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닌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공기를 느끼니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부학교 여름학기도 벌써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있네요.
처음 시작할 때는 한참 남은 것 같았는데, 어느새 마지막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달을 앞두고 선배님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이나 강의에서 배운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투자자로 살아가면서 고민하고 부딪히며 얻은 경험들이라 그런지
지금의 제 모습과 겹쳐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임보가 내 투자 기준이 되어 가는 과정
룰루랄라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건 ‘나는 지금 임보를 어떻게 쓰고 있지?’였습니다.
임보를 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빨리 완성하는 것에 집중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들으며 임보에 남겨야 하는 건 단순히 지역과 단지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그때의 내가 어떤 생각을 했고 무슨 고민을 했는지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투자하다 보면 ‘왜 여기 가격이 이렇지?’, ‘이게 정말 맞는 걸까?’ 하는 작은 의문들이 생기는데,
그걸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하나씩 확인해나가는 과정이 결국 내 투자에 대한 확신을 만들어준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도 임보를 쓰면서 답을 알고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가 가지고 있는 의문을 더 솔직하게 담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 다시 임보를 펼쳐봤을 때 그때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을 비교할 수도 있고,
그 과정 자체가 제 투자 기준을 만들어가는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보고 고민하고 확인했던 것들을 믿을 수 있는 투자자가 되려면
이런 과정을 반드시 잘 쌓아나가야겠습니다!
지나간 경험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복기의 힘
반나이님 강의에서는 ‘복기를 정말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었습니다.
투자하면서 일이 끝나면 ‘잘했다, 아쉽다’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지나가 버리면 같은 상황이 다시 왔을 때 또 비슷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걸 강의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복기는 지나간 일을 잘잘못으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그때의 나를 다시 들여다보고 다음의 나를 바꾸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투자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내가 기대했던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괜히 돌아갔다’고 생각했던 시간도 지금의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다시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최근 여러 투자 과정을 지나오면서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그때 다르게 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는습니다.
이제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알게 되었고, 다음에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까지 남겨야
그 시간이 진짜 내 것이 될 테니까요.
앞으로는 투자 하나가 끝날 때마다 후회할 일을 찾기보다 다음 투자의 기준 하나를 남긴다는 마음으로 복기해보겠습니다. 그렇게 쌓인 작은 기준들이 언젠가는 저를 조금 더 단단한 투자자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내가 선택한 자산의 운전대를 놓지 않는 것
스리링님 강의를 들으면서는 최근 제 투자 과정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계속 생기고, 그때마다 ‘이건 어떻게 해야 하지?’ 하며 당황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자산을 선택한 사람은 나이고, 그 자산을 가지고 가기로 했다면
그 이후의 과정도 내가 주도적으로 챙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특히 문제가 생긴 뒤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조금 더 일찍 움직이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라고 생각했던 일도 막상 시간이 다가오면 마음이 급해지고,
그때부터는 선택할 수 있는 폭도 좁아질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는 보유 자산을 단순히 ‘사놓은 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선택했고 내가 책임지고 운영해야 하는 자산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모든 상황을 내가 통제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준비까지는 미리 해두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도
조금 더 차분하게 대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결국 투자자는 좋은 자산을 사는 사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산을 잘 지켜내고 운영하면서 다음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 분의 강의를 듣고 나니 결국 투자라는 게 거창한 한 번의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임보를 쓰면서 하나씩 확인하고,
경험한 것을 복기하고,
내가 가진 자산을 잘 운영하면서 또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쌓이는 것들이 결국 나만의 기준이 되고,
그 기준이 다음 선택에서 나를 조금 덜 흔들리게 해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 마지막 한 달입니다.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돌아보니 에3이들과 함께여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한 달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끝까지 잘 완주하고 싶습니다.
늘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시는 쟈니튜터님,
그리고 함께 웃고 고민하고 성장해온 에3이들 모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귀한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주신 룰루랄라님, 반나이님, 스리링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 투자에 하나씩 잘 적용해보겠습니다.
어떻게 강의 준비를 해오셨는지 직접 보았기에 너무나 더욱 소중하게 잘 들었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에3이들, 이제 진짜 마지막 한 달
우리 조금만 더 힘내서 끝까지 같이 가요!!!
으샤으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