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결산
독서 (6권)
출퇴근 시간과 이동 중에 진짜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러려면 맑은 정신과 체력, 그리고 여유가 있어야 한다. 돌아보니 나는 풍요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 저소비생활
• 돈 공부는 처음이야 (재독)
• 돈의 시나리오 (재독)
• 평범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
• 협상 바이블 (재독)
• 돈의 심리학 (재독)
2018년부터 페이스북으로 팔로우해온 류재언 변호사님을 직접 만날 기회가 있었다. 꾸준함이 귀중해진 시대에 우리는 시간에 지고 살고 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인 시간을 제대로 써야 한다. 오전에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하면 오후에 쫓기지 않는다. 큰일을 하는 사람은 루틴을 지킨다. "큰 시간축에서 시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질문, 그리고 100년 달력을 쓴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내가 왜 이 세상에 왔고 무엇을 기여할 것인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해볼 수 있었다.
투자
서울 투자 기초반에서 조장을 지원했다. 양천구를 신청했는데 용산구에 배정됐고, 용산구, 종로구, 중구 3개 구를 앞마당으로 만들었다. 신당동 쪽은 예전 성동구 할 때 매임까지 해본 적이 있어서, 3개 구지만 아파트 단지가 많지 않아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기초반이라 실전반 월학만큼의 몰입도는 아니었지만, 조장으로서 조원들을 챙기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9월엔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이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임장 (용산구/종로구/중구)
• 분임 1번
• 단임 3번
• 매임 4번 (20개 단지, 25개 매물)
날이 더워서 아침 일찍 분임을 끝내고, 4시 이후에 다시 나와 단임을 했다. 하루에 두 번 임장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느꼈다. 단임을 하면서 "어떤 사람들이 이 단지에 올까?", "나라면 어느 동을 더 선호할까?" 같은 걸 생각하게 됐다. 그냥 대충 둘러보고 잔상만 남기는 것보다, 사람들 관점에서 단지를 바라보게 된 게 큰 변화다.
서울역 센트럴자이에서 사장님께 한소리 들었는데, 오히려 투자자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한남더힐 매임을 진행했는데, 진짜 살고 싶은 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상반기 실전반 월학 때문에 첫째 수학을 거의 방치하다시피 해서, 8월엔 수학 과외를 집중적으로 붙였다. 중학교 1학년 과정에 일차방정식이 나오는데, 개념을 쉽게 정리해주고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서 식을 세우는지를 잘 알려줬다. 생각보다 금방 따라왔고, 단기간에 실력이 많이 오른 게 느껴진다. 광복절 휴일에 오랜만에 처가에도 방문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건강
필라테스에서 PT로 바꿨고, 미라클 모닝으로 스트레칭하면서 견갑 안정화와 골반 내회전 등을 잡으니 몸이 진짜 많이 가벼워졌다. 스트레스도 덜 받으려고 하니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하지 않게 됐다. 8월엔 주 4회 이상 운동했고, 9월엔 주 5회(러닝 1회 포함)로 늘릴 예정이다.
시세통
Phase II 오픈을 위해 DB를 다시 설계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추가했다. 9월엔 정책, 규제 관련 내용도 추가할 예정이다.
직장
8월엔 행사가 많아 신경 쓸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됐다. 생각지도 못한 계약 건을 따내면서 3분기는 잘 마무리될 것 같다.
8월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5시 30분에 기상해 재택하는 날엔 6~8시 1차 몰입 시간, 9~11시 2차 몰입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아침에 중요한 일들을 정리해두면 오후에 부담이 없고,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감각이 확실히 든다. 맥주 한두 잔이 다음 날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는 걸 체감했다. 술은 정말 특별한 날이 아니면 마시지 말아야겠다.
9월엔 수면에 영향을 주는 커피도 줄여볼 생각이다. 종모기 하면서 양천구 자실 예정이다. 의도적으로 단지 임장을 하지 않고 매임을 진행하고 (단지 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부사님에게 일부러 물어 볼꺼다), 그리고 단지 임장을 매임을 다 끝난 후에 제일 마지막에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