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몰입하는 투자자
하몰이입니다.
23년 1월에 강의를 듣기 시작해 지금까지 달려오며
월부에서 투자한 1,2호기를 토대로
어떻게 해왔고 그 과정에서 성장했는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의심이 많았던 한 사람에서
확신에 가득찬 사람으로
변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고
그럼에도 시장에 맞는 투자를 해나가면서
많은 것을 얻게되었습니다.
월부에서 가장 많이 느꼈던 감정 : 스스로에 대한 의심
23년초 너나위님의 저평가아파트 투자법을 듣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생활도 지루해졌고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있던 20대의 하몰이는 너나위님의 강의력과 눈물에 감명받아 열반기초를 수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의 의심이 찾아옵니다.
첫번째 의심) 동료
강의+조모임 패키지가 좀더 저렴해보이고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수강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첫번째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만난 사람들이 왜 나한테 잘해줄까?
이런 생각을 갖었기에 ”혼자서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져 다음달부터 강의를 수강하지 않았고,
그렇게 3개월동안 독강임투를 위해 단 1분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의심) 임장
이러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에 23년 7월에 첫 실준반을 수강해 사람들이 자주가던 평촌을 임장하였습니다.
똑같이 생긴 단지, 어딜가든 초록색깔로 뒤덮인 지하주차장, 왜 하고있는지도 모르는 놀이터 탄성/모래여부 체크하기 등
동료들과 임장하는 이 모든 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졌고,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세번째 의심) 지방임장
스스로 효율적으로 해보겠다고,
빨리해보겠다고 8월에 바로 천안을 자실로 임장하였습니다. 두번째 임장지역이었습니다.
굳건한 마음으로 차를 끌고
1시간 조금넘게 운전해 도착합니다.
두정역에 차를 대고 천안아산역으로 가던 길에서
3번째 의심을 시작합니다.
지방임장을 왜 해야하지?
돈 더 모아서 수도권 투자만 해야겠다.
그렇게 첫번째 두번째 임장지 모두 앞마당도 반마당도 아닌 상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또 2개월을 쉬게됩니다.
쉬다보니 무엇하나 완수해내지 못하는 스스로가 못나보이고, 남들과 다르게 살아보겠다던 다짐은 하루아침에 사라진 저를 보며 아직 젊으니까 일단 그냥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실준반 조장도하고 지기반도 수강하면서
별생각없이 꾸준히 해나가며 1년동안 지방 2번, 수도권 1번 방식으로 번갈아가며 앞마당을 늘려갔습니다.
25년 1월, 2년만에 1억대 투자금으로 지방을 매수하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누구보다 지방에 대한 두려움과 의심이 많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방에 1호기를 할 줄은 상상도 하지못했고 신기합니다.
실전반은 여러번 들었으나, 항상 광클을 실패했던 지투실전반을 MVP로 가게되었고 부산을 임장지로 배정받았습니다.
이 떄 들었던 감정, 이제는 진짜 투자해야한다.
사실 23년에 처음 만났던 동료들이 24년초부터 중소도시, 광역시 투자한 경험담들이 올라오면서 이미 마음이 급해져있었고 이번달에 반드시 해내겠다 다짐했습니다.
첫 지투실, 첫 숙박을 하면서 임장지에 정말 몰입했고 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들을 꼼꼼히 매임하였습니다.
그렇게 지투실이 끝나고 옆동네까지 앞마당으로 늘리며 설날 직전까지 하루에 하나를 보더라도 매물임장을 진행했습니다.
운명같이 만난 1호기, OO부동산 사장님과 하루종일 단지내 모든물건에 대해 투자가 가능한지 , 네고가 되는 물건인지 확인하고 임장했습니다.
잊지못할 추억1)
부사님 말씀 : 시간 다 비워놔요, 오늘 다 찾아봅시다..
(감사하고 슬프네요)
투자자가 몰리지 않던 시장이었기에 가능한 반응이었고 일주일 간의 네고혈투끝에 2천만원을 깎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전세를 빼는 과정에서 시장에 대한 이해부족과 초보투자자로서의 고집으로 인해 전세가격을 고수했고 골든타임(잔금 1개월전)을 맞이했습니다.
고집으로 인해 발생한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 지역, 저 지역 할 것없이 매물 홍보를 해야했고, 천만원씩 전세가격을 낮추기까지 했습니다.
