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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90 독서후기] 저소비 생활 - 이미 가진 것에 눈을 돌리는 삶

26.09.01

절약은 인내라고 생각했는데,

절약은 인내가 아닌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언제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나는 돈을 쓸 때 왠지 모를 

죄책감이 있었다.

 

책을 읽고 나니 그 이유를 알았다.

나만의 소비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남의 기준이 아닌,

오로지 내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소비 기준에 의한 지출은

오히려 행복하게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준 없는 절약, 저축은 끝이 없다.

모든 소비가 아깝고 몇% 저축할지

적정선을 알 수 없다.

그러니, 당연히 소비 자체가 괴롭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저소비 생활은 

위의 절약과 다른 개념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를 억지로 참아가며

억제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것에 기꺼이 소비한다.

 

저자는 자신이 진정하로 편안함을 느끼고

행복해 하는 포인트 찾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이 영역에서만 소비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절약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얻는 생활을 소개한다.

 

 

“행복에 대해 계속 생각하지 않으면 그것이 당연한 줄 알고 익숙해진다. 

그런 익숨함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조금은 불편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약에 대해 내가 추구하는 방향을 찾은 느낌이다.

아낌없이, 당연하게 소비하면 절약이 안되는 것은 물론

소비의 소중함도 느낄 수 없다.

 

내 소비에 가장 큰 부분 첫째가 강의료, 둘째가 식비다.

강의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꾸준히 들으며 

어떻게 보면 강의를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재작년말 1호기 투자 후 

부업에 몰두하며 

투자 관련 강의는 쉬고 있었다.

 

대신, 투자 관련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었는데

해당 영역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다.

 

결국 올해 6월부터 다시 강의를 듣기 시작하는데

이전과 달리 강의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은 선배가

그동안 깨달은 것들을 압축하여

전달하는 1달 간의 여정은

 

내가 여러 책을 읽으며 혼자 고민해왔던

여러 달 보다 훨씬 좋은 방향성들을 제시해줬다.

 

강의를 쉬고 혼자서 해보니

강의의 소중함을 느낀 것이다.

 

음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집에서 밥을 해먹기 귀찮은 이유로

나는 혼자 밖에서 자주 사먹었다.

 

그러다 보니 그것이 당연해졌다.

음식을 하지 않고

설거지도 하지 않고

싱크대 주변 정리도 하지 않는 편리함이

당연시 되었다.

 

외식에 돈을 쓸수록 죄책감만 생기고

그것이 주는 편리함에 대한 고마움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종모기를 수강하며 

다시 집에서 식사하고

설거지 하고, 뒷정리하는 불편함을 겪고

이 과정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며

무엇보다 밖에서 먹는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돈을 쓰며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늘상 하는 일이라면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될 수 있으나 

사치 기간에 하는 스페셜 이벤트로 승격시키면 훨씬 즐겁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

일단, 나는 활동비를 40만원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1~3주까지는 15만원,

4주차에 25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3주 기간 동안 저소비 생활을 실천하며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내가 진정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할 것이다.

 

마지막 4주차에는 스페셜 위크로 설정하여

3주 동안 내가 찾은 행복들에 대해

감사하며 소비할 계획이다.

물론, 처음 시도하는 것이기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에 맞는

기간과 비율을 찾아갈 것이다.

 

현재 5일 차 인데, 생각보다 저소비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억지로 인내 하는 것이 아닌,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면서 그 과정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그리고 그 동안 당연시 여겼던 감사한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회사에 대한 감사함이 올라갔다.

 

회사의 식비 지원이나, 운동비 지원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이것이 없었다면 내 저소비 생활은 처음부터 어려웠을 것이다.

회사 복지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운동하고

근무 중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이미 가진 것에 눈을 돌린다.”

 

약 3년 전 쯤 회사에서 같은 부서 차장님과 

아래와 같은 대화를 나눴다.

 

나 : 차장님 부러워요. 강남 아파트 2채 가지고 계시다니요.

차장님 : 나는 대리님이 더 부러워.

나 : 왜요?

차장님 : 젊음이 있잖아. 대리님 내가 자산 다 줄게 나랑 나이 바꿀래?

 

만약 저런 거래가 가능하다고 해도

나는 거래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내가 지금 가진 것이 강남 2채 보다 더 가치있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강사님이 해준 이야기도 떠올랐다.

"여러분은 정말 귀중한 존재입니다. 아니라고요?

여러분 눈, 또는 팔, 또는 다리 50억이랑 바꿀래요?

아니죠? 여러분은 그럼 50억 보다는 가치 있다는 겁니다."

 

소비 또한 마찬가지다. 

“저것을 가지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보다 현재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함을

느끼면 훨씬 행복하다.

 

실제로 내가 사고 싶은 물건들이 있었는데

집안에 있던 물건의 조합들로

충분히 그 이상의 효용을 내는 경우도 많았다.

 

내가 부업을 처음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강의를 듣지 않고 인터넷에 있는

조각난 정보들을 활용하며

수익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현재에 감사하지 않고

“내가 강의만 결제하면 훨씬 잘 할 수 있을텐데”

라며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막상 200만원이 넘는 강의를 결제 했는데

그때부터 불안감이 엄습했다.

 

"이렇게 비싼 강의를 결제 했는데 

더 좋은 성과를 못 내면 어떡하지?"

 

돈을 쓰고 오히려 마음이 불행해졌다.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이것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하면 더 좋을텐데 하는 것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넋두리다.

 

적용할 점

1.상상메모 - 저걸 사면 이렇게 될지도 몰라 / 소비를 참는 방법이 아니라 냉정을 되찾는 방법 / ex) 술, 자극적 음식

2.메모 앱 - 스마트폰 메모 앱 정리, 중구난방 오픈카톡방 이용 메모가 되어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노트북에 옮겨서 카테고리 묶기 >> 생각 정리

3.이미 가진 것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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