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8월 열반스쿨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월부인으로 달려온 리아1230입니다.
한 번 태어난 인생, 리치한 부잣집 아씨처럼 살아보고 싶어 ‘리아’라는 닉네임을 지었습니다. ㅋㅋㅋ..
제목부터 조금 어그로 같아 죄송합니다.
사실 아직 1호기 매수는 못 했습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반드시 1호기를 매수하겠습니다.
월부를 시작하기 전 아쉬움이 남는 0호기가 있었고,
모아둔 소액 종잣돈으로 1호기 투자를 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소액으로 투자를 하려니 아쉬움이 컸고,
올 3월 진담튜터님의 투자코칭을 받으며 새로운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월세 세팅이 되어 있던 0호기를 매도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께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셨고, 0호기 매도를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공급이 많은 광역시에서 0호기 매도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매도를 기다리는 동안 저는 소액투자로 지방 앞마당을 하나씩 넓혀갔습니다.
그러던 중 6월 강사와의 만남에서 마스터튜터님을 만나 0호기 매도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 다음 주에 0호기 매수자가 나타났고, 바로 계약까지 성사되었습니다.
무려 시세보다 4천만 원 높은 금액으로 매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던 덕분도 있어요.
결과적으로는 손해를 본 0호기였지만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매도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스터튜터님을 만나고 바로 매수자가 나타나서 혼자 ‘튜터님의 좋은 기운 덕분인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ㅎㅎ
그런데 0호기를 매도하고 나니 또 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동안 지방 앞마당을 넓히고 있었지만, 비규제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상황에서
수도권 앞마당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8개월을 달려왔는데 다시 새로운 앞마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솔직히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왜 강의에서 지방과 수도권 앞마당을 모두 만들어두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왔을 때, 내가 준비되어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
계획했던 것보다 1호기 매수 시점은 또 늦어졌지만,
마스터튜터님께서는 “다들 하고 싶어도 0호기 매도가 안 돼서 비규제지역에 못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다.
리아님은 하늘이 도와준 거라고 생각하고 깃발 하나만 꽂고 잠깐 쉬어도 괜찮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에 마음이 많이 놓였습니다.
사실 지난 1년은 저에게 쉽지 만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삶에서 큰 변화로 마음이 힘든 시기에 본사 인사 발령까지 겹치면서 새로운 업무와 환경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주변에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지내려고 했습니다.
그때 저에게 월부는 오히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고, 앞마당을 만들고, 과제를 하면서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1년이 지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월부 포모와 번아웃도 크게 왔습니다.
1호기를 아직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나는 1년 동안 무엇을 이루었지?’라는 상실감이 컸습니다.
그런데 지난 1년을 하나씩 복기해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본사 발령 → 새로운 업무와 환경 적응 → 자산 재배치 → 0호기 월세 세팅 →
입주 6개월차 월세입자 이사 협의 및 퇴거 완료 → 0호기 매도 (* 앞마당 14개 + 강의 14개)
하나씩 적어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1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더라고요.
마스터튜터님께서 “리아님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 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대단하고 잘하신 거예요.
우리 조금만 힘내고 1호기 매수 계약 쓰고 여행도 가고 좀 쉬어요.”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제 상황을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참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제가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방향을 잡아주신 튜터님들과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조급해 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매물임장 50개 완료하고, 반드시 1호기 깃발을 꽂은 뒤 하산하겠습니다.
물론 잠깐 하산입니다.
1채로 끝나지 않는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투자코칭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는 너나위 튜터님도 만났습니다.
매일 화면으로 뵙던 분이라 너무 익숙했는데… 너나위님은 … 저를 모르시죠.ㅋㅋㅋㅋ
반가움와 어색함이 공존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기운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이제 정말 1호기까지 잘 마무리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