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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투자자90] 돈뜨사차 - 49:51로 충분

26.08.29

버핏, 멍거, 하워드 막스과 같이 세부적인 기법 보다는 

투자자의 원칙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었다.

 

차별점은, 위 세 사람은 2차적 사고나 주식을 파지 않는 비지니스 파트너 등의 입장에서 접근했다면

비교적 코스톨라니는 사이클에 따라 파는 것에 대한 전략도 설명한다.

특히, 시장에서 중요한 돈의 흐름(금리)과 시장 참여자의 심리에 대해서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100번 중 51번 이익을 보고 49번은 손실을 본다.

주식 투자의 시작은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코스톨라니의 동시대 사람들 중 미래를 확실히 예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단기적인 타이밍까지 예측하며 선물과 같은 레버리지 투자를 진행했지만 결국은 모두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

우리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자기 자본으로만 투자하는 선택을 한다.

또한 일정 비율의 현금이나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해 시장에 오래 살아남고 여러 번 베팅을 할 수 있다.

오래 살아남으면 여러번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고 확률의 미세한 우위만으로도 결국엔 성공할 수 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하워드 막스가 ‘투자에 대한 생각’에서 시장의 심리를 시계 추에 비유했다면

코스톨라니는 달걀 모양에 빗대었다.

조정기, 동행기, 과열기, 조정기, 동행기, 공포기의 사이클이 반복된다.

짧고 얕은 주식 경험이지만 

하워드 막스의 시계추나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비교적 쉽게 와닿았다. 

최소한 2~3년에 한 번 씩은 나같은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기회들이 미국주식시장에서 발견된다. 

 

전망이 극도로 비극적이면 주가는 본래의 가치보다 내려간다.

정부와 관계 기관들은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실행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다.

이때까지도 보통 대중들은 주식을 사지 않는다.

다양한 경험과 소신 있는 투자자들만이 저평가 구간임을 알고 매수한다.

이 시간이 지속되면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기업 실적들 또한 전망이 좋아진다.

이때 아주 소수의 대중들이 참여하게 된다.

더 시간이 지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참여하고

그 결과 거품이 발생한다.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조치에 사람들은 약간 불안해 하고

이때 저점에 매수한 소신파 투자자들은 매도한다.

한 두가지의 트리거가 추가로 발생하면 

대중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는 바닥을 향해 간다.

 

물론 이 바닥에서 매수를 결심하거나

과열 상태에서 매도를 실행하는 것은

이론을 아는 것과 다르다.

돌이켜보면 나는 비교적 적은 시드로

투자를 했기 때문에 본능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재테크 입문반에서 배운대로 가장 좋은 것은 기준이 있어야 한다.

원칙에 따른 매수와 매도 기준

 

성공한 소신파 투자자의 조건

부화뇌동파는 일반적인 대중을 의미한다.

반면 소신파는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이 있는 투자자다.

소신파 투자자로 성공하려면 4가지 항목이 필요하다.

첫번째로 생각이다. 내가 이 주식을 사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모두가 다 아는 뉴스가 아닌, 그 뉴스 사이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돈이다. 아무리 번뜩이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빌려서 투자한 것은 심리적으로 압박이 크다.

일정 가격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그 구간이 아무리

저평가라고 확신해도 포지션을 청산 당하는 구간도 있다.

그래서 내가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세번째는 인내다. 좋은 아이디어와 돈이 있어도 

주식이 오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온갖 잡음들이 생길텐데

내 생각에 대한 확신을 근거로 인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행운이다. 위 세가지가 아무리 맞아 떨어져도

천재지변에 준하는 상황들이면 내 주식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현금 비중 그리고 소득과 저축이라 생각한다.

이게 뒷받침 되어야지 망하지 않고 

대공황 장에서 인생을 바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나의 방향은?

일단 재테입에서 배운대로 미국 지수를 모아갈 계획이다.

개별주식에 투자해서 성공하려면

남과 다른 생각으로 좋은 기업을 발견해야 하고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내 생각에 대한 확신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만약 내가 투자한 이유가 사라졌을 때 과감히 손절할 수 있는 결단력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3가지 모두 버거울 것 같다.

 

반면 미국지수투자는 비교적 쉽다.

저축액의 50%로 VOO를 모아가는 것을 기본으로

나스닥 지수가 고점 대비 빠지는 비율에 따라 TQQQ를

주어갈 계획이다. 

 

이렇게 베타 투자를 1~2년 진행한 후 

개별주식에 대한 포폴을 조금씩 담아가며

시장에 공포가 찾아올 때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기업들을 내 바구니에 모아가는 것이 목표다.

 

지켜야 할 것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돈을 충분히 확보하고 움직여라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이 당신의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잊지 마라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해라

 

금기사항

무작정 추천을 따르며, 은밀하게 오가는 정보에 귀 기울이지 마라

손실을 다시 복구하려고 하지 마라

옛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막연한 기대에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매수하지 마라

지속적으로 미세한 시세 변화를 주시하거나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라

이익이 생겼다고 자만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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