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독서 모임 첫 수강
저에게 돈독모 강의는 다른 정규 강의에 비해 더 신청하기 어려웠던 강의였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도 읽긴했는데 내용도 기억이 잘 안나고, 독서 모임을 해본적 없는데 내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을 조리 있게 잘 하지도 못하고.
부담감으로 인해 선뜻 강의를 못 들었었습니다.
지난달 재테입 수강후에 9월 한달 간은 정규 강의는 듣고 있지 않기에 나를 환경에 던져 놓을 구실이 필요했고,
지난 2년간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지만 막상 내가 독서후에 남기는 건 없는것 같아 처음으로 돈독모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긴장도 됐지만 험블튜터님의 매끄러운 진행과 조원분들의 생각들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해졌고 3시간이 어떻게 지나 갔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재밌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동료분들도 생각 하셨듯 저소비생활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봐와는 달리 무조건 절약하고 좋아하는 것을 참는 것이 아닌 내가 어떤 부분에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출근길에서 마음의 안정찾기, 양재천에서 운동하기, 퇴근 후 교보문구 가기, 야구 하이라이트 보기 등
돈이 크게 들지 않아도 각자 행복을 느끼는 행동들은 다양했습니다.
화장실 청소와 이불빨래 등 내가 어디서 행복감을 얻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라는 책을 읽은 영향도 있지만, 나를 환경속에 내던지기 위해 최근에 시작한 매일 목실감 쓰기 챌린지를 통해서 부쩍 내 주변에 물질적인게 아니어도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투자 공부를 하면서 자꾸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막막하기만 했던 임장보고서에 대해서도 튜터님의 조언에 따라
“방법”이 아닌 “태도”를 배울 수 있게 관점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소비생활이라는 책이 술술 읽힌점도 첫 돈독모의 허들을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달 돈독모 모임도 벌써 기다려지고, 다음달에는 이번달 보다 조금 더 독서 딥하게 들어 갈 수 있도록 책 속에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을 5개 더 정리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