미숙했던 저는 나를 그렇게 도와준 부동산 사장님께 말 한마디없이 문자를 먼저돌려 서운함을 드렸고,
죄송함과 불안함으로 인해 잠을 못자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왜 지방투자를 했을까?”라는 감정까지 이어지곤 했습니다.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습니다.
아니 스스로 그렇게 단정지었던 것 같습니다.
동료/임장/지방임장에 대한 의심이 가득했던 사람이었으니까요.
다행히, 정말 다행히 집도 조금 고치고 처음부터 저를 도와주셨던 부사님께서 임차인을 구해주셨고 최종적으로 전세가 2천만원을 내려 전세세팅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앞서 작성한 것처럼 2천만원을 네고했기에 가능했습니다.
[1호기 핵심 복기]
전세는 빨리빼야한다.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수익뿐만 아니라, 내가 전세가를 내릴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과 공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동료/임장에 대한 의심을 하지않는다.
1년만에 서울 4급지에 내집마련했습니다 (2호기)
1호기를 마치고나서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마지막 의심) 투자금이 없다
투자금이 없어지니 내가 임장을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1호기를 2년뒤에 팔고 서울집을 사야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또 2달이라는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투자금도 없는데 내가 뭘 할게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러다 중간에 임차인에게 연락이 옵니다.
“임차인인데요, 집에 문제가 있어요”
다행히 누수나 결로와 같은 중대하자가 아닌 방문이 내려앉은 문제였습니다.
진급시즌과 겹쳐 예민했던 이 시기에 다시 한 번 감정적인 저를 볼 수 있었고, 빨리 2년이 지나서 팔고싶단 생각이 지배했습니다.
이러한 감정적 의심은 다시금 불안으로 이어졌습니다.
1. 언제 팔아야하지?
2. 얼마에 팔아야하지?
3. 팔고나면 뭘 해야하지?
4. 내 앞으로의 인생 어떻게 나아가지?
맞아요, 돌이켜보니 실력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잃지않는 투자를 해 수익을 내고있지만..
매수할 실력도,
매도할 실력도,
보유할 실력도 없었습니다.
그냥 OO시 OO구 OO아파트 OO동 OO호 하나만 제 손에 있었습니다.
“정신차리자, 내가 원했던건 1채가 아니라 내 비전보드에 적은 것들을 해내기 위함이야”
이 마음으로 다시 25년말 실전준비반을 수강하고, 정말 운이좋게도 월부학교 봄학기가 추가합격되어 수강하게 됩니다.
1년간 다시 열심히 모으고 조금씩 사놨던 ETF까지 합쳐 제 손에는 5천만원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소액이기에 첫 월부학교의 목표는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것”이었습니다. 투자가 아니었습니다.
월부학교를 수강하며 다음 아너스를 유지하기 위해 들었던 서울투자 기초반....
2월 설날에 시골에서 강의를 들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내집마련을 해볼까?”
오래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이야기도 오가던 시기,
전세로 살자라고 다짐했던 과거와 달리 자산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던 시기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토허제로 묶여있던 서울전역+경기일부지역에서 내집마련을 해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정한 3월 자유임장지,
분단임을 마치고 딱 열흘만에 약정금을 넣었습니다.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결혼 얘기를 오가는 것은 양가 모두 인지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집을 사겠다고 하는 한 사람을 두고 얼마나 당황해하셨을까요 ..
3월7일 재이리튜터님, 9명의 나리즈와 함께 반임장을 마치고 3월 8일 임장지 사전임보와 자금계획을 작성해 양가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상상도 안되지만, 그때만 해도 양도세 중과유예가 사라지는게 확정되었고, 강남집값 하락세와 같은 기사들이 나오던 시기라 부모님들은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출이 너무 많은거 아니니”
“집값이 심상치 않다.”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3개월간 월부학교에서 배운 “좋은 자산을 꾸준히 쌓아간다는 원칙“하에 스스로를 믿었고,
월부에온지 4년째만에 처음으로 ”감당가능한 예산에서 가장 좋은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고맙게도 여자친구가 제 임보와 자금계획을 부모님께 다시 설명하며 지지해주었고,
평일에 매일 매물임장을 하기도,
이미 마쳤던 단지임장을 다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확신을 쌓아갔습니다.
