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모든 것이 응답 될 응답이입니다.
아이를 낳고 처음 든 생각, "우리 가족 괜찮을까?"
맛집과 여행을 좋아하던 저는 아이를 낳고 돌이 지났을 무렵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 앞으로도 괜찮을까?”
아이를 바라보며 가장 먼저 들었던 마음은 우리 가족을 지켜줄 집 한 채는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내 집 마련 공부를 시작했고, 투자 공부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저는 그때 처음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아이가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그 마음 하나가 저를 움직였습니다.
1억에서 시작해 1년 동안 준비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 있는 돈, 없는 돈을 모두 모아보니 종잣돈은 1억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투자 경험도 없고 지역을 보는 눈도 부족하다고 판단해 바로 매수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1년 동안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 목표 매수 시점 : 2025년 1월
- 목표 종잣돈 : 1억 5천만 원
매달 강의를 듣고, 매달 임장을 하면서 아는 지역을 늘려갔습니다.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배운 내용을 꾸준히 반복했습니다.
24년 말에는 투자 코칭을 통해 방향을 점검했고, 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매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용인시 수지구를 선택한 이유
매물을 찾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눈 오는 날에도 나갔고, 독감으로 목이 쉬어 말도 제대로 못 하는 날에도 현장을 다녔습니다.
마음에 드는 매물을 놓친 적도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은 입지와 가격의 균형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곳은 화려한 신축도 아니고 누구나 가장 선호하는 단지도 아니었습니다.
대신
- 신분당선 역세권
-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환경
- 가격 대비 가치가 분명한 입지
라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결국 2025년 2월 용인시 수지구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를 매수했습니다.
계약보다 더 어려웠던 일
사실 가장 힘들었던 일은 계약 이후에 찾아왔습니다.
잔금을 치르기 2주 전, 남편이 갑작스럽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금방 다시 취업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쉬는 기간은 예상보다 길어졌고, 결국 약 1년 동안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자산이 주는 안정감이었습니다.
남편이 일을 쉬는 동안에도 우리가 선택한 아파트는 계속 자산으로서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불안한 시간을 조금 더 차분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남편도 다시 취업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1호기를 살 때 저는 정말 초보였습니다.
확신도 부족했고, 아이는 아직 너무 어렸습니다.
주말마다 임장을 다니느라 아이와 함께하지 못한 날도 많았고,
남편 역시 혼자 육아를 도맡으며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지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선택이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특별한 재능보다 원칙을 지키는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무리하지 않고 기준에 맞는 자산을 하나씩 쌓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힘든 시간을 버텨준 남편에게도 진심으로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혹시 지금 투자를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제 이야기가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