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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격변기, 임대 주택 연장 vs 영끌 매수

26.09.01
참여 가능

서울 임대주택 연장 vs 경기권 매수

4 참여중복수 선택 불가

안녕하세요. 무주택 30대 후반 부부입니다.

최근에서야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유튜브도 보고 책도 읽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뉴스만 틀면 나오는 부동산 소식들에 마음이 조급해지다보니, 전문가의 의견을 먼저 들어보고 싶어 앞서 글을 남깁니다.

 

중소기업 재직 및 자취, 부모님 경제적 지원도 없다보니, 

적은 돈으로 겨우 10평대 전세를 구해 신혼 살이를 시작했고, 2년 + 2년으로 총 4년을 거주했습니다.

4년의 시간이 지난 시점이었지만 모은 돈은 여전히 적다고 느껴졌고, 

무엇보다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저희에게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무지해서 부동산을 매수할 때 적절한 레버리지를 용감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조차 겁났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이직을 준비하며 잠시 직장을 그만둔 시기에 행복주택을 신청해, 운 좋게 당첨되어 2025년 3월부터 거주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며 문득 '그때라도 가진 돈을 모두 모아 집을 샀어야 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행히 연차가 쌓이면서 연봉이 조금씩 오른덕에, 

전세보증금 대출 없이 현재 자산 약 2억 중반 정도를 모았습니다.

 

이제는, 이미 지나간 선택을 후회하는 것보다 앞으로의 선택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고민이 더 깊습니다.

현재 거주 중인 행복주택 계약이 끝난 뒤에도 2년 연장이 가능하지만, 소득 조건이 변경되며 기준을 초과해 월 주거비가 약 60만 원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두 가지 방향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앞으로 2년 정도는 행복주택에 계속 거주하면서 월 60만 원 정도의 주거비를 감수하더라도 

최대한 시드를 모으고, 부동산 공부를 더 하면서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매수 시 원리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사이 집값이 더 올라 또다시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도 있습니다.

 

두 번째, 지금이라도 경기권이나 서울 외곽의 실거주 가능한 집을 매수해 원리금을 상환해 나가는 방법입니다. 

당장의 현금 흐름 부담은 커지겠지만, 실거주와 동시에 장기적인 자산 증식의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2세 계획도 있다보니 최악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삶의 안정성이 더 떨어지는것은 아닌지도 고민입니다.

 

 

돌이켜보면 부동산을 너무 늦게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시간을 후회하기보다는 지금부터라도 현실적인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셨거나 부동산 시장을 오래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아래 옵션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금은 조금 더 기다리며 시드와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나을지
  • 아니면 지금이라도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첫 집을 매수하는 것이 나을지
  • 매수를 고려한다면 서울 외곽과 경기권 중 어떤 지역을 우선적으로 봐야 할지

 


  • 남편 직장: 연봉 7천 초반 / 영등포시장
  • 아내 직장: 연봉 5천 초반 / 영등포 문래 (아이 계획 있으므로 육아 휴직 또는 이직 가능성 有)
  • 거주

    > 서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 SH 행복주택 신혼부부 39형: 보증금 1억 6천 / 월세 41만원 (대출 無)

    > 27년 3월 2년 만기, 갱신 가능하나 갱신 시 소득 기준 초과로 30% 가산됨

  • 자산: 2억 5천

    > 보증금 1억 6천 + 현금 6천 + 주식 2천 + 보험 1천

    > 현재 월 저축액 약 4백만원/육아 휴직 후 약 3백만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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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해바라기v
26.09.01 15:36

님 안녕하세요~
이미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기 보다 앞으로의 선택에 집중하는 모습 너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서울 내집마련은 남일.. 레버리지는 무서워 참 공감되는 말 같아요 ㅠㅠㅠ

아래 제 생각이 조금이라도 또치누나님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핵심은 "감당 가능한 선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내집마련을 한다." 입니다.

행복주택 2년 연장해 저렴한 주거비라는 단기적인 장점은 있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 상 (임대 시장 불안**전/월세 매물 부족+가격 상승, 확정된 향후 공급 물량 부족, 중저가 시장 양극화 & 키맞추기)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를 뒤로 미루기 보다는 지금부터 준비하고 감당 가능한 선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내집마련을 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0a9DKO7rwpA?si=KANTwPCdcFGQTMVd

https://youtu.be/kw06DHxdHwg?si=oNuX7tYLMfm9q5FM

시장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영상 참고차 공유드립니다~

또한 영끌이 아닐까? 걱정 될 수 있지만 저축액의 60% 수준의 원리금상환 금액의 대출은 충분히 감당 가능한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이라, 모르는 영역이라, 기준이 없어서 두려운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거주지 마련은 결코 미룰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내집마련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을 해나가 보면 어떨까 제 생각을 말씀 드립니다~

특히 월부 내집마련 기초반 -> 중급반 -> 실전반 커리큘럼이 또치누나님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예산 계획부터 봐야할 지역, 단지 정리까지 강의에서 모두 알려주시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마침 이번년도 10월, 11월, 12월 3개월 연달아 강의 듣고 조모임하고 과제해서 내집마련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https://weolbu.com/product/5383?inviteCode=NZL970&utm_source=user_share&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user_share_button

또치누나님의 안정적인 내집마련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한다한33
6시간 전N

안녕하세요 또치누나님!
임대 연장과 내집마련 중 고민이 있으시군요.
저렴한 거주비용으로 2년동안 열심히 저축해서 지금의 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신혼생활을 할 때가 돈을 모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하던데 잘 해오신것 같아요. 저도 앞으로 잘 준비해서 27년 3월 퇴거하는 시점에 내집마련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집은 필수재 입니다. 전월세에서 구하든, 내집 마련을 하든 어디에서나 살아야 하는데, 이 결정을 2년 후로 미룬다고 한들 2년 후에 또 고민하게 될겁니다. 감당가능한 내집 한채는 시기에 상관없이 거주안정을 주는 일이고, 계속해서 통화량이 늘어나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서는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제목이 임대 주택 연장 vs "영끌 매수" 라고 하신 이유를 추측해 보건데, 집을 사려면 "영끌"하지 않으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에서 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산을 정하고 (현재 저축액의 3분의 2 정도의 원리금을 낼 수 있다면 감당가능한 대출) 그 예산에 맞는 집을 택한다면 영끌이 아닙니다. 적어주신 저축액을 봤을때 5억 정도의 대출은 감당가능 할 것으로 보이니 7억대 단지 중에 살 수 있는 집을 한번 알아보세요!
본인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아파트의 가치를 알아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월부의 내집마련 강의들을 들어보시고, 아니면 구해줘 월부 유투브라도 짬짬이 보시고 좋은 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x8FZEGDf-7k?si=ofSto69yOuM20BFF

찬스2
26.09.02 00:17

또치누나님, 안녕하세요. 저 역시 감당 가능한 선에서의 매수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감당 가능하다'는 건 스스로 선택에 후회가 없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약 후회가 남는 선택을 하시면, 만료 시점까지 '행복주택에 더 살면서 시드머니를 모을 걸' 하는 아쉬움이 계속 발목을 잡으실 겁니다. 현재 행복주택 만료 기한이 27년 3월로 보이는데, 지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신다면 기한 내에 충분히 내 집 마련을 이루실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수강생분들이 월부 커리큘럼을 거쳐 3개월 만에 매수에 성공했으니, 누나님도 충분히 해내실 수 있습니다. 또 어느 지역을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강의에서 충분히 해결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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