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결혼식까지 성황리에 잘 마무리한 신혼부부입니다. 내집마련과 결혼식 시기가 겹치는 바람에 미루고 미루던 후기를 이제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해요, 중개사님 ㅠㅠ)
저희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저희의 내집마련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월부에 처음 입성하게 된 건 약 2년 전입니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월급쟁이부자들 강의를 수강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무작정 따라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재테크 기초반과 내집마련 기초 강의를 통해 처음으로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언젠가는 나도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품은 채 밀린 강의를 열심히 따라가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2025년 11월, 전세 만기까지 약 4개월을 앞두게 되면서 더 이상 다음 거처에 대한 고민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서울에 갭투자를 성공한 친구를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고, 결국 ‘될 대로 되라!’ 하는 마음으로 구해줘내집과 투자코칭을 신청했습니다.
당시는 부동산 대책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시장 상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왜 나는 조금 더 일찍 내집마련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과거의 저 자신을 탓하며 하루하루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후회하고 자책해도 현실적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결국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후 구해줘내집 염한들 중개파트너님이 배정되었고, 1차로 비대면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염한들 파트너님, 유진아빠님과 함께 저희 부부의 상황을 하나씩 점검하면서 어떤 지역의 매물을 중점적으로 찾아볼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두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고, 1순위 강서구, 2순위 관악구, 3순위 서대문구를 후보로 두고 본격적으로 매물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내집마련 과정을 처음 경험해본 배우자는 ‘깨끗한 집! 예쁜 집!’ 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너무 중요합니다!ㅎㅎ) 하지만 잔쟈니님의 투자코칭을 함께 받은 뒤부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집의 내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교통, 세대 수, 학군 등을 먼저 찾아보고 고민하는 제법 그럴듯한(?) 부린이가 되었습니다. :-)
저는 강서구에서 9호선 급행이라는 교통 여건이 굉장히 큰 메리트라고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가양역과 염창역 주변 단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양역 주변 단지를 직접 임장한 뒤 배우자와 의견 충돌이 생겼습니다. 배우자는 ‘나중에 아이를 키우기에는 주변 인프라가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고, 저는 ‘아이가 생기면 그때 상황에 맞춰 갈아타면 되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직 첫 내집마련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갈아타기를 전제로 집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알 수 없었기에, 배우자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다른 선택지도 함께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염한들 중개파트너님과 가양역 주변을 중심으로 매물임장을 다니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염창동에 있는 한 매물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생각하고 있던 단지도 아니었고, 따로 임장을 가본 적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별다른 기대 없이 ‘그냥 가볍게 집 구경이나 하고 오자’ 하는 마음으로 단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집이 제 생애 첫 집이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직접 가보니 동네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한강도 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저희가 생각했던 조건에 비해 가격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단지를 둘러보고 집을 보는 동안 점점 마음이 기울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홀리듯 계약 의사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부부는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생애 첫 내집마련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하나씩 떠올리며 글을 쓰다 보니, 그때 느꼈던 수많은 감정과 매일같이 했던 걱정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내집마련이라는 큰 결정을 앞두고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잘 잡아주신 염한들 파트너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저 혼자 내집마련을 진행했다면 지금까지도 ‘이게 맞을까?’, ‘조금 더 기다려야 하나?’ 하며 걱정과 고민만 반복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희 부부에게는 구해줘내집과 함께했던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집을 사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니 누군가에게 저희 부부의 첫 집을 선물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이 집에 정말정말정말 많은 애정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집에서의 시간을 잘 보내고 다음 갈아타기를 준비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때도 자연스럽게 구해줘내집을 다시 찾고 있지 않을까요? :-)
생애 첫 내집마련이라는 쉽지 않은 과정을 함께해주시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염한들 파트너님, 유진아빠님, 잔쟈니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