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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투자 공부가 힘든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26.09.16

 

안녕하세요. 성공루틴입니다.

어제 월부학교 6강 강의를 들으며
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들어 투자 공부를 이어가면서
마음이 많이 힘들어하는 분들을 자주 보기 때문인데요.

“열심히 하는데 왜 늘 부족한 것 같죠?”

“계속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면 비슷한 지점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

 

저도 그랬습니다.

회사, 가족, 투자까지 한꺼번에 일이 몰리면

‘나는 원래 못하는 사람인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계속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강의를 듣다가


최근 읽은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의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것에 의해 인간은 성장하니까.”

 

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파도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파도를 넘는 제가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파도가 없는 순간을 기다리지 마세요

 

투자를 시작하고 한동안은
저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만 지나가면 괜찮아지겠지.’

회사 일이 조금만 줄어들면,
이번 임장지만 끝나면,
투자금이 조금 더 모이면.

 

그런데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시장은 변하고,
규제는 바뀌고,
내 상황도 계속 달라졌습니다.

파도가 끝나는 순간은 없었습니다.

 

어제 강의에서 마라토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라토너는 경기 내내
같은 속도로 뛰지 않는다고 합니다.

 

달려야 하는 구간에서는 전력질주하고,
오르막에서는 힘을 비축합니다.

그리고 다시 달려야 할 순간이 오면
그때 힘을 냅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전력질주해야 할 때가 있고,
힘을 비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옆 사람이 달리고 있으면
내가 걷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불안해집니다.

 

누군가는 투자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누군가는 빠르게 앞마당을 늘리고,
누군가는 나보다 훨씬 앞서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쉽게 생각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느리지?’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지금 얼마나 빠르게 달리고 있는지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지금 어느 구간을 지나고 있는지를 아는 것.

달려야 할 때 제대로 달리고,
힘을 비축해야 할 때는 잠시 속도를 낮추더라도

길에서 내려오지 않는 것.

투자는 100m 달리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족하다고 느낄수록, 더 하기 전에 이것부터

 

성장을 위해 메타인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채우고 싶은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스스로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보통은 부족하다고 느끼면
일단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임장이 부족하면 더 걷고,
임보가 부족하면 더 쓰고,
비교가 부족하면 더 많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한참을 가다 여기가 아니었네, 하며 돌아와서 다시 출발하려면
그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은 어마어마한 것이다.”

 

열심히 가는 것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지금 고쳐야 하는 부분인지,

내가 생각한 방법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방법인지.

 

스스로 먼저 고민해야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받을 때도 더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해야지’보다
‘무엇을 더 잘해야 하지?’

를 먼저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성장은 무조건 많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한 가지를 알고
그것을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파도가 작아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돌아보면 투자 공부를 하면서
저에게도 여러 번 파도가 왔습니다.

 

회사 일이 너무 바쁠 때도 있었고,
가족과 투자 사이에서 고민할 때도 있었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 앞에서 막막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때마다

“다 못하겠다.” 는 생각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떻게든 지나왔습니다.

 

동료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하고, 방법을 바꾸기도 하고,
속도를 조절하기도 하면서 하나씩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파도를 만났을 때
조금 달라진 저를 발견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걸 어떻게 하지?” 부터 생각했을 일을

이제는 “방법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힘들고, 때로는 흔들립니다.

 

그런데 예전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는 선택부터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묻습니다.

“어떻게 조율하면 계속할 수 있을까?”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파도가 작아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파도의 크기가
조금씩 커지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힘든 시간을 지나며 얻는 것은
문제를 없애는 능력이 아니라,

문제가 생겨도 다시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힘들다고, 잘못 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 공부를 하다 보면
잘하고 있는 순간보다 부족한 내가 더 잘 보이는 순간이 많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분명 나아지고 있는데 옆 사람을 보면 다시 작아지기도 합니다.

 

저도 그럴 때마다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저를 가장 많이 성장시킨 순간은
모든 것이 잘 풀렸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안 되는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았던 경험,
포기하고 싶을 때 한 번 더 해봤던 경험,
혼자 해결되지 않을 때 도움을 구했던 경험.

그런 경험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예전 같으면 크게 흔들렸을 일에도
조금씩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투자 공부가 힘들다면
그 시간을 너무 빨리 ‘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 보다’라고 

결론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잘하고 있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잘되지 않을 때도 다시 해보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지금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 경험을 가지고 다음에도 다시 해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오래 남아 있는 사람이 기회를 만납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잘되는 시기보다 뜻대로 되지 않는 시기를 더 많이 만날지도 모릅니다.

 

그때마다 스스로에게
“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라고 묻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이렇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그럼에도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예전에는 버거웠던 일을
담담하게 넘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될 겁니다.

 

파도는 계속 옵니다.

하지만 파도를 넘을 때마다
우리는 이전과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 힘든 오늘을
포기해야 할 이유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지금 넘고 있는 이 파도가
나를 다음 기회까지 데려다 줄 파도일지도 모르니까요.

 

댓글 15

가애나애
26.09.16 07:43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파도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 감사해요 틴부님~!

허씨허씨
26.09.16 08:00

망망대해 같이 느껴지는 바다와 파도 속에서도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케파를 키워 나가겠습니다. 틴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빌리89
26.09.16 08: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틴부님~! 파도 피하지 않고 넘어가며 이전보다 나은 나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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