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학을 하며 넘었던 허들
월학시작전
저에겐 나름의 허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허들 1. 유리공 문제
월학에 오기까지 4번의 실전반을 거쳤는데,
유리공문제로 매주 임장을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첫 OT 때부터 궁금했던 게 있었어요.
“격주 임장에 참여해도 될까요?”
튜터님께 여쭤봤더니
“그건 본인 실력에 달려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Ooooops…
난 실력이 부족한데… ㅠㅠㅠ
ㅎㅎ 제가 월학에 대해 사전지식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실전반레벨이후부턴 대부분의 조원들이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결사반대가 없을뿐이어서
가족의 지지를 받는 조원들이 내심 부러웠습니다
가끔은 ‘한번 제대로 싸워서 꺾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랑 행복하려고 투자공부하는건데 싶어 참았습니다.
사실 안 싸워야 임장도 편하니까요. ㅎㅎ
숙박을 하지 못하다 보니
이틀 연속 버스를 타는것도 조금 힘들었고,
숙박하는 동료들보다 임장을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내거나 ,평일에 부족한 임장을 보충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아직 체력이 있던터라 괜찮았는데
3달째엔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날도 있었어요ㅠ
일단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한가 봅니다~
하지만 제 상황을 당장 바꿀 수는 없으니
‘이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대부분의 휴가도 임장 보충과 강의로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휴가 안에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투자에 성공해서
숙박이 가능한 날이 오기를 꿈꿔봅니다.
그날엔 아무 걱정 없이
동료들과 늦게까지 이야기하고
다음 날 아침부터 같이 임장할수 있겠죠?
허들 2. 전임 포비아
두번째 허들은 전임포비아인데,
어느 부동산에 전화하지, 뭘 질문하지
생각하다가 못한날도 있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전국에 전화를 걸다 보니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전임이 아주 편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못 하겠다’에서 ‘일단 걸자’ 정도까지는 온 것 같습니다.
허들 3. 나눔과 동료
사실 월학을 시작했을때,
나눔이나 동료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기초반수강할때 한달한정 동료를 매달 만나다보니
닉네임 외우는 것도 쉽지 않았고,
설레임보단 피로도를 더 느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반원들 모두 열심 잘해보려 하시니
저도 따라가야 했던것같습니다 여긴 로마 니까요…ㅎㅎ
극T+공감능력부족(친밀도에 따라 공감수준이 달라짐)도 있어,
이를 상쇄하고자 목실감팀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반원에 대해 알아갈수있으니까요~
허들 4. 연령 차이
마지막 허들은 연령 차이였습니다.
반에 30대가 많으면,,
괜히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라는 하나의 목표로 만나는데
왜 그런 생각이 드나 모르겠지만요
지나고 보니 제가 넘은 허들은
엄청난 것들은 아니었습니다.
숙박을 하지 못하는 것,
전임포비아,
동료들과 잘지내야하는 숙명(?),
연령 차이에서 오는 어색함…
어찌보면 별것아니지만
막상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쉽진 않았던 것같아요
그래도 그 모든 허들을 하나씩 넘으면서
결국 3개월 과정을 끝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모든 허들때문에 고군분투했지만 끝낸 나에게,
그리고 함께 끝까지 달려준 우리 반원들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완벽하게 해내지는 못했지만
완주했으니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잘 할 오이쉬즈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