한다.

 

■ 거절의 통계를 뚫고 나아가는 실패와 성공의 진실

"사흘간 전화를 돌리고 문을 두드리고 다녔지만 아무 소득이 없었다. 대개는 방문 기회도 주지 않았고, 시간을 내준 몇 군데도 반응은 시큰둥했다. 나는 막다른 골목에 봉착했다. 13군데서 문전박대당했고, 6군데와 약속을 잡았지만 실제로 편집자가 나타난 곳은 3군데뿐이었다." (13장 中)

 

  • 저자 역시 수십 번의 거절과 문전박대를 당했으나 확률 게임이라 생각하고 계속 시도한 끝에 출판 계약을 성사시켰다.
  • 포기하지 않고 다음 타자로 계속 이동하다 보면, 내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반갑게 받아들여 줄 대상을 반드시 만나게 된다.

 

■ 포기 금지의 법칙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목표를 포기하는 것은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나머지 바퀴 3개에도 구멍을 내는 것과 같다. 실패자들은 자신이 성공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알지 못한 채 포기하고 만다." (13장 中)

 

  • 진행 과정에서 차질이 생겼다고 목표 자체를 버리는 것은 펑크 난 타이어 때문에 멀쩡한 나머지 바퀴까지 부수는 것과 같다.
  • 대부분의 실패자는 자신이 성공 직전에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포기하므로 끝까지 밀고 나아가야 한다.

 

 

깨달은 것 + 적용할점

 

구입할 차종을 정했더니 도로에 같은 차가 부쩍 늘어나고, 머리를 자르러 가는 길에는 짧은 머리의 여자들이 유난히 많아졌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같은 차종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니다. 내 RAS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다. 다른 정보는 걸러내고 내가 염두에 둔 것만 마음 앞자리로 불러오기 때문이다.

 

✔ 어떤 대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뇌는 자동으로 그것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실제로 나도 이전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어느 순간부터 눈에 들어오는 경험을 자주 했다. 자동차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첫 중고차를 사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그중에서도 쉐보레를 눈여겨보기 시작하니 도로에서 쉐보레 차량만 유독 눈에 띄었다. 심지어 매일 지나던 아파트 현관에 쉐보레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는 사실도 그제야 알아차렸다. (최근에는 그 대상이 자동차에서 유모차로 바뀌었다...)

 

 저자는, RAS 덕분에 우리가 목표를 계속 말하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내 인생의 목표이자 그 과정에서 해나가고 싶은 것은,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투자 공부를 하며 이 꿈을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최근엔 에이스반에서 튜터링을 하며 가까이서 누군가를 돕는 환경에 자주 놓이다 보니 매 순간 이 목표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예전에는 누군가 어려움을 겪고 도움이 필요해 보여도 내가 바쁘면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요즘은 누가 지나가듯 흘린 말도 조금 더 귀 기울여 듣게 되고 혹시 나의 도움이 필요한 내용이라면 더더욱 관심을 갖고 대화에 참여하게 되곤 한다.

 

 이런 경험을 돌아보니, RAS가 나도 모르는 사이 이미 작동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렇다면 이걸 의도적으로 잘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나의 무의식 안에 이러한 목표가 뚜렷이 잠재되어 있긴 하지만, 에이스라는 환경 밖에서도 그 뚜렷한 목표를 향해 내가 온도높게 행동할지는 지켜봐야겠다. 아마 다음 학기때는 출산 때문에 잠시 월부학교 환경 밖으로 나가게 될 것 같다. 그 환경을 벗어나더라도 이 관심과 열정, 그리고 목표를 잊고 꾸준히 해나가기 위해서는 매일같이 나의 무의식 속에 나의 정체성을 넣어놓도록 다시 목실감에 확언을 넣어 놓으려 한다.

 

 

 

P.102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생각과 태도다. 때로 나쁜 결정을 할 수 도 있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 대처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내 통제권 안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P.103 내가 인생에서 겪는 것은 모두 나의 선택들에 기초한다. 긍정적 상황이든 부정적 상황이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은 과거 내가 행한 선택들이 불러온 것이다. 내 인생의 결정권과 방향선택권은 오직 내게 있다. 내가 직접 책임지고 유일한 책임자다.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책임지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삶의 주도권을 받고 그 결과에 책임질 의무를 진다.

P.105 내 인생은 내가 한 선택들의 결과다. 자신의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선택의 질을 높이자.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통제할 수 없는 악재 상황을 만날 때가 많다. 저자는 그런 상황에서도 결국 내 선택과 태도가 결과를 달리 만든다고 이야기를 한다.

통제할 수 없는 위기를 만났을 때 내가 만나본 대응 유형은 총 세 가지다.

  • 부정 : 어떡하지? 큰일났다! 좌절 & 포기
  • 수용 : 원래 인생이 그렇지 뭐... 받아들임
  • 극복 : 그래 원래 그런거지. 하지만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뭘까?

 

어쩌면 수용형 사람들이 꽤나 긍정적이고 쿨하고 멋져보인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맹점은 바로 대책이나 상황을 더 낫게 만들만한 여지가 없이 그저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진짜 악재의 상황을 더 좋은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통제권 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행동과 선택은 무엇인지 고민을 하는 것이다.

과연 나는 어려운 악재 속에서 어떤 행동과 선택을 했었는가를 되돌아보았다. 가장 먼저 떠올랐던 악재 극복 사례는 작년 상반기 첫 에이스반 때 세 번의 수술을 하고도 개인적으로 큰 성과를 낸 것이었다.

 월학 학기가 끝나자마자 디스크가 터져 인생 처음으로 전신마취 수술을 했는데 깨자마자 에이스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해들었다. 다만 아예 움직일수 조차 없을 정도로 수술 후유증이 컸고, 이후로도 꽤 오랜 기간 누워서 지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다만 너무나도 간절했기에 나는 에이스반을 하는 것을 택했고, 수술 회복 시기를 당기거나, 혹은 임장을 맘대로 가는 것은 불가했지만 내가 에이스반을 하며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나의 통제권 안에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누워서 임보를 쓰고, 글을 작성하고, 시세를 보며 해나간 덕에 결과적으로 한 학기동안 앞마당 5개, 강의 후보자 선발 기회도 얻었고 성공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행동하고 결과 내는 것이 중요하단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9월부터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생명이 하나 탄생한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아이가 혼자 있을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는 집중하되, 그 외의 시간에는 스스로 투자자로서의 성장과 나눔을 챙기는 것이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다 불행해지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0과 1의 관점이 아닌 그 안에서 행동하자는 마음으로 해나가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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