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쌀 때 사야지" 하면서 한 번도 못 샀던 이유, 이제 알았습니다 - 인생을 바꾸는 재테크 #13

26.09.09

지난주, 3원칙(분산·장기·적립) 기억나세요?

오늘은 그중 제일 실천이 어려운 '적립' 이야기예요. 

 

많이들 이런 말 들어보셨을 거예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라." "떨어질 때 사는 게 기회다."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진짜 그게 되던가요?

머리로는 아는데, 손이 안 나가요

 

저도 똑같았어요.

막상 시장이 파랗게 물들면, 무서워서 못 샀어요. '더 떨어지면 어쩌지' 싶어서요.

그러다 시장이 쭉 오르면, 그제야 조급해져서 덜컥 샀어요. 그리고 딱 고점에서 물렸죠.

떨어질 땐 못 사고, 오를 때 쫓아가 사고. 정확히 반대로 하고 있었어요.

 

 

왜 우리는 늘 거꾸로 할까요

 

세 가지 때문이에요.

첫째, 타이밍을 '맞히려' 합니다. 

바닥과 꼭대기를 맞히려 하지만, 그건 전문가도 못 해요. 맞히려는 순간, 우리는 매번 늦습니다.

 

둘째, 감정이 매매를 지배합니다. 

공포가 오면 팔고 싶고, 남들이 벌면 사고 싶어요. 

가장 하지 말아야 할 때, 가장 하고 싶어지는 게 문제예요.

 

셋째, 목돈을 한 번에 넣기가 무섭습니다. 

'넣자마자 떨어지면?' 이 생각에 아예 시작을 못 해요.

 

 

그래서 저는 '언제'를 아예 없앴어요

 

타이밍을 못 맞힌다는 걸 인정했어요.

그랬더니 답이 나오더라고요. '언제 살까'를 고민에서 지우자.

 

① 매달 같은 날, 정해진 금액을 기계적으로 삽니다(적립식). 

오르든 내리든 상관 안 해요. 그냥 정해진 날 삽니다. 감정이 낄 틈을 없앤 거예요.

 

② 신기하게, 이게 평균 단가를 낮춰줘요. 

같은 돈이면 쌀 때 더 많이, 비쌀 때 덜 사게 돼요. 

그래서 급락장이 오히려 '싸게 담는 날'이 됩니다. 더는 무섭지 않았어요.

 

③ 목돈이 있다면, 한 번에 말고 나눠서. 

예를 들어 몇 번에 걸쳐 나눠 사고, 급락에 대비해 여유를 남겨둬요.

 

핵심은 하나예요.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시스템에 맡겨라. 

자동이체를 걸어두듯, 자동매수를 걸어두는 거예요.

 

 

오늘, '언제 살까' 고민을 버리세요

 

"바닥에서 사야지"라는 목표는 오늘 버리세요. 

그 목표가 있는 한, 당신은 계속 못 삽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오늘의 미션 

① 매달 같은 날, 소액 자동매수를 하나 걸어두기 (지수 ETF·펀드 등, 연금·ISA 계좌 활용) 

② 목돈이 있다면 몇 회에 나눠 살지 계획 적어두기 

③ '타이밍 맞히기'라는 목표를 지우고, '꾸준함'으로 바꾸기

 

시장을 이기려 하지 않아도 돼요. 그냥 꾸준히 타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적립식도 원금 손실 위험이 있어요(하락이 길면 평가손). 만능이 아니라, 감정을 배제하고 꾸준히 실행하게 돕는 '방법'이에요. 장기·분산을 전제로, 본인 상황에 맞게 판단하세요.

 

 

이번 주, 우리가 함께 할 일

 

예적금의 한계를 봤고(12회차), 오늘은 '언제 살까'의 공포를 적립식으로 내려놨어요(13회차).

이제 투자를 '무섭지 않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갖춰졌어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한 주에 딱 한 계단. 

저는 다음 주 수요일 아침 7시, 같은 자리에서 기다릴게요.

 

오늘 자동매수 하나 걸어두기, 꼭 해두고 주무세요.

 

user-avatar
한가해보이
전문 분야내집마련 · 부동산투자 · 지역분석달성 인증30억경력10년 차 아파트 실전 투자자 (누적 매수 20건+, 매매·임대 계약 100건+)
프로필 & 칼럼 전체 보기 →

댓글 24

화채
26.09.09 07:09

2호기 마무리 하면 꼭 실천해보겠습니다 적립식!!! 좋은 글 감사합니다 ~

sumibada
26.09.09 07:17

감사합니다 ~~

삼도
26.09.09 09:13

감정을 배제한 시스템 적립식 투자 넘 유용한 재테크 방법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