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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고 싶은데 왜 자꾸 망설일까? 망설이는 사람에게 필요한 60:40 법칙

26.09.03

하고 싶은데, 왜 자꾸 망설이게 될까?

 

 

 

살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습니다.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선뜻 시작하기는 두려운 순간.

새로운 일을 맡을 때도 그렇고,
투자를 시작할 때도 그렇고,
내가 해보지 않았던 무언가에 도전할 때도 그렇습니다.

 

분명 마음속에서는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동시에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실패하면 어떡하지?”
“조금 더 준비한 다음에 하면 안 될까?”

라는 마음도 함께 올라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리고 문득 돌이켜보니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이런 두려움과 도전을 반복해서 경험해왔습니다.

 

 

물이 무서웠던 아이

 

어린 시절 래프팅을 하다가
물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물속에서 다리에 쥐가 났고,
당황한 채 물을 몇 번이나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저에게는 꽤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깊은 물에 들어가는 것도 무서웠고,
머리를 물속에 넣는 것조차 편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깊은 물에 들어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되면
저를 계속 수영장에 보내셨습니다.

처음부터 깊은 물에 들어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얕은 물에서 물에 얼굴을 담가보고,
호흡하는 법을 익히고,
발차기를 연습했습니다.

조금씩 물과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할 수 있는 것을 늘려가면서
제 안에는 이런 경험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네.”

“이것도 할 수 있네.”

그 작은 경험들이 쌓일수록
물에 대한 두려움보다
내가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조금씩 커졌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져서 도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단순히 수영을 배우는 것을 넘어
수영대회까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입상을 해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입상보다 저에게 더 중요한 결과가 있었습니다.

 

한때는 물에 빠지는 것이 그렇게 무서웠던 아이가
스스로 물속에 뛰어들어
누군가와 경쟁할 정도까지 갔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완전히 없어졌기 때문에
대회에 나갔던 것은 아닙니다.

걱정도 있었고 긴장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을 따라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지금까지도
제 안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성장도 결국 물속에 들어가야 시작됩니다

 

생각해보면
성장도 수영을 배우는 과정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수영을 배우려면
결국 물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물 밖에서 발차기를 아무리 연습하고
호흡법을 아무리 공부해도,

결국 어느 순간에는
물을 먹을 각오를 하고 머리를 물속에 푹 담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가장 깊은 곳으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얕은 물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곳에서
한 번 해보고,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면
조금 더 앞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안전하다는 경험과
할 수 있다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우리는 조금씩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투자도 저에게는 처음 만난 ‘깊은 물’이었습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임장을 해야 한다고 하고,
임장보고서를 써야 한다고 하고,

처음 들어보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이걸 내가 다 해야 한다고?”

막막했습니다.

해본 적이 없으니 걱정도 많았습니다.

처음부터 잘해야 할 것 같았고,
다른 사람들만큼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수영을 배울 때처럼
허들을 조금씩 낮춰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임장을 하려고 하기보다
일단 현장에 나가봤습니다.

완벽한 임장보고서를 쓰려고 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나씩 채워갔습니다.

 

모르는 것은 배우고,
부족한 것은 다음에 다시 해봤습니다.

 

 

어느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예전에는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던 일들이
제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느새

‘저걸 어떻게 하지?’라고 바라보던 사람에서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특별히 용감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두려움이 모두 사라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얕은 물에서 시작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을 뿐입니다.

 

100%의 확신을 기다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이런 생각을 합니다.

100%의 확신을 기다리지 말자.

 

내 마음의 60%가

“한번 해보고 싶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면,

나머지 40%의 두려움 때문에
멈추지는 말자.

 

그 40%는 생각을 더 한다고
사라지는 영역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직접 들어가보고,
한 번 실패해보고,
물을 한번 먹어봐야

비로소 작아지는 두려움일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은 행동하기 전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한 뒤에 작아지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두렵다면, 더 작은 도전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물론 무작정 깊은 물에 뛰어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두렵다면 얕은 물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목표를 낮추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고,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네.”

라는 경험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경험들이 쌓이면
언젠가는 지금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더 깊은 곳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수영을 배우며 대회까지 나갔던 것처럼,

투자를 처음 배우며
하나씩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60%의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성장이란 어쩌면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가지고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지금
내 마음속에 60%의 가능성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나머지 40%의 두려움 때문에
그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60%의 마음이 있다면,
40%의 두려움은 행동으로 뚫고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아주 깊은 곳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그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얕은 물에
발부터 담가보면 됩니다.

 

 

 

지금 여러분에게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두려워서 망설이고 있는 일이 있나요?

그렇다면 지금 내가 들어가 볼 수 있는
가장 얕은 물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0

삶은일기
26.09.03 15:10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마음이 다네요^^ 늘 감사합니다 지공님!

함께하는가치
26.09.03 15:11

두려움이 100프로 사라져서 도전하는것은 아니다는 말이 너무 위로와 용기가 되네용ㅜㅜ지공님 감사합니다 푹담그고 딥다이브!!!

꿈꾸는사피엔스
26.09.03 15:11

내마음의 60%가 하고싶다고 말하면 일단 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지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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