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개핀레드불입니다.
최근 서울수도권 부동산은 공급이 씨가 마르고
전월세를 찾기가 정말 힘들고
20억 이상 고가주택은 호가를 내리는데 반해
중저가 아파트들은 거래량이 터지고 있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전월세가 서울에 정말 부족하다보니,
서울수도권에 전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분들은
정말 불안한 마음이 클것 같습니다.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전세가 없어서
하나 나온 전세를 보고 급하게 부동산을
달려와서 계약을 하는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는데요.
전세 뿐만 아니라 월세도 가격이 매우 급등한 상태라
주거비 부담이 매우 커진 상태에서
지금이라도 내집마련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높은 전월세를 부담하면서 조금 더 기다려봐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실거 같습니다.
저는 지난 24년 9월에 갈아타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내집마련을 고민하고 있으신분들에게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자 저의 갈아타기 이야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남들은 서울투자할때, 나홀로 부산 갈아타기
지금과 다르게 24년 초반까지만 해도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큰 이슈가 없었습니다.
하락장이 지나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매수하기에는
큰 이슈거리가 없었습니다.
그 시기 저와 부동산 공부를 함께 시작했던
동료분들은 저평가되어 있는 서울아파트를 많이
매수했었습니다.
당시 저는 부산에 실거주중이었는데
저 또한 부산 실거주집을 팔고 서울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종잣돈의 크기가 많지 않았고
연에 모을 수 있는 저축액이 많지 않다보니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때 감사하게도 월급쟁이부자들이라는 곳에서
'투자코칭'이라는 것을 받을 수 있었고
저에게 알맞는 투자방향성을 알려주셨습니다.
당시 저는 제가 매수했던 매매가보다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매도를 결정해야되서
마음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산 전체가 당시 저평가 구간에 있었다는 점과
입지 좋은 구축보다는 입지가 조금 떨어지는 신축이
아무래도 지방에서는 사람들이 더 많은 수요를 가질 것이라는
멘토님의 조언에 따라 믿고 실행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내집마련기초반에서 배운대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주담대 금액을 알아보고
매수할 수 있는 가격대를 네이버부동산에 설정 후
아내와 제가 출퇴근할 수 있는 단지를 추린 후
어떤 단지 가장 좋을지에 대해 비교평가를 해보았습니다.
A단지는 신축단지로 평수는 크나 주변 환경이 좋지못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B단지는 평수는 작으나 주변에 대규모 단지가 들어와서 환경이 개선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아쉬움에도 평수가 조금 더 큰 곳에 마음이 갔습니다.
그러나 당시 부산은 살짝 가격이 오름세여서 그런지 협상이 쉽지 않았습니다.
협상한 가격대로 가격이 들어와야지만 매수가 가능했기에
여러차례 가격을 깎아달라고 요청하였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로 B단지를 향해 갔고
B단지에서도 매물을 확인하였지만
역시나 B단지도 협상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사장님께 저희 사정을 이야기하고
꼭 매수하고 싶다는 마음을 비추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저의 마음이 통했던 것일까요?
사장님께서 '3천만원 깎아달라고 요청했더니 매도인이 수락했다'라고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너나위님께서
"정말 사고싶은 매물이 있으면 사고싶다는 마음을 간절하게 비춰라"라고
말씀해주셨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이지 그 마음 사장님께 통했습니다.
정말이지 배운대로 했을뿐인데,
그방법이 현장에서 통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이든, 지방이든 중요한건 가치있는 것을 싸게 사는 것
아파트 매수는 인생에 있어서 몇번 경험할 수 없는
아주 큰 일 중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무턱대고 예산에 맞는 집을 매수했다가는
나중에 매도를 하는 것도 힘들어지고
다른 아파트들은 모두 오르는데 내집만 오르지 못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는 집이 어떤 아파트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인지
즉, 가치가 있는 아파트인지를 알고 매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찾았다면
'싸게'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현금흐름이 많은 직업이나 사업을 하고 있어
주담대 이자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상관없겠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매수를 하면 버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제가 매수했던 시기 부산은 상당수의 아파트들이 저렴한 구간이었습니다.
전고점에서 대부분 20-30%로 하락한 가격에 호가가 나와있었고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은 이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렵다는 이야기가
언론이나 유튜브에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회복하기 어려울것 같은 집값
계속되는 인구 유출 때문에 부정적인 마음이 들때도 있었씁니다.
그러나 지방에도 사람들이 거주를 해야되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아파트들은 결국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요.
내 아이를 좋은 환경에 키우고 싶고
좋은 집에 살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가 있기 때문에
결국 가치가 있는 곳은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1억이상의 가격이 올랐고
마이너스였던 내 순자산이 상승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든든한 내집마련은 다음 스텝을 위한 징검다리
만약 제가 언론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지방 부동산 이야기들에
집중하였더라면 내집마련을 실행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계속 떨어질 것 같은데 조금 더 떨어지면 사면 안되나?'
'지방은 이제 정말 힘드나?'
라는 생각에 매몰되어 갈아타기 등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보다 더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말을 듣고
실행에 옮겼고 결국 수익까지 볼 수 있었으며
이제는 더 좋은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당시 제가 계속 의심을 가고 내집마련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이런 생각들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전월세를 살고 있었더라면
남의 집값만 오르는 것만 지켜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였고
다행히 현재까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서울수도권 내집마련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할 수 있는 일(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 중 최선)'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운점과 다음에 실행할 점
당시 아쉬웠던 점은 전임으로 대부분 부동산에 전화해보면서
더 괜찮은 매물은 없을지 알아보았지만 직접 현장에 부딪히면서
매물을 털어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투자경험이나 내집마련 경험은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매물을 털면서 그 과정에 배울 수 있는 것들을
해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음 내집마련을 하거나 매수할 기회가 생긴다면
더 치열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게 되는 힘듦과 어려움들은
더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짧은 글이 내집마련을 하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