그 덕분에 시장속에 있었던 기회,
다주택자 세낀매물을 후순위 주담대를 받아,
우리가 가진 것에 비해 큰 자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절대 네고가 안되던 시장속에서 500만원까지 깎으며 약정부터 잔금까지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2호기 핵심 복기]
상승장/하락장이 중요한게 아니다.
어느 시장이든 기회가 있다, 남들은 그렇게 하지않으니까.
어떤 시장이든 내가 가진 돈으로 가장 가치있는 자산을 쌓기위해 포트폴리오를 점검한다.
실력은 현장을 가는 횟수와 비례한다.
유일하게 배신하지 않는게 있다면 현장에서 느낀 나의 눈이다.
내집마련에서 가장 중요한건 예산이다.
내가 감당한 선을 스스로 파악하고 편익을 계산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을 함께할 가족이다.
아무리 자세히 떠올려보려해도 그 열흘이라는 시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저 깜깜한 밤과 차 경적소리만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 독려해주고 계속 연락해주었던 나리즈 특히,
삶은일기 반장님, 꿈집/버즈 부반장님들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따뜻했습니다.
또한, 욕심에 그윽했던 제가 매수까지 하는 과정에서 봄학기 속에서 배웠던 2가지 말씀이 있었습니다.
잊지못할 추억2) 처음이지만 처음이 아닌사람처럼 행동해보세요
잊지못할 추억3) 한계를 뚫어보는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방향잡고 투자까지 이을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주신 재이리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발견한 변화 3가지
글 초반부에 써져있는 것처럼 의심으로 가득했던 사람입니다. 자신있습니다 이부분은..
# 첫번째 변화
동료가 필요할까라는 의심에서
동료는 필요하다라는 확신으로,
임장이 중요할까라는 의심에서
임장만큼 중요한건 없다라는 확신으로,
지방투자를 꼭해야할까라는 의심에서
돈불리기 위해서는 필수다라는 확신으로
제가 가졌던 모든의심들이 이제는 확신이 되었습니다.
# 두번째 변화
정신없이 살다보니 20대가 지나 30대가 되었습니다.
동료들과 임장하면서 , 주변친구들의 약속을 거절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니 나이에는 놀아, 여기서뭐해“
의심이 많던 저에게는 꽤나 달콤해 보이는 말들이었습니다. 진짜 놀까?
하지만, 꾸역꾸역이라도 존버하고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해 내 청춘을 희생한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내 청춘을 투자한 거구나“
# 세번째 변화
1억으로 시작했던 과거와 달리,
자산에 ‘0’이 하나 더 붙으려고 합니다.
물론 저 스스로만의 힘은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모으고 주식으로도 조금씩 벌어 꽤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던 여자친구의 덕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월세를 살며 투자만 하려던 생각에서 서울 실거주집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데에는 믿고 의지해준 여자친구와 포기하지 않은 저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년간 돈만 모았다면 1억이 3억은 되었으려나요..
그떄마다 할 수 있었던 지방투자와 서울내집마련을 실행한 결과가 월부에 오기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자산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첫 지방임장을 갔을 때,
세상이 너무 넓어보여 압도되었습니다.
퇴근하고 임장을 갔을 때,
설날에 혼자 임장을 했을 때,
투자를 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친구들,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 길은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쉽고 좋은길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부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전혀 달랐습니다.
10억부자, 50억부자, 100억부자
그들에게는 그 값어치에 준하는 땀과 눈물,
그리고 세월이 있었습니다.
아직 1차 목표인 순자산 10억까지는 더 남았습니다.
다만, 이제는 10억, 100억이 단순히 숫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느꼈던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은 지나고보니 하나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투자적으로는,
어떤 시장상황에서든 내 자산이 불어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소액투자만 해야한다는 생각에서,
시장 상황에 적합한 내집마련을 생각한 것도,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혼란스러운 지금의 시장이 투자자에게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각자가 세운 비전보드에 얼마나 적혀있는지 모르지만,
제가 해온 길을 토대로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 ‘생각한대로 행동한대로 된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는 꾸준히 함께하는 동료들의 힘이 매우 컸습니다.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치있는 일은 원래 힘들다고 해주신 말씀이 있는데요, 지금 이순간에도 어디선가 투자물건을 찾고 행동해나가시는 모든 동료분들께 응원의 말씀 전해드리며 마치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