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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92기 샤샤튜터님과 가치있는 집 3! 제대로 3!_스프링북] 아주 핫! 했던 미니임장 후

26.09.21

안녕하세요 

오늘도 부동산 노트를 만들어 나가는

스프링북 입니다. 

 

 

 

 

열기의 꽃, 바로 미니임장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월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임장이라는 경험 자체가 생소하면서도 설레는 시간이고, 경력이 쌓인 분들에게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동료들과 처음 미니임장을 나갔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당시에는 강의를 들어도 아무것도 모르겠고 투자가 뭔지도 감이 안 잡혔지만, 동료들과 함께 현장을 누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저 신나고 설렜습니다. 짧게나마 임장지를 둘러보며 상권이나 유동인구를 파악하기보다는, 동료들과 대화 나누며 웃었던 기억이 더 강하게 남아있는데요.

그때의 따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처음 임장을 경험해 보는 우리 조원분들에게 단 하나라도 가지고 가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진심을 담아 임장에 임했습니다.

 

1. 눈을 키우는 최선의 동선

먼저, 완벽한 임장 루트를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부린남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임장지를 대구의 명실상부 1등 입지인 '수성구'로 정한 이유는, 월부를 처음 시작할 때는 조원들이 거주하는 지역 근방에서 가장 좋은 땅을 보며 입지를 보는 눈을 키우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는 샤터님의 가르침 덕분이었습니다.

저희는 대구은행역에서 출발하여 담티역에서 마무리가 되는 동선으로 움직였습니다. 대구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수성구 안에서도, 각 생활권마다 풍기는 분위기의 차이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루트였습니다.

  • 대구은행역 주변:  대구은행 본점 건물과 깔끔하게 정돈된 인도 및 도로 정비 상태를 보며 역시 이 정도면 충분히 누구나 살고 싶어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 수성시장역 주변: 대구은행역에 비해서는 다소 분위기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지상철이 지나가면서 동네의 단절감이 느껴졌고 다소 어두운 인상을 풍겼지만, 상권 자체는 잘 형성되어 있어 실거주하기에는 부족함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본 사람이라면 "수성시장역보다는 대구은행역 쪽이 훨씬 쾌적하니 여기에 집을 사야겠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범어역 ~ 담티역 구간: 하지만 범어역을 지나 담티역으로 향하는 길에 들어서는 순간,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빽빽하게 들어선 무수한 학원가와 상권들이 눈앞에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앞선 두 생활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분위기였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유흥가가 단 하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 흔한 인형뽑기방 하나조차 찾아볼 수 없는 철저히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이렇게 지역 전체를 넓게 걸어 다니며 각 생활권의 미세한 차이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몸으로 체감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임장의 진짜 묘미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함께 걸으며 이 깊은 깨달음을 같이 공유할 수 있었던 우리 조원분들께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2. 변한 것은 수성구가 아니라, 바로 '나의 실력'이었다

사실 수성구는 저에게 이미 익숙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임장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게 와닿았습니다. 수성구가 가진 본연의 색깔이나 학원가의 거대한 규모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제 실력이 달라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수성구는 제가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2~3번째로 찾았던 앞마당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도대체 무엇을 봐야 하는지, 어떤 점을 느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넓은 수성구를 하나하나 걸어 다니는 것 자체가 너무나 힘들고 지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동료들과 수성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도 분명 내가 직접 갔다 온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설명해 내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비록 짧은 미니임장이었음에도, 이번에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디테일하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 학원가에 정확히 어떤 수준의 학원들이 들어서 있는지
  •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표정과 분위기는 어떠한지

다행히도 그동안 월부 안에서 묵묵히 시간을 견디며 내 실력이 차곡차곡 쌓여왔음을, 그리고 현장을 바라보는 내 프레임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던 참 감사하고 가슴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조장으로서 동료들에게 나눌 수 있어 행복했고, 투자자로서 내 성장을 직접 확인하여 더욱 뜻깊었던 수성구 미니